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 자동물빼기 완료

일상|2018. 9. 26. 13:44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 쿠션형 자동물빼기 완료

 

12시쯤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시험가동한 매트에 대해서 묻더군요. 그리고 어제 밤에 살짝 춥더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마침 오늘까지 쉬는 날이니 오후 배로 들어가서 내일 아침에 나오기로하고 EQM 531 배송을 가게 됐네요.

 

* 제가 먼저 시동을 거는 성격이 아니라 처음만 시작하면 되는데 꼭 이리 빙빙 돌려요.

 

덕분에 어제 시험가동했던 매트에 물을 빼게되어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혹시 이 제품의 자동물빼기 기능이 궁금한 분들이 있다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보일러와 함께 들어있던 자동물빼기 KIT와 뺀 물을 받을 세숫대야만 있으면 됩니다.

 

* 작업 전 보일러와 매트에 물을 충분히 식혀주셔야 됩니다.

 

 

▲ KIT에서 커넥터를 꺼내서 호스를 풀고 마개를 빼냅니다.

 

* 마개는 검은색 물체에요.

 

 

▲ 본체에서 이지커넥터를 제거합니다. 푸쉬 버튼을 누르면 톡 하고 빠져요.

 

 

▲ 전원을 누르고 물이 가득 찬 상태(3칸)인지 확인 후 채워줍니다.

 

 

▲ 가장 오른쪽에 물빼기 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으면 음성 메시지로 KIT에 들어있는 커넥터를 연결하라고 말해줍니다.

 

 

▲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쿠션형에만 있는 자동물빼기 KIT를 보일러와 이지커넥터(매트선)와 연결한 모습이에요.

 

 

▲ 연결을 마치면 자동으로 한 쪽씩 물을 빼게 됩니다.

 

 

▲ 물빼기 모드 실행 후 물받이로 갖다놓은 세숫대야에 물이 나오는 모습이에요.

 

 

▲ 다른 쪽도 30초 정도 물을 빼고나면 전원이 꺼지며 물을 다 뺐다고 알려줍니다.

 

 

▲ 물을 모두 뺀 뒤에 물받이에 찬 물의 모습이에요.

 

* 본가에서 다시 설치하려면 물이 필요해서 그대로 생수통에 넣었는데 조금 줄어있네요.

 

* 어제 시험가동하면서 보니까 물이 조금씩 줄어서 주기적으로 보충해줘야했습니다.

 

▲ 보일러 본체에 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물 투입구의 마개를 열고 한번 더 털어냅니다. 이후 뒤쪽에 연결부위에서 출수 부분 끝을 눌러서 남은 물을 밖으로 배출하면 끝이에요.

 

* 실제로 연결부위 3곳을 모두 눌러봤는데 1~2방울 정도의 물이 더 나왔어요.

 

* 이 과정에서 이지커넥터 해제시 몇 방울의 물만 바닥에 떨어졌어요. 사용하기 정말 편하네요. 

 

 

▲ 동봉된 매트, 보일러 보관팩에 넣어도 되지만 처음 배송을 받았을때처럼 택배 박스에 넣어서 갖고 갈 예정이에요.

 

여기까지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 쿠션형 자동물빼기 과정을 소개해봤습니다. 알아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보일러를 작동시키니 어제 설정한 온도로 자동으로 데워주더군요. 제가 42도로 맞춰놓고 부모님이 코드만 안 빼면 올 겨울을 지내는데는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 전원을 켜면 현재 물 온도가 나오는데 그냥 놔두면 디스플레이 패널이 절전모드가 되면서 이전에 설정한 온도로 물을 데우더군요. 못 미더우면 좌우 다이얼을 한번씩 만져주면 몇 도로 설정됐다고 음성으로 알려줘요.

 

그런데 이 제품은 보일러 본체 디자인이 예뻐서 침대에서 쓰기도 좋겠네요. 물론 협탁을 놔서 매트리스 높이랑 본체 높이랑 맞춰야겠지만 화이트-내츄럴 스타일의 분위기로 꾸민 침실에는 정말 잘 어울리겠어요. 여러가지로 참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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