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로 해미읍성축제 강추해요.

2주 전에 서산 해미읍성에 다녀왔는데 오늘(12일)부터 3일간 축제죠.

 

전에 뿌려둔 글이 있어서 축제 모습은 어떤지 아침 일찍 다녀왔습니다.

 

* 저는 약속이 취소되면서 애기백통 테스트 목적으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나들이 느낌이 날 때 꼭 한번 해미읍성축제에 들러보시면 좋겠네요. 아이가 있는 가족의 나들이, 학부모 모임으로 아이들을 모아서 가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른들은 사실 걷고 힐링하는 정도겠지만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많고 볼 거리도 많았어요.



축제 정보는 잘 정리해둔 글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joyfultour.tistory.com/325

▲ 2018 해미읍성축제 전체일정

(주차정보, 일정, 같이 가볼만한 곳)

 

저는 제가 직접 가보고 느낀 점 위주로 적을게요.

 

* 거듭 밝히지만 애기백통 테스트 목적으로 방문한겁니다.

 

 

▲ 먼저 해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 앞으로 여러 행사 부스가 설치되면서 읍성 앞 도로로 진입하는 모든 경로가 통제됩니다.

 

먼저 아침 10시경 도착했을때 이미 공용 주차장은 만차 상태였고 근처 폐교된 해미초, 서산고 등에 추가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제가 갔을때 공용주차장에 딱 2자리 남았습니다. 저랑 제 뒤에 들어온 차만 주차하고 나머지는 다 나갔어요.)

 

 

▲ 오늘은 축제 첫 날이라 개회식, 에어쇼 등의 행사가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오전부터 사람이 많았어요.

 

 

▲ 해미공군기지에서 3대씩 총 2번 지나간 축하 비행 모습이에요.

 



▲ 읍성 내에서 어떤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지 볼 수 있어요.

 

※ 그림으로는 상당히 빽빽하게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너른 잔디밭이 정말 많아요. 인파에 북적이는 체험장과 달리 잔디밭은 아이들이 많이 뛰어놀더군요. 그래서 체험을 즐기는 분들, 여유를 즐기는 분들,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들 등 다양한 즐거움을 찾는 분들께 잘 맞는 행사라고 생각해요.

 

 

▲ 진남문으로 들어가면 엽전환전소와 안내소가 있어요. 해미읍성 축제 내에서 이루어지는 유료체험을 할 때는 돈이 아니라 엽전을 내야된다네요. 아이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하신다면 꼭 환전하세요.

 

※ 일단 2주 전에 왔을때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읍성의 평소 모습이었다면 오늘 찾은 해미읍성은 축제를 위해서 곳곳에 안 보이던 구조물들이 들어섰어요. 아 이게 읍성의 본 모습이구나 싶었네요.

 

 

▲ 오늘이 금요일이고 축제 첫날이라 그랬나? 유독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많이 오셨어요. 덕분에 눈호강 많이했네요. 역시 축제는 아이들에게 참 재미죠.

 

 

▲ 한 무리의 아이들이 윷을 던지며 놀고 있었어요.

 

 

▲ 아이들이 볼만한 인형극도 준비되고 있었고요.

 

 

축제 첫 날이고 오전이라서 행사 준비하는 파트가 많았어요.

 

※ 개인적으로 위에 사진은 역사마당극장으로 음향시설 리허설 과정을 잠깐 봤는데 본 공연이 보고 싶더군요. 노래 제목은 잊어버렸는데 잠깐 들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석전, 칼/활 만들기 등등 아이들이 즐길만한 내용들이 많았어요.

 

위에 사진은 빨간 병아리들이 투호던지기 자리를 지나가는데 선생님이 여자아이에게 너 굴렁쇠 알아? 라고 물으면서 시작됐어요. 그 여자아이가 너무 잘 굴렸던거지. 어느 순간 아이들이 다 굴렁쇠를 집어들었어요. 귀여운 아이들.

 

 

▲ 아이들이 보면 신기해할만한 이런 행렬도 볼 수 있고요.

 

 

▲ 태종대왕강무장에서는 한참 마상무예를 연습중이셨어요. 이 외에도 강무 연습도 하셨고 말도 3마리나 묶여있어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아이들과 제일 무난하게 볼만한 장소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 여긴 병영옥사 체험장이에요. 주리도 틀어보고? 옥에도 갇혀보는 그런 곳이에요. (빨간 병아리들 아주 신이 나셨어요)

 

 

▲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아르바이트인지 자원봉사자인지는 모르겠지만 학생들이 한복(비단말고 천으로 만든 옷)을 입고 안내와 진행을 맡고 있어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 한 바퀴 돌아다녀보니 해미읍성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각 문의 입구에서 안내하는 사람들은 비단 한복이고 행사장 내에서 진행과 안내를 맡은 분들은 무명옷이네요.

 

 

▲ 집에 돌아오지말고 그냥 저 빨간병아리들 뒤나 쫓아다닐까? 잠깐 망설였던 석전 체험장이에요.

 

참고로 진행자분 말을 재미있게 너무 잘하세요. 부럽습디다.

 

 

▲ 해미읍성 축제 행사장 안에있는 주막과 객주 모습이에요. 이 뒤를 지나가는데 고소한 국물냄새가 어찌나 코를 간지르는지 찍어봤네요.

 

▲ 메인 공연장과 체험 행사장도 많지만 가족단위로 쉴 수 있는 잔디밭도 많답니다.

 

노란 병아리들이 뛰어논다 싶었는데 벌써 나무 그늘 밑에 자리를 펴놨네요.

 

 

▲ 큰 나무가 없어서 그늘이 지지 않으니 아직 돗자리를 펴지지 않은 잔디밭이에요. 근데 요즘 날씨가 청량해서 여기 펴고 앉아서 쉬어도 그만이죠.

 

 

▲ 해미읍성 축제는 이번주 일요일까지에요. 아마 그 뒤에는 점점 날이 추워지고 푸른빛이 갈색으로 변할텐데요. 그 전에 아이들과 뛰어놀면 좋을것 같네요. 마침 축제도 하니까 딱 이번주는 서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와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 배수로마다 초롱을 다 설치해놨어요. 아마 밤에 초롱에 불을 밝힐건가봐요. 낮에는 아이들이 대세라면 해가 떨어지면 연애중인 남녀가 대세가 아닐까 싶어요. 약간 쌀쌀한 날씨에 높고 맑은 가을 밤하늘에 돌담길을 밝히는 초롱불빛이라 생각만해도 좋네요.

 

 

▲ 아이들 손 꼬옥잡고 주말 나들이로 해미읍성축제에 참여해보세요. 아마 잘 왔다고 생각될거에요.



제가 직접 축제를 즐기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는것 자체가 즐거움이더군요. 어른들끼리 방문하면 그저 걷기좋고 잠시 쉬기 좋은 공간이겠지만 아이들과 함께오면 추억을 방울방울 엮어올릴만한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햇빛이 좋고 따뜻한 10월, 가을 축제로 해미읍성에 방문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캐논 애기백통은 아주 만족스럽네요. 제 눈, 제 센스, 제 실력이 부족해서 아깝게 놓친 사진도 많고 타인을 촬영하다보니 원하는 모습을 못 담아서 사진들이 다 이상하지만 화질과 선예도는 만족스럽네요. 아 돈을 잘 쓴거 같아요. 기분 짱 좋네.

 

생각해보니 그래도 해미읍성축제 구경간건데 너무 체험장 사진만 후다닥 찍고 집에 들어왔네요. 좀 더 느긋하게 구경이나 할걸 그랬어요. 쩝. 조카들이라도 가까이 살아야 데려가서 사진찍어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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