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험 롯데 도담도담 자녀상품

어제 어린이보험 중 모 회사의 상품을 올리려고 준비했다가 포기하고 롯데 도담도담 자녀상품으로 알아봐서 올려봅니다.

 

더알찬건강 상품과 더불어 롯데의 주력 중 취급하기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고객에게 설명할 부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팔기도 좋고, 가입해도 해가 안된다는 말인데요.

 

L사가 아직 시장 진입 초기인 후발주자라서 좋은 보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4월 1일 이후에는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니 이 부분은 참고하세요. 180도 뒤집어지지는 않아도 특별히 손해가 심한 부분은 변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요금 인상은 매년 4월의 연례행사지요.)

 

만약 자녀에 대한 보장이 없어 가입을 고민중이었다면 4월이 되기 전에 이 상품을 알아보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보험 상품 내용을 올리기 앞서서 한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



이미 고령이라서 비갱신 특약으로 가입시 요금 부담이 심한 경우, 갱신형 특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납입 여력 안에서 10년이든, 15년이든 보장을 더 준비할 수 있으니 그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아이들 앞으로 들어가는 계약은 갱신 특약이 없도록 구성하세요. 1년 뒤, 2년 뒤에는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으나 아직까지는 자녀들 전용 상품의 경우 비갱신 담보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배상책임특약은 나중에 다른 상품으로 가입하세요.)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아이 앞으로 들어가는 상품의 핵심 보장이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질병후유장해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비갱신으로 제공되고있고 요금 납부자인 부모님이 한창 경제활동을 할 시기라 여력이 충분하기때문에 20년 정도 신경써서 납입을 완료하면 아이가 살아가는 동안 그만큼 돈 쓸 일이 적어지거든요.

 

이 특약들을 갱신으로 구성하면 완료라는 기준점이 의미가 없어져서 계속 요금 납입의 부담이 이어지게 됩니다. 상품 특성상 태아일때 가입하면 고지의무를 위반할 수 없기때문에 가입자에게 유리한 상품인데 굳이 부담을 지속시킬 필요가 없는거죠.

 

상품 기본 내용

 

 

롯데 도담도담 자녀상품은 30세 만기, 80세, 90세, 100세 만기로 가입이 가능하며 일반형(납입기간 중 환급금이 발생되는 형태)과 해지환급금 미지급형(납입기간 중 해지시 환급금 0원)으로 나눠집니다.

 

* 무해지환급형의 경우 일반형보다 약 35%정도 요금이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가입가능 연령도 태아부터 만 30세까지로 어른들도 진단비 한도가 높아서 가입을 알아보는 어른이 상품입니다.



주요 장점 및 주의사항

 

 

어린이보험으로 안내할때 주로 언급되는 장점은 위와 같습니다. 진단비의 최대 한도가 높고, 축소 중이거나 축소가 예정되어있는 '질병후유장해3%' 담보가 최대 7천만원까지 구성이 가능하죠.

 

이 외에 특정 담보(진단비 등)를 일정 금액 이상 가입하기 위해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했던 사망담보 연계 조건이 폐지되었습니다.

 

* 이 의무 조건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질병사망 담보 때문입니다. 평균수명이 늘었다고해도 사람이 태어나서 80세, 90세 안에 질병으로 인해서 사망할 확률은 다른 보장에 비해 매우 높기때문에 요금이 비쌉니다.

 

장점만 이야기하면 찝찝하니 이에 대한 주의사항도 남겨봅니다.

 

1. 높은 한도는 높은 요금과 직결된다.

 

한도가 높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그걸 100% 활용하려고 욕심을 내면 유지하지 못할 계약을 맺게 됩니다. 결국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게되죠. 한도 안에서 현실적인 요금으로 계약을 하는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일반암진단비를 최대 1억까지 구성할 수 있어서 1억까지 넣어버리면 요금이 그 특약 하나로 7~8만원이 나옵니다. 다른것들의 가입금액을 조정한다고해도 월 요금이 20만원 내외가 되겠죠? 3인 가족이라고 가정할 때 아이의 계약만으로 20이면 다 합쳐서 최소한 월 6~70이 나간다는 소리입니다. 월 소득이 7~800만원 수준이라는 말이죠. 잘 생각해야되요.

 

* 아이들 보장이 아무리 중요하다고해도 부모님의 것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든든히 버텨야 아이도 행복한거니까요.

 

2. 20세 이하에게 유리하다.

 

최대 한도는 보장을 받는 대상자의 나이가 20세 이하일때 구성이 가능합니다. 20대 이후 혹은 25세 이후일때는 한도가 약간 줄어들죠. 이 부분은 참고하세요.

 

전 아이들 (특히 태아) 앞으로 가입하는걸 염두하고 글을 적고 있습니다.

 

3. 질병후유장해3%는 만기 조정을 꼭 하자.

 

특약 자체의 보장은 매우 훌륭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은 담보입니다. 만기가 짧을수록 요금이 내려가니 굳이 100세로 하지말고 80세 정도로 맞추는게 좋습니다. (80세 이하로 할 경우 정작 필요할때는 없어져서 의미가 줄어들어요.)

 

4.  유지에 집중하자.

 

보장이 좋고 한도가 높아도 부모님이 20년간 요금을 납입완료하지 못하고 중도에 해지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꼭 20년간 유지가 가능한 수준에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20년을 내주면 아니는 6~70년 이상 그 돈을 절약하는 셈이 됩니다.)

 

* 다들 전화 한 통으로 띡 가입하죠? 그 전에 꼭 가족들 앞으로 들어간 계약들을 다 꺼내서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구 앞으로 어떤 상품이 얼마나 들어가있는지 확인한 뒤에 납입에 부담이 없는 액수를 생각해보셔야됩니다.

 

회사는 당연히 이익을 얻기 위해서 상품을 만들고 안내를 합니다. 소비자도 마땅히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계약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라며 남이 다 알아서 해주기만 바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태아특약은 대동소이하다.

 

 

이 상품도 역시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22주 이내의 태아부터 가입이 가능하기때문에 선천이상이나 저체중아출산 등에 관련된 특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특약들은 전 회사 공통으로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태아일때보다 출생 후 요금이 좀 낮아지는 시기가 생긴답니다.

 

이 어린이보험의 특약구성은 아이가 어른이 된 후의 삶까지 커버를 해야되기때문에 중대질병(암, 뇌, 심장)뿐 아니라 다양한 질병 및 상해에 관련된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이 구성됩니다.

 

* 요금 부담으로 뇌혈관과 허혈성심장질환 중 하나만 집중해서 구성해야된다면 심장쪽 진단비부터 높이세요. 얼마전에 통계청에서 질환 발병 환자수를 본 적이 있는데 뇌쪽은 뇌졸중에 63% 정도가 포함되지만 심장쪽은 급성심근경색이 10%정도 밖에는 커버를 못 하더군요.



상품 요약서에 명시된 가입예시

 

보장성, 투자성 상품 모두 취급하는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 내에 공시실에서 약관, 요약서, 방법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요. 롯데 도담도담 자녀상품의 경우 가입 예시가 아주 마음에 들도록 올라와있어서 옮겨봅니다.

 

 

같은 조건, 같은 특약 구성으로 가입시 일반형과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의 요금 차이를 알 수 있는 가입예시입니다. 대략적인 요금 수준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기준이 되는 어린이의 연령이 5세 남자아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태아일때 가입한다면 위 금액보다 1~2만원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5세부터 요금이 떨어지는 시점이거든요. (15세 전후로 오르기 시작하지요.)

 

부모님의 소득 및 지출 수준, 경제적 여유의 정도, 받고 싶은 보장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이 고려되지 않은 가상 예시라서 특약 구성 자체를 좋다 나쁘다 말할수는 없지만 항목 자체는 봐줄만해서 올려봤습니다. 모두 비갱신형으로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위주로 들어가있잖아요. 

 

* 실제로 어린이보험에 가입할때는 특약별로 우선순위를 따져서 포기할 부분은 빼고, 증액할 부분은 더 높여서 요금 수준을 맞춰야됩니다. 그걸 하려면 어떤 보장에 더 힘을 실어줘야되는지 어느정도는 가입자(소비자)도 생각해야겠죠.

 

상품 자체도 나쁘지 않고 3월 조건도 좋고, 4월에 요금 인상 요인도 있으니 가입을 알아보고 있다면 늦지않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사족

 

보장성 상품을 취급하는 회사의 경우 시장 진입 초기에는 이미 자리를 잡은 회사와 경쟁을 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려면 판매 채널에서 소비자에게 장점으로 던질만한 것들을 만들어줘야하죠. 이미 자리를 잡은 회사에 비해서 좋은 보장과 조건으로 고객을 모집하는 것입니다.

 

롯데는 지금 그런 상황이라서 메이저 급으로 올라가있는 몇몇 회사보다 보장이나 조건면에서 나은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진입 시점에서 시간이 경과할수록 쌓인 가입자에게 보상되는 사례가 늘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조건이나 보장이 축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 10년전 M사가 지금의 L사 입장이었는데 그때도 엄청나게 공격적이었지만 지금은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준 메이저 급이 되었더군요. (얼마 전, 올바른 시리즈를 알아보면서 느낀건데 그래도 잘 큰 느낌이더군요.)

 

타사 대비 보장과 조건이 좋은 상품에 대해서 잡담을 떨면서 왜 그런지는 한번쯤 적어야될것 같아서 사족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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