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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용 전기 미니 온풍기 구매후기

일상|2018. 11. 30. 12:09

오늘은 탁상용 전기 미니 온풍기 구매후기를 남겨봅니다. 의자를 구매할 때 같이 주문했던 제품인데요. 하루 늦게 포장을 뜯어서 이제서야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적게 됐네요.

 

먼저 구매 이유는 손가락 때문입니다. 집의 보일러를 돌려도 사람이 혼자라서 후끈해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또 바닥에서 열기가 올라오기때문에 책상 위에서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이 시려우면 일하는데 짜증도 나죠. 그래서 책상 위에 놓고 쓸려고 온풍기를 알아보다가 디자인이 괜찮은 제품을 찾아서 구매했습니다.

 

더 저렴한 제품도 많지만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둘만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은 별로 없었는데 마침 딱 맞는걸 골랐어요. 가격은 5만원, 색상은 베이비 핑크로 선택했답니다.



그럼 배송 받은 모습을 올려볼게요.

 

 

▲ 배송은 우체국 택배로 왔고 찍힌 부분이 하나도 없이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 색상은 브라운, 블랙, 핑크, 화이트 4가지인데 전 베이비 핑크로 선택했습니다. 남자 혼자사는 집에 온통 무채색 천지면 좀 그렇잖아요? 참고로 블랙과 브라운은 뿔을 붙이는 타입이라네요. (부착할 수 있는 뿔을 주는데 안 붙여도 되죠.)

 

 

▲ 탁상용 전기 미니 온풍기의 전면부 모습입니다. 안전망이 있고 그 뒤에 열이 발산되는 PCT세라믹 발연체가 있어요. 아랫부분에 버튼을 누르면 회전이 되는데 좌우 합쳐서 90도 정도 왔다갔다 합니다.

 

 

▲ 뒷부분의 모습으로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어요. 참고로 내부 발열체는 2초만에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내고 250도를 유지하지만 외부 케이스와 분리되도록 설계했기때문에 전면부 안전망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뜨겁지 않아요. (궁금해서 만져봤어요.)

 

 

▲ 옆 부분 모습입니다. 깔끔한 외관이에요.

 

 

▲ 바닥 부분의 모습인데 밀림방지 패드 중간에 돌출된 버튼이 있네요. 안전장치에요. 이 제품을 바닥에 놓으면 딸깍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게 이 부분이 눌려서 나는 소리에요. 제품이 바닥에서 떨어지면 바로 전원이 차단되서 작동을 멈춥니다. (제가 사용중인 온풍기를 들었더니 바로 꺼지더군요. 그리고 내려놓으니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 저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쓸 목적으로 구매했기에 실제로 올려둔 모습을 올려봅니다. 이 정도 디자인이면 그냥 소품으로 놓고 있어도 쓸만하죠.



그럼 탁상용 전기 미니 온풍기 사용 후기를 남겨볼게요.

 

1. 적당한 크기, 깔끔한 디자인, 예쁜 색상

 

2. 뜨거운 바람이 아닌 따뜻한 바람

 

3. 전면 90도 회전 기능은 의외였다.

 

4. 약간의 소음이 있으니 이 부분은 감안하자.

 

일단 소음은 아예 없거나 정말 작은 소리가 나는게 아니에요. 어느 정도의 화이트 노이즈가 허용되는 사무환경이라면 틀어놔도 무방하지만 적막할 정도로 고요한 사무실이라면 쓰기 어려울 겁니다. 저는 일을 할 때 주로 음악을 틀어놓고 하기때문에 문제가 없어요.

 

그리고 크기가 완전 미니멀한 제품이 아니라서 발만 시려울때 발 옆에 틀어놔도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에 직장 다닐때 이상하게 손만 시렵거나 발만 시려웠던 기억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했거든요. 제 구매 목적에는 너무 잘 맞는 온풍기인것 같습니다.

 

또 전 컴퓨터로 문서를 읽을때 책상에 팔을 괴고 집중해서 보는 편인데요. 이 온풍기 바람이 너무 기분 좋네요. 허리를 펴고 일을 할 때는 얼굴까지 바람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데 턱을 괴고 있을때는 바람이 얼굴에 닿네요.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참고로 모델명은 '웜베이비 히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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