태아보험은 어떻게 가입하는게 제일 좋을까?

요즘은 아이들 장사가 제일 돈이 됩니다. 장난감, 동영상 서비스, 책 등 거의 모든 재화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말이죠. 그런데 그 공식이 보험에서도 통합니다. 언제부터인가 태아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보험회사의 안전 상품이 됐습니다.

 

그런데 금융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큰 고민없이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는게 바로 이 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인기 상품을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 돈이 많아서 자녀의 보험료로 10만원 이상을 쓸 수 있는 분들은 볼 필요가 없는 글입니다.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먼저 태아보험이라는 상품명은 없습니다. 어린이보험에 태아 관련 보장을 하는 특약 몇 개가 추가될 뿐입니다. 그 특약은 선천성 기형, 저체중 출산, 인큐베이터 사용료, 신생아 관련 질병에 대한 보장을 합니다. 그래서 임신 22주차 전에는 가입을 완료해야되는 상품입니다. (그 이후에는 태아의 상태가 어느정도 결정되기때문에 보장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미 선천성 기형이 진행되는 아이를 보장해줄수는 없으니까요.)

 

* 태아 관련 특약은 출산 후 1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소멸됩니다. (삭제가되면 보험료가 줄어들거나 적립보험료로 변환되어 만기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성

 

이 상품은 태아 상태일때 가입되어 출산 직후부터 각종 보장을 제공합니다. 즉, 출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 비용을 어느정도 지원 받을 수 있게됩니다. 또 이미 가입되어 있으므로 그 일로 인해서 보험 가입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불상사가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성숙한 30대지만 신체적으로는 노화가 진행되는게 30대의 신체입니다. 그래서 노산으로 인해서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과정까지 위험 요소가 상당히 많죠. 출산 이후에 어린이보험으로 가입하려다가 태어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몇 년 동안 의료실비조차 가입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태아보험은 태아 관련 특약을 추가하지 않더라도 꼭 출산 전에 가입해야됩니다.

 

가입 목적

 

많은 소비자가  보장성 금융 상품의 가입 목적을 오해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한 번 아플때 한 몫을 잡겠다는 생각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요. 하지만 그걸 노리는것도 돈이 많아야 가능합니다.

 

보장성 금융 상품은 만에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서 최소한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보장 위주로 구성하여 최소한의 보험료를 부담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언제받을지 모르는 몇 십만원보다 매 달 꾸준하게 나가는 고정지출인 보험료를 줄이는게 현실적으로 훨씬 합리적입니다.)



 

합리적인 태아보험의 가입 방법

 

위에 두 가지 이유를 근거로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를 말씀드리면 5 ~ 6만원입니다. 출산 이후 약 7 ~8천원이 빠지니까 6만원 정도의 설계로 가입해서 5만 3천원짜리 어린이보험으로 유지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주계약 20 ~ 24세 납입, 100세 만기, 의료실비특약 위주 설계)

 

이 말을 듣고 대부분은 다양한 질병과 암보장, 수술비 보장 등 많은데 왜 저것만 들어가?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을거에요. 그거 다 넣으세요. 그리고 돈을 더 내면 됩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다 크기도 전에 보험료 부담으로 연체를하게되고 보장상품의 효력을 상실하면 끝장이겠죠. 앞에서도 말했지만 돈 많은 다 넣어서 가입하세요.

 

정신차려요. 다들 보험으로 한 몫 잡으려는 생각이 많은데요. 아이들 보장성 보험은 의료실비특약만 100세 만기로 갖추면 그 값은 충분히 합니다.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서 어른이 될 준비를 할 때까지 가장 많이 이용하는게 바로 실비보장이거든요.

 

실비가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의료실비특약이란 실제로 병원에서 사용한 병원비의 일정 부분을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암이든, 다쳐서 수술을 받던 정해진 만큼 돌려준다고요. 그러니 자식 몸뚱이로 재테크 할 생각이 아니고, 돈이 남아돌아서 주체가 안되는 상황이 아니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입하세요.

 

혹시 여유가 된다면 상해관련특약을 5천원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추가를 해주세요. (다쳐서 치료를 받는 일이 10대때까지 좀 많고, 이후에 60대 이후에 급격히 늘어나거든요. 효율성이 좋죠.)

 

어떤 회사, 어떤 상품이 좋을까?

 

다른 영역은 몰라도 태아보험이라면 현대해상 굿앤굿과 메리츠화재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보험이라는 놈은 회사의 재정적인 능력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 보상을 신청했을때 드럽게 까탈스럽거든요. 어지간한건 그냥 보상해주는 튼튼한 곳으로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전 현대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워낙 가입자 수가 많아서 쉽게 땡깡도 못 부릴테니까요.)

 

* 이 상품은 태아가 아직 출생하기 전에 가입합니다. 그래서 고지의무 위반을 할 이유가 없죠. 즉 잘 유지하면 회사에서 꼬투리를 잡아서 보상을 거절할 명분이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계약과 의료실비특약을 100세만기로 잡아야됩니다. (주계약 만기에 따라서 하위 특약의 만기가 결정되거든요.)

 

회사로는 구분을 못하겠다면 실비특약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주는 사람에게 가입하세요. 참고로 1살때부터 가입되는 상품이라서 20년, 30년 내면 다시 보험료를 낼 일이 없는 상품이 아닙니다. 죽을때까지 보험료를 내야될거에요. (이거 설명해주고 가입시키는 설계사는 거의 없습니다. 고객들이 도망갈테니까요.)

 

* 가입 후 1년만 유지시키면 자기는 수수료 다 먹을 수 있는데 20년 뒤에 일을 굳이 말해줄 필요가 없는거죠.

 

정말로 소비자가 알았으면 하는 점

 

아이들 관련 상품이라서 뭐든지 다 해주고 싶은 부모님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다 넣어주다가 감당하지 못할 보험료로 가입하면 중간에 해약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유지를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금액대로 가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어린이(태아)보험의 경우 애초에 가입 목적 자체가 의료실비보장입니다.

* 아이가 갓 태어났을때 갓난아이 암보장보다 젊은 아빠의 사망보장이 더 중요합니다.

(아이 출산 시점에서 가장이 사망하면 그대로 그 아이는 빈곤층으로 전락합니다.)

 

그러니 아이를 위한 마음을 좀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0년, 30년 납입을 할 수 있는 보험료 수준에서 상품을 구성함으로써 아이에게,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 받을 목적으로 5 ~ 6만원대에서 가입하시고 젊은 아빠의 사망보장, 부부의 암보장을 챙기는게 아이를 위해서도 더욱 좋은 선택입니다. <- 이 말이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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