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간식으로 주문한 '샹떼비슈 크림치즈 마늘빵' 후기

구매후기|2020. 9. 14. 16:53

요즘 코로나19로 인해서 외부 활동을 하는데 불안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10대, 20대의 경우 아직 젊은 청춘이라 친구와의 술 한잔, 수다 한 토막, 이성과의 알코올 밀당이 주는 쾌감 등이 건강보다 더 중요할 수 있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은 아니죠. 그렇다보니 부쩍 아이들 간식으로 뭘 줘야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아직 미혼이라 자녀가 없지만 조카들이 있기 때문에 간식거리를 찾아보는 일이 일상인데요. 마침 눈에 들어오는 크림치즈 마늘빵이 있어서 구매해봤습니다.


사업장이 부산에 있는 신생 업체인데 원래 학교에 납품을 하던 곳이었으나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히면서 폐업의 위기에 몰리면서 온라인 채널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샹떼비슈' 가 신설되었다고 하네요. 스토리텔링도 그렇고 접하게 된 계기도 그렇고 겸사겸사 한 세트만 구매를 했는데 그에 대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 샹떼비슈 크림치즈 마늘빵 배송 모습입니다.


한 세트가 4개씩 포장된 제품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 하단에 아이스팩도 함께 배송됩니다.


제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한 여름이라 아이스팩이 거의 다 녹은 상태였는데요. 그래도 빵에는 이상이 없어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이미 몇 개의 태풍이 연달아 지나가면서 가을로 접어든 시기라서 배송은 걱정이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판매 루트는 네이버 스토어팜인데요.


평일 기준 오전 8시 전에 결제된 주문은 당일 발송이 되며, 목요일 정오(낮 12시) 이후에 결제된 건은 다음주 월요일에 발송이 됩니다. 


그래서 평일 저녁때 쇼핑을 하시는 분들은 보통 2일 정도 걸려서 받으시고 필자처럼 아침 일찍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다음날 낮에 받게 되지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주문이 들어오면 굽기 때문에 물량이 많아지면 1~2일 정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업체쪽에서 따로 배송 지연 메시지를 보내준답니다.



▲ 포장지 겉면에 붙어있는 크림치즈 마늘빵 먹는 방법입니다.


이 내용이 빵들과 함께 있는 팜플릿에도 있어서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 모르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제품의 유통기한은 냉장 일주일, 냉동 6개월이라고 합니다.


*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10초씩 끊어서 돌려보고 내게 잘 맞는 시간을 찾으시는게 좋습니다. 가전제품의 출력에 따라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맛 자체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제 경우에는 너무 푹 퍼진 느낌보다 약간 쫄깃한 식감을 좋아해서 냉동 상태인 제품도 20초만 돌렸습니다. (30초를 돌리니 케익처럼 부드러워지더군요.)



▲ 상품을 딱 받으면 해동 상태인데 이 상태로 10초 정도 돌려서 먹으면 정말 꿀 맛입니다.




▲ 솔직히 필자의 경우 빵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샹떼비슈 크림치즈 마늘빵이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달지 않고 마늘소스와 크림치즈 소스 사이에 밸런스가 좋아서 먹을만 했었지요.


물론 이 제품은 제가 먹을게 아니라 조카들 보내줄 아이들 간식으로 알아본거라 만족감은 높았습니다.


빵의 크기는 어른 남자 손바닥 만하다고 보면 됩니다. 솥뚜껑 손 아니고 운동한 손도 아닙니다. 그냥 보통 크기에요. 딱 간식용이죠.


* 렌지에 돌리면 절개면을 따라서 포크로 잘라도 될 정도로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8조각으로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내어주면 알아서 잘 먹을겁니다. 한 입 크기라 먹기도 편해요.





▲ 제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잘라서 본 단면입니다. 가운데 크림치즈, 그 위로 마늘소스가 들어있는데 크림치즈의 양이 가득하네요. 거기에 빵의 겉면도 코팅이 다 되어있어서 먹음직스럽습니다.


가격은 8개 24000원이었으니까 1개당 3천원이고 2만원 이상 무료 배송이라서 무배입니다.

 

개인적인 평가


1. 간식용으로 냉동보관하기 좋은 상품


앞서 말했듯이 스타일이 제 취향은 아니지만 한 세트를 사 놓고 냉동실에 얼려두면 자주 꺼내먹을만한 제품입니다. 냉동 상태에서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한 상품이라 두고두고 먹을만하다고 봅니다.


2. 아이들 간식, 엄마들 커피 사이드 메뉴로 좋다.


전 크림치즈 마늘빵을 먹자마자 바로 아메리카노가 땡겼습니다. 달달함 뒤에 쌉쌀한 커피 한 잔이면 딱 좋겠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커피를 내려드시는 분들이라면 사이드 메뉴로 집에 두고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나간다면 흰 우유와 함께 주면 좋겠죠.


3. 동네 빵집 느낌이라 좋았다.


제가 어릴때는 동네에 빵 잘하는 제과점들이 있었습니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학교를 가다가 잠시 멈춰설 정도로 갓 구운 빵 냄새가 좋았던 때도 있었는데요. 이 제품을 택배로 받아서 포장을 딱 뜯으면 빵 냄새가 팡 터지면서 어릴때 그 느낌이 잠시 들더군요. 그게 좋았습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져서 가게에 진열된 빵이 아니라 주문을 받은 곳에서 바로 구워서 보내준 빵을 받는 느낌이라 좋았지요.



※ 필자의 경우 추석 전에 받아볼 수 있도록 다시 구매를 할 예정입니다. 조카들이 오게되면 간식으로 또 주고, 안 오게되면 부모님과 커피 마시면서 먹으면 되죠. 사실 저걸 구매해서 저도 먹고 부모님께도 갖다 드렸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꾸준히 구매할 생각입니다.


사족


제가 음식이나 빵 등의 식품을 온라인으로 자주 구매해서 먹는 편이 아니라서 다른 곳과의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제가 지불한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맛과 품질을 확인할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소비를 했던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구매 후기 삼아서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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