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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재테크 개념부터 잡자. (feat. 공부합시다.)

재테크정보|2024. 3. 17. 22:18

20대는 공부를 마치고 첫 직장을 잡고 자기 힘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보통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독립하게되면 흥청망청 소비하는데 집중하게 되는데요. 40대가 넘어가면 그 시절에 왜 그렇게 했는지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0대 재테크 개념부터 잡자는 주제로 짧은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사례 예시

 

▲ 요즘 40대인 필자도 TV를 시청하지 않는다. 정보의 수준은 너무 가볍고 얇아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재미나 가십도 이미 OTT와 유튜브에서 넘칠 정도로 수급이 되는 상황이다. 가끔 다큐멘터리로 음식이나 문화에 대해서 만든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볼 것이 없다. 위에 재무 컨설팅도 그저 웃음만 나오는 수준이다.

 

세후 월 소득 230, 20대. 비상금 통장까지 마련해서 꽤 알뜰하게 관리하고 있다. 사실 저 상태면 굳이 컨설팅을 진행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굳이 지출을 줄이고 (신용카드 사용금액 줄이기) 적립식 펀드와 ETF에 30을 구겨 넣는다. 저 말을 하고 싶어서 저 사례를 갖고 나온 것이다. 주식에 작전 세력이라고 하지? 그쪽과 연관된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크다.

 

내가 굳이 조언을 한다면?

 

저 사례에 대해서 내가 조언을 한다면 다음과 같이 말해줄 것 같다.

 

종합보장으로 6~7만원 정도 필수 정도만 준비, 실비 2 유지해서 월 10만원 이하로 보장성 상품 갖고 가기, 정기 적금 대신 주택청약저축 10만원 넣기, 주식에 월 10만원씩 넣고 공부하기다. 단기 목표는 현금 자산 3,000만원 만들기, 주식 계좌 잔고 1,000만원 만들기, 파킹통장 잔고 1,000만원 만들기다. 여기까지 되면 파킹통장은 멈추고 그곳으로 들어가는 돈은 주식 계좌로 넣는다. 만약 주식 계좌 잔고를 1.000만원으로 만들지 못했다면 적금에 합친다.

 

20대 재테크 개념으로 핵심 내용은 결국 주식이다. 하지만, 전쟁터에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일이라 쉽지 않다. 그래서 매 월 10만원씩 넣는 돈을 굴려서 잔고를 1,000만원까지 늘리기 전까지는 모아둔 현금 자산을 넣으면 안 된다.

 

주식을 공부하는 방법은 유튜브에 널리고 널렸다. 하지만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영상을 봤다고 할 수 있는건 아니다. 만 명 중에 1~2명만 실력이 쌓인다. 그래서 매월 10만원씩 넣고 그걸 굴려보라고 하는 것이다.

 

대신 주식을 매수할때는 1주만 산다. 그걸 사서 미리 짠 시나리오를 맞춰보고 공부한 것들이 맞는지 확인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체득한다. 1주 사서 손해봐도 얼마 안되니 그렇게 시작해야 된다. 그때까지 모으는 목돈들은 결국 나중에 투자로 불릴 시드머니가 될 것이다.

 

* 적금으로 천 만원을 만들어서 정기예금으로 묶고 다시 적금으로 천 만원을 만든다. 그렇게 정기예금으로 묶는 금액을 늘린다. 자금을 불릴 자신이 없으면 자신감이 생길때까지 계속 정기예금으로 묶으며 천 만원씩 모으는 짓만 계속 한다.

 

* 주식을 매수할 때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선택이 3가지 이상 준비되지 않았다면 그건 투자가 아니다. 투기다. 매수 시점에서 앞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움직임도 미리 예상해야되고 그 움직임에 맞는 자신의 대응법도 정해져있어야 된다.

 

* 월 10만원 투입 조건만 지키면 그 돈을 모아서 잔고가 1000만원이 되려면 100달이 걸린다. 약 8년의 시간이지. 저 조건만 어기지 않는다면 큰 손해를 주식에서 볼 일은 없다.

 

※ 만약 이 과정에서 투자와 재테크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공부한 것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몇 억을 모아도 한 방에 날릴 위험이 80% 이상, 아무 의미가 없다. 그냥 노숙자보다 좀 나은 정도일 뿐이지.

 

사적인 주식 한 줄 모음

 

1. 배당이 없는 종목은 100% 화투장이다.

돈 먹을 자리면 들어가서 먹고 미련없이 버리고 나오면 된다.

회사도, 주주도 아무도 주식회사에 관심이 없는 휴지조각일 뿐이거든.

 

2. 가치투자는 없다.

시총 1위 삼성전자조차 정상적인 차트를 그릴려고 작전을 치는 시장이다.

이런 시장에 가치를 보고 투자한다는건 망상에 가까운 말이지.

개인 투자자에게 가치 투자는 없다.

배당을 먹느냐, 작전주 들어가서 조금씩 자주 먹느냐만 결정하면 될 뿐이다.

자기가 벤처에 거금을 투자하고 가치 투자하면 그건 인정이다.

 

3. 못 먹는다고 안 죽는다 마인드 필수

주식을 할 때 개미들이 당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조바심이다.

세력은 그 조바심을 건드려서 실수를 유발하고 수익을 얻는다.

먹을 수 있을때만 먹으면 된다고 여유롭게 투자를 해야 된다.

'세력은 마음만 먹으면 당신이 자연사 할 때까지 주가를 누를 수 있다.'

 

덧붙이는 글

 

여기까지 보면 '그럼 그냥 ETF나 펀드에 넣는것과 같지 않나?'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근데 적립식 펀드에 넣어서 손해가 나면 담당 펀드매니저가 금전적으로 책임을 지나? 손해를 봐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잖아. 왜 자기 돈을 그런데다 넣지? 말이 안 된다.

 

돈은 자기가 버는거지, 남이 자신을 위해서 벌어다주지 않는다.

 

최근에 본 말 중 가장 가르침이 큰 말이 있어서 그 말을 적고 20대 재테크 개념에 대한 글을 마무리해본다.

 

'소득은 소비로 없어지는 돈이지 자산이 아니다.'

'한국의 90% 이상은 자산이 없는 상태로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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