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비교 표로 정리한 내용

약 2주 전부터 치아보험 비교 표를 블로그에 올릴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너무 더운 날씨와 불규칙적인 일정, 멘탈 붕괴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서야 간략히 정리해서 올려본다. 솔직히 상품 하나씩은 쉬운데 여러개를 한번에 볼려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시간만 끌다가 늦게 올려본다.


일단 내용에 등장하는 회사와 상품은 현재 여러 사람들이 언급하는 것들인데 사실상 몇 회사 빼고는 다 비슷해서 큰 의미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정리해보니 다 비슷비슷하다.


전문가 혹은 설계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FC가 아닌 일반인이기에 다른 분들도 이 내용은 각 회사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러므로 글을 읽다가 관심이 생기면 직접 찾아보기 바란다. (필자가 대신 초벌 발품을 팔아준다고 보면 된다.)


* 사실상 내가 FC라면 이런 공간을 운영할 수 있겠는가? 어렵다. 밥그릇이 달려있으면 당연히 판매에 용이한 말을 적겠지.



이미 아는 분들도 많겠지만 치아보험 비교 문의를 N사 질문 서비스에 올리면 약자로 안내를 한다. 그것도 애매한 답변이 대부분이다.



과도한 홍보를 막기위해 상품명, 회사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있고, 모든 내용을 적게되면 자신의 인건비를 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답변을 본 사람이 자신에게 전화를해서 가입해야만 돈이 되기에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지. 그래서 이런 비전문가의 글이 때로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치과 치료와 관련된 보장을 주로하는 상품들의 경우 요즘은 M사, H사, D사 등을 언급한다. 대충은 알 수 있는데 H사는 워낙 많아서 직관적으로 알 수 없다. 현대인지, 흥국인지, 한화인지 잘 모르니까 헤메게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환기 차원에서 표를 만들어봤다.


주의사항


* 표 안에 내용은 해당 상품의 공식 안내 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을 전제로 했다. 필자가 최대 한도를 유추할 수 있는 경우 그 한도를 기입했다. 또한 요금도 일정 기준으로 잘라서 비교가 가능하게 편집했음을 밝힌다. 즉, 완벽한 내용이 아니라 약간의 오차범위는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치아보험 비교 내용을 정리한



▲ 블로그 가로 폭을 넘어가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깨지지 않고 잘 나온다.


일단 위 내용은 말만 세 만기 상품이지 핵심 특약들은 다 일정 시점마다 요금이 변동되거나 만기 자체가 짧아서 비갱신이라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갱신형 제품만 다뤘다.


또한 충전 및 보철치료 보장이 10년, 20년 동안 매 달 돈을 내는 이유라고 생각하기에 다른 특약들은 고려하지 않았다. 일부의 경우 요금을 낮추기 위해서 빈도수는 높지만 보상 수준이 적어서 큰 도움이 안되는 특약들 위주로 설계해고 낮은 요금을 보여주며 가입을 권유한다. 하지만 난 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기에 그나마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를 대비하는 목적으로 가입한다고 가정하고 내용을 정리했다. (그래도 저 요금에 소액치료, 보철, 충전 다 포함되어있다.)


상품별 요금의 경우 공개된 내용이 다 같은 기준이 아니라서 나름대로 가장 일반적인 기준으로 요금을 뽑았다. 그래서 디테일에서는 부족하지만 대략 추이는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표를 딱 봐도 알겠지만 대부분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제공된다. 특히 라이나의 경우 임플란트/틀니 보상이 영구치 1개당 2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가입하면 요금이 6만원을 넘기때문에 가입을 통해 얻는 이득보다 납부 부담이 더 커진다. 그래서 기준인 보철 보상 100만원 기준으로 작성된 요금표를 참고하는게 더 낫다.



그럼 치아보험 비교 내용을 표로 정리한 것을 간략히 설명하겠다.


1. 라이나생명


아직 N사 브랜드 관에서 상품 페이지로 이동하면 최대 보철 보상이 200만으로 나온다. 하지만 공식 사이트에 상품 페이지로 들어가면 최대 150만원까지 줄어든 내용을 안내한다. 무엇이 맞는지 모르지만 어떤 경우든 한도 자체가 높은건 사실이다.


또한, 크라운 치료 보상을 주계약 20만원 + 특약 30만원을 합쳐서 총 50만원까지 구비할 수 있어서 매리트가 있다. 주계약, 특약 구성 모드 치과 치료와 관련된 것들로 되어있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원하는 보장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갱신되는 주기가 10년이라서 타사에 비해 짧은 기간인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 라이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삼성생명 상품을 알아봐도 된다. 한도가 비슷한데 크라운 보상만 좀 낮다. 임플란트와 틀니의 영구치 개당 보상금액을 200만원으로 할 경우를 비교했을때 가격대도 비슷한 것으로 확인했다.


2. 메리츠화재


국내 손보사의 경우 주기가 20년까지 선택 가능한 점이 장점인데 메리츠의 경우 감액기간도(충전/보철 공통) 1년이라서 장점이 더 많다.


또한 보장개시일 이후 치료를 받고 1년이 지난 후부터는 동일 부위에 문제로 다시 재식립으로 임플란트를 할 경우 치아당 2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크라운 보상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재식립과 보철 특약 2개가 같이 들어가서 타사에 비해서 약간 높은 요금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단점이라고 본다. (재식립 보장을 빼면 타사와 비슷해진다.)


3. KB손보


임플란트, 틀니, 브릿지 위주로 담보를 구성할 경우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빈도수는 많지만 비용 부담도 적은 충전 치료 보상을 낮게 책정하고 상대적으로 목돈이 들어가는 보철은 타사와 비슷한 규모로 구성하면 부담없는 요금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40세 남자 기준으로 3만원 정도로 가입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라고 본다.


사실 라이나, 메리츠, 삼성을 제외하면 다 비슷해서 특별한 단점을 찾기 어렵다. 다만 KB가 DB와 비슷한데 가격이 더 낮게 나온것은 안내 페이지에 표시된 담보 구성 차이 때문이다. 실제로 동일 특약의 요금만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


4.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에서 고급플랜으로 직접 받은 견적이다. 추가로 10가지 이상의 특약이 더 구성되는데 4만원이 안되더라. 뛰어난 충전치료 보상, 준수한 보철 특약 한도, 라이나를 제외하면 밀릴게없는 크라운 한도 등이 눈에 띈다. 그러면서도 업계 1위 프리미엄을 버리고 적립없이 순수보장형으로 가격을 뽑아주는게 좋았다.



▲ 현대해상에 악감정은 없으나 필수도 아닌 치과 보상 상품을 10만원짜리로 안내 페이지에 소개하는건 좀 보기에 좋지 않았다. 15년만기 갱신형이라 저축개념으로 안내하는것도 아닐텐데 저게 뭔가 싶더라. (물론 실제로 가입할때는 저렇게 하지 않아도 준비할 수 있겠지만 내가 서운했던건 왜 전화를 구걸하느냐 이거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기본적인 내용은 전화를 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게 제공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안내 페이지에 10만원짜리로 만들어놓은건 좋게 보이지 않는다.


* 보장이 특별한것도 아니고 특별히 잘난것도 없는데 중대질병에 대한것도 아닌데 10만원 전략을 쓴 것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저항선이 10만원이라는걸 이용해서 일단 팔고보자는것 아닌가? 우리 어머니, 아버지 같은 분들이 당하시겠네. 씁쓸하다.


* 10년 전에 회사에 근무할때 브랜드 믿고 오만했던 원수사가 바로 삼성이었다. 보장은 더 나쁜데 가격은 더 비싸, 그런데도 인지도로 물건은 잘 팔려, 너무 화가났었다. 그런데 그 S사도 요즘 변하고 있다. 소비자가 똑똑해지면 회사도 좀 변했으면 좋겠다.


결론


개인적으로 L사를 제외하고 (10년 주기 갱신형이라 치명적인 단점을 갖고있고 국내 원수사들 상품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므로 배제해도 좋을것 같다.) M사, K사, S사 중에 고르면 좋을것 같다.


치아와 관련된 건강 상태가 나쁜 편이라면 감액기간이 짧은 M사, 평균 수준에서 보철 치료 관련 보상에 중심을 두면서 요금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K사, 보장과 요금의 균형이 잘 맞는걸 고르겠다면 S사가 괜찮을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사족


1. 치아보험 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임플란트/틀니 100, 브릿지 50, 크라운 30 정도면 실제 치료비를 100% 대체할 수는 없다. 내 돈을 하나도 쓰고싶지 않다면 가입을 하지말고 관리를 잘해서 치료를 받을 일 자체를 만들지 않는게 더 현실적이다.


이 상품의 한도는 내가 쓴 돈의 일부를 보조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데 있음을 명심하자.


2.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지 말라.


일주일 전에 그 글을 적을 생각으로 지식인 질문을 보다가 아주 기분이 나쁜 답변을 봤다. 이 상품은 치료를 받아야될것 같을때 가입해서 감액기간만 넘긴 후 보상을 받고 해지하는게 제일 낫다는 답이었다. 어떻게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입에서 이런 답변이 나올 수 있는가? 저건 범죄다. 1~2명이면 그냥 넘어갈 수 있지만 그런 답변을 보고 사람들이 악용하면 돈 50~100만원때문에 경찰서 불려다니며 범죄자 취급을 받아야된다. 영업도 좋은데 선은 지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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