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네블라이저 메쉬넵2 가정용 초음파 흡입기 구매후기

구매후기|2020. 11. 19. 23:28

지난주에 아버지 생신이라 저희 집으로 동생 내외와 조카들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환절기에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갔더니 기관지가 약해서 천식으로 발전한 위험이 있다고 안내를 받고 급하게 병원에서 가정용 네블라이저 기기를 대여해서 왔더군요. 그래서 3일 동안 아이 셋을 모두 불러다 앉히고 그 기기를 사용했는데요.


삼촌인 제 눈에는 누가 입을 대고 썼는지도 모르는 마스크를 조카들이 쪼르륵 앉아서 사용하는게 눈에 보기 불편했어요. 그래서 새 제품으로 하나 사준다고 이야기를 꺼내서 이번에 동생 집으로 보내주게 됐어요.


제 경우 선물을 하더라도 제가 임의로 제품을 고르지않고 선물을 받는 사람이 원하는 제품의 이름을 받아서 보내주는데요. 이번에도 동생에게 물어보니 한참 검색하다가 휴대용 네블라이저 메쉬넵2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살펴보니 조카들과 같은 사유로 호홉기 치료를 받으면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후기가 많은 제품이라서 보내주게 됐네요.


* 사실 배송이 빨라서 수요일에는 받을줄 알았는데 하루정도 딜레이가 됐습니다. 업체에서는 바로 보냈는데 택배사에서 시간이 하루정도 지체됐어요. 그러므로 일반적인 수령일자보다 +1일정도 더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분명 저희 집에서 쓰던 제품은 녹색으로 된 큰 물건이었는데 동생이 요청한건 휴대용 네블라이저 메쉬넵2였습니다. 가정용 초음파 흡입기로 휴대성이 강화된 제품이었어요. 동생에게 이유를 물으니 아이들에게 쓰기에 부피가 크고 무거운 제품은 어렵다고 이 제품이 좋겠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오늘 받아서 써봤는데 소음도 없고 아이들이 직접 들고 있을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사용 후기를 전달받았습니다. 또 제품을 기울여서 사용하는게 가능해서 3살짜리 조카는 자고 있을때 해 줄 예정이라네요.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넣고 사용하는데 연기도 잘 나오고 아이들도 거부감이 적다며 만족했습니다.


또 해당 제품 구매시 사은품으로 주는 소형 마스크 1개를 추가로 받아서 아이 세명이 각각 1개씩 전용으로 쓸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사은품은 마스크 대, 소, 코푸리? 중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 삼촌 입장에서는 누런색 마스크를 쓴 조카들을 안 봐도 되는 상황이 좋았습니다.




▲ 현재 제품 구성품은 위와같고 사은품으로 아이들이 착용하는 마스크 부분을 1개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가방은 바뀌어서 파란색으로 변경되서 보내준다네요.


* 제가 본 가정용 초음파 흡입기는 무겁고 전기를 꼿아서 써야되서 불편했는데 이 제품은 건전지를 쓰네요. 다만 일부 평 중에 휴대용 네블라이저라서 강도가 살짝 약하다는 내용이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생은 괜찮다네요.


실제로 사용한 동생으로 전달받은 사진들



▲ 포장은 살짝 아쉬운 편입니다. 제품 포장 크기에 맞춰서 상자를 쓰던가 에어캡이라도 넣어주던가 했으면 좋았겠네요.



▲ 기본 구성품으로 동봉되는 마스크 2개 외에 추가 사은품으로 받은 소형 마스크도 같이 배송되었습니다.



▲ 아직도 판매 페이지에는 예전 가방이 안내되는데요. 텍스트로 제품을 보관하는 가방은 회색에서 파란색으로 변경됐고 메쉬넵2 로고가 있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 받자마자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건전지 2개도 동봉되어 배송됩니다. 근데 저거 반대로 넣은거 같은데? 사진 찍느라 아무렇게나 넣었나보네요.



▲ 휴대용 네블라이저 구성품들을 모두 결합한 모습입니다. 연기 나오는걸 찍어서 보내준건데 저는 이 글을 쓰면서 그걸 봤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기서 마스크만 바꿔주면서 쓰면 되는거네요.



▲ 저는 원래 블로그에 구매후기를 올릴때 설명서는 안 찍는데 동생이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결합은 어렵지 않네요.



▲ 조카 1



▲ 조카 2


아이들의 사생활을 위해서 일단 일부 모자이크를 한 뒤에 사진을 올립니다. 실제 첫째, 둘째 조카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네요. 집에서 대여한 기계로 할 때는 압이 너무 쎄서 호스가 빠지는 바람에 어른이 마스크 부분을 잡고 있어야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는 모습입니다. 그나저나 아이들이 직접 쓰는 모습은 찍어서 보내주지 않아도 되는데 좀 미안하네요. 다음에 떡볶이 결제 자금을 좀 충전해줘야겠습니다. (셋째는 이 기계를 쓰는걸 싫어해서 도망다닌다고 잠들었을때 해 줄 생각이랍니다.)


사족


제가 어릴때는 그냥 막 감기도 걸리고 앓고 낫고 그랬는데 요즘은 병원가면 디테일하게 다 잡아주나봐요. 제가 부모가 아니라 잘 모르는데 동생 덕에 많이 배웁니다. 살다살다 네블라이저도 선물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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