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소과금의 끝은 시간싸움이었네요.

취미|2018. 6. 29. 10:58

안녕하세요. 지난 3월 25일쯤 블레이드앤소울에 복귀한 유저입니다. 이제 6월 말이니까 3달정도 됐는데요. 복귀 당시에 제 아이템은 서락전사와 비슷했습니다. 새로 시작한 신규유저와 다를바 없었죠. (그래도 접을때는 중상급의 장비였는데 돌아오니 이벤트로 주는 장비보다 못한 상태였어요.)

 

저는 소과금 유저입니다. 제 기준에서 소과금은 소울멤버쉽 결제, 6개월마다 판매하는 보석패키지를 구매하는 정도입니다. 이번달에도 5만원짜리 열광보석패키지와 3개월짜리 소울멤버쉽 패키지를 구매했는데요. 3월부터 9월까지 총 지출비용은 17만원 정도입니다. 1달에 3만원정도 지출한거죠. (이번에 패키지 구매 11만원, 3, 4, 5월 소울멤버쉽 6만원정도입니다.) 블레이드앤소울 소과금 유저로서 이제 한계라는 말을 하려고 지출 내역을 공개했어요.

 

이 상태에 도달하니까 이제부터는 시간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폐인처럼 게임을 열심해 해야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출석부, 소소한 이벤트, 소멤 신석을 모아서 금 모으기, 주간퀘스트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서서히 해야된다는 말입니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2018년 6월 29일 오후 10시 기준 제 장비입니다.

 

이번 주 업데이트로 기존의 혼 시스템이 개편되면서 홍문혼이 출시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멤버쉽 영혼 상자에서 받은 풍운혼과 현월혼을 분해해서 혼 조각으로 갖고 있었는데요. 그걸 진화석 5개와 1:1 비율로 신룡공상 전서리(무신의탑)에게 교환하니 홍문결정체 15개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1개당 1000금에 팔았고 어제 저녁때 일단 가진 금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8000금을 모두 사용해서 진화석 75개를 구매한뒤 혼 조각 75개와 합쳐서 혼결정체 15개를 만들어서 팔았습니다. 수수료를 제외하고 대략 7천금 정도 벌었네요. 거기에 천원수를 3800금에 팔아서 19000금으로 장비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 저는 혼 결정체를 만드는 시기를 고민했었습니다. 혼 업데이트 초반은 사용자가 많아서 진화석 가격이 너무 비싸거든요. 또 홍문혼결정체 패키지로 2500신석에 11개를 팔기때문에 시세 방어도 될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현질보다 엔씨소프트에 돈 주고 결정체를 사서 시장에 파는게 이득인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진화석 가격이 내려가면 결정체를 만들어서 팔려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이제 블레이드앤소울은 유저가 많이 줄었습니다. 혼이 나왔다고 오랫동안 소비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걸 편심담류석, 태극보석결정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을 보고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바로 결정체를 만들어서 팔아버렸네요.

 

어쨌든 19000금을 갖고 소용돌이사원 서자의 안식처 버스를 구했습니다. 노어트로 신공석만 1개당 2000금에 사는 조건이었네요. 그렇게 신공석 2개를 사고, 무궁신공패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총 9천금을 썼습니다. (고급진화석 2개, 진화석 10개가 필요해요.) 대략 1만금 정도가 남아서 제왕장갑 10단계를 만들고 각성을 갔고, 맹호팔찌도 각성으로 올렸습니다. (제왕장갑 10단계를 갈 때 대략 5천금이 들어가고 각성은 흑교린과 상승보옥만 들어갑니다.) 이제 남은 금은 5000 정도입니다.

 

이 상태까지 오니까 이제 완전히 시간싸움만 남았다고 느낍니다. 이제 남은건 빙염목걸이 10단계와 각성, 성천허리띠 10단계와 각성, 진천반지 10단계와 각성인데요. 목걸이 3단계, 6단계 돌파에 고급진화석 4개, 진화석 10개가 들어갑니다. 9단계를 만드는데 강화비용을 빼고 2만금이 필요하지요. 허리띠도 메아리 수중동굴에서 명왕허리띠를 먹어서 올려야됩니다. 급하게 마음을 먹으면 매니아나 베이를 이용하는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죠. 이제 느긋해져야합니다.

 

주간도전, 금토일 일일퀘스트를 통해서 홍문수, 수호수 결정을 1주일에 4개씩 모아서 령과 수호석을 업그레이드하고 꾸준히 메아리 수중동굴 일일퀘스트를 돌아서 명왕허리띠를 먹어야되고, 신석으로 천원수를 팔아서 목걸이 진화비용을 마련해야됩니다. 이제부터는 플레이 시간이 아니라 매일 꾸준하게 조금씩이라도 즐기는게 중요해졌습니다. 이게 소과금의 끝이 아닐까 싶네요.

 

※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장비를 맞춘 뒤에 제가 딱히 할 것이 없어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일일퀘스트 30분이면 다 합니다. 메아리는 10분 정도 걸립니다. 그 외에 나류성지에서 흑룡교 비밀전당까지 일일퀘스트에 30분 정도 걸리지요. 하루에 길어도 2시간, 짧으면 30분이면 하는 것들입니다. 제가 소용돌이 사원을 가거나 태천을 다니는게 아닌 이상 이제는 굳이 플레이 시간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심할때는 그냥 천상분지에서 복숭아를 따고 놀아요.)

 

※ 참고로 3성 자수정은 4월 출석부로 받은 칠각 자수정 3개를 합치고, 기존에 있던 칠각 3개를 또 합쳐서 얻은 홍문 팔각 자수정 2개가 있어서 이번에 '자 게임을 시작하지' 이벤트에서 받은 팔각과 합쳐서 3성 자수정을 만들었습니다. 이것도 한 5천금 들어갔네요. 삼성 금강석과 남옥은 열광보석패키지 5만원짜리로 받은것입니다. 11만원짜리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제 플레이 스타일상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삼성보석은 계정이동이 가능하니까 부캐로 놀게되면 옮길 수 있습니다.)

 

※ 현재의 블레이드앤소울은 출석부에서 홍문 칠각 보석과 칠각보석교환권을 줍니다. 교환권과 홍문보석결정 20개를 합치면 홍문 칠각 보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홍문 보석은 계정이동이 가능하고 합쳐서 상위 보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요. 그걸로 보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굳이 상위 보석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다면 천상분지 보스몬스터를 잡아서 금강석, 남옥을 제외한 나머지 팔각보석을 얻으시면 됩니다.)

 

※ 보석을 장만할 때 주의할점이 있습니다. 바로 금강석은 금을 주고 시장에서 살 수 있지만 남옥은 오직 패키지로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옥은 칠각이든 팔각이든 무조건 좋습니다. 다른 보석과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과금으로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이제부터 제가 할 일은 단순합니다. 소용돌이사원 보패를 정옵에 맥스 수치로 맞추고 치명작업도 맥스로 맞춰야됩니다. 상당히 많은 양의 날개와 태상문 보패가 들어갈겁니다. 공짜로 주는 결정을 모아서 꾸준히 령과 수호석도 올려줘야됩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천천히 금을 모아서 목걸이와 허리띠, 진천반지를 올려줘야됩니다. 그리고 공격력 상승 업적(15)을 완료해야됩니다. 수호석과 령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다 완료가 되면 공격력 1300에 명중 130%, 치명타확률 60%, 치명타피해량 280% 정도는 되겠네요. 오래 걸리겠지만 이제부터는 하루에 1 ~ 3시간 정도 느긋하게 하면서 천천히 놀면 되겠습니다. (기존에도 주말을 제외하고 3시간 이상 게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 참고로 저는 성천허리띠 + 진천반지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공격력 20 증가, hp 20000 증가 옵션이 있거든요. 전장용 아이템이지만 제가 엄청난 딜량을 요구하는 상위 던전을 다니는게 아니기때문에 각성 사안반지와 진천반지를 스왑하면서 쓸 예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천극귀걸이까지 맞춰서 두루두루 놀아볼 예정이에요.

 

글이 길지만 읽어보면 제가 블레이드앤소울을 플레이하는 방식은 아주 기본적인 소과금 방식입니다. 소울멤버쉽, 보석패키지만 결제하는거죠. 1년 동안 전체 지출로 봤을때 최대 월 4만원 정도의 지출입니다. 제 기준에서 이게 블소를 라이트하게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의상 욕심, 빠르게 장비를 맞추고 싶은 욕심은 버리셔야됩니다. 아주 느긋하게 성장하는거에요.) 돈벌이 제작은 빛나는 백청봉인부적이면 될겁니다. (저도 최근에는 금을 모으기 위해서 제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신석을 모아서 천원수를 파는걸로 충당하는 중이네요.)

 

※ 팁을 드리자면 투사 업데이트 이후로 나류성지에서 팔찌가 잘 나옵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검사와 격사에게 모두 팔찌를 채워줬는데요. 부캐에게 본캐 돈을 넘겨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업데이트 후 일주일 정도는 접속하면 나류성지만 돌았습니다. 3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팔찌를 4 ~5번 보거든요. 비싸게 낙찰되면 분배금으로 800 금 정도 받고 싸게 낙찰되도 100금 정도는 먹습니다. 그걸 모아서 부캐들도 모두 나류팔찌를 장만했어요. 본캐만 할 때는 이런 상황에서 일주일 정도는 지겨워도 핫한 던전만 가시길 추천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두 팔찌를 장만해서 수요가 줄어들기때문에 가격이 떨어지지만 초반에는 꽤 높은 가격에 낙찰되서 분배금 수익이 쏠쏠합니다. 저도 대략 본부캐 합쳐서 팔찌 분배금으로만 하루에 천금씩은 먹은것 같네요.

 

일단 소과금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더 쓸 말도 없네요.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플레이 이야기입니다.

 

 

▲ 블소 6주년 이벤트를 하면 하루에 동전을 3개씩 줍니다. 그 동전 20개면 다홍이 원석을 만들 수 있어요. 전 지금 본캐, 부캐 모두 이 주황색 치마저고리를 입고있는 다홍이를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시간은 거의 걸리지 않습니다. 다만, 일퀘를 확인하기 위해서 꼭 공식홈페이지를 접속해야됩니다. (근데 솔직히 웹페이지에 나온 모습처럼 게임 내에서도 예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게임 내에서는 치마밖에 안보여요.)

 

 

▲ 학생들의 방학 시즌에 맞춰서 새롭게 시작된 출석부입니다. 찬란한 신룡열쇠가 없는게 아쉽지만 보석 망치 65개를 줍니다. 적어도 제 본캐는 이제 보석 6개를 장착할 수 있게됐네요. 공격력 1300까지는 어찌어찌 맞추게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20일차에 초월기관에 해당하는 흑요석 교환권까지 줍니다.)

 

※ 아 맞다. 요즘 석류석에 치명피해 증가 옵션이 붙었습니다. 전에는 화룡을 무시했는데 이제 본캐는 꼭 가야됩니다. 화룡 상자에서 랜덤으로 육각, 칠각 석류석을 주고 화룡비늘 60개로 육각 석류석을 줍니다. 이걸 합치면 삼성 석류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도 모으고 키우는 재미가 있을것 같네요. 본캐만큼은 꼭 1일 1화룡을 해야되겠습니다.

 

 

▲ 투사, 홍문혼 업데이트로 인해서 고급진화석과 진화석, 재료의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공짜로 공허무기를 주니까 진화석 가격이 오른데다가 홍문 결정체를 만들때도 진화석을 쓰고, 홍문혼을 확률성장할때도 진화석을 쓰니까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100% 신규유저라면 공허무기 확률성장에 좌절하고, 고급진화석 가격에 좌절하겠네요. (사실은 제가 좌절중입니다. 소사 목걸이 업그레이드 비용에 고급진화석 4개가 들어가는데 1만금이네요.)

 

※ 물론 이벤트로 주는 공허무기 3단계, 투사령 5단계, 투사수호석 5단계도 초반에 정착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아이템입니다. 설령 이벤트 기간 내에 각성 투사령, 각성 투사수호석으로 업그레이드를 못하더라도 5단계만으로도 홍문령 10단, 홍문수호석 10단계이기때문에 이벤트 자체는 상당히 좋다는걸 알아두세요. 결코 나쁜게 아닙니다. 쉽게 설명해서 제 투사 업데이트때 키운 부캐 격사가 이벤트로 주는 무기와 보석, 신비공패, 각성 투사령, 각성 투사수호석을 착용하고 지금 공격력이 1020정도입니다. 각성을 가지 않더라도 1010 정도죠. 이제 더 이상 돈을 쓰지않더라도 마천루와 주간도전, 그루족 고도시까지 다니는데는 무리가 없어요. 시간이 좀 지난뒤에 무간무기, 아만무기, 융철무기를 모아서 공허 6단계로 간 뒤에 촉마 6단으로 변환하면 충분합니다.  

 

※ 검사도 투사령과 수호석을 각성까지만 갈 예정입니다. 각성이면 치명의 각성 비월령, 각성 홍문수호석과 동일한 효과라서 부캐에게 넣어두기에는 좋거든요. 결정을 모아서 진 비월령, 진 홍문수호석으로 성장시키면 되고요. (이벤트 기간 안에만 각성까지 가면 이벤트가 끝나도 결정으로 성장이 가능합니다.)

 

 

▲ 지난번 보물창고때 천원수를 포기하고 다 뚫어놓은 창고 슬롯입니다. 보름동안 별 하나짜리만 뜨네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그래도 홍주, 소주, 인장 같은건 잘 모여서 좋네요.

 

 

▲ 마지막 멤버쉽 영혼 상자에서 나온 천강혼 1단계는 각성 홍문혼으로 골동품 교환이 됩니다. 함정이라면 격사만 각성 홍문혼입니다.

 

 

▲ 본캐 기공사, 부캐 검사는 모두 홍문혼 1단계를 천상분지에서 천도와 월석, 선단을 주고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선단 가격이 급상승하는 것입니다.) 검사와 기공사는 모두 현월혼이었는데 그건 분해해서 혼 조각으로 바꿔먹었어요. 참고로 혼은 창룡혼(전설)부터 거래가 가능합니다.

 

※ 완전 초보 유저라면 일단 잊혀진 무덤에서 폭주혼을 먹고 사용하다가 금을 모아서 창룡혼 1단계를 사는걸 추천합니다. 현재 시스템이 개편되지 않는다면 혼 성장에 필요한 홍문 결정체는 오직 신석샵에서만 구할 수 있거든요. 1단계에서 창룡혼까지 확률성장 구간도 있기때문에 폭주혼에서 바로 창룡혼을 구매하는게 더 낫습니다. (결정체가 꽁물로 나오지 않는한 굳이 홍문혼을 구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창룡혼을 구매하는 단계까지 가려면 아직 반 년은 더 해야되서 1단계를 맞춘것 뿐입니다. (혼보다 목걸이와 허리띠, 반지부터 각성시켜야됩니다.) 

 

 

▲ 이번 혼 패치로 신공석 버스를 탈 수 있게 만들어준 거래내역입니다. (수수료만 따져도 천 금이네요. 쩝)

 

 

▲ 숙련을 못 다니는 상황에서 이번에 나류부터 흑비까지 난이도 패치가 된 점은 너무 좋습니다. 이제 공격력 15 증가 업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됐네요. (현재는 공 5 업적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격사가 아무리 쉽고 재밌다고해도 기공사도 나쁘지 않기에 본캐에 밀어주기로 결정했네요. 업적이나 하나씩 채우면서 놀면 됩니다. 중간에 접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 부분이 아쉬워요. 게임도 결국 접지않고 꾸준히 하면 그게 다 추억이되고 재산이 되는데 제가 그걸 등한시했네요. 무씨형제 난리때 빡쳐서 계정삭제한게 아깝네요.

 

※ 사실 간소화쓰고 무빙딜하기에는 기공사가 짱입니다. 오리지널 클래스(검사, 권사, 역사, 암살, 기공사, 소환사)는 스킬이 아주 잘 짜여져있습니다. 조작 난이도가 쉬운 신규 캐릭터들과의 차이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난이도 자체가 신규보다 어렵지만 그만큼 재미있고 튼튼한게 오리지널 클래스입니다. (1.0 개발자들이 쫓겨나기 전 오픈 시점에서 만들어진 클래스를 오리지널이라고 봅니다.)

 

※ 만약 제가 복귀를 할 때 기공이 아니라 격사로 했다면 지금 저주받은 해적선 일반까지 다니고 있을거에요. 파티저항기가 없어서 자생만 하고 주시만 보면 되니까요. (그루족 원주를 보기 제일 쉬운 직업이 바로 격사입니다. 직접 해보고 알았네요. 이동기 쿨 관리도 필요가 없더군요.)

 

 

▲ 벼르고 벼르던 무궁신공패 제작도 완료했습니다.

 

저는 이상하게 소용돌이사원 버스 운이 좋은 편입니다. 첫번째 버스에서 제가 먹어야하는 아이템을 다 먹었고, 두번째 노어트 버스에서 신공석 2개를 먹었습니다. 보통 적패왕은 신공석을 100% 드랍하지만 갯수는 랜덤입니다. 3개, 2개죠. 제가 1차 버스에서 3개를 먹었는데 어제 2개짜리가 나와서 딱 5개를 맞췄습니다. 만약 어제 3개짜리가 나왔으면 1개가 필요없어도 2천금을 주고 사야되는 상황이었는데 정말 운이 좋았네요. (서자의 안식처를 들어갈때 2개 나오라고 기도를했는데 통했나봅니다.) _ 신공석 버스에서 제일 재수가 없는 경우는 2, 2, 3 입니다. 그래서 2개, 2개를 먹은 사람은 신석샵에서 신공석을 팔기를 기다리거나 법기연구소를 500판쯤 돌아야되는거죠. 아니면 연화린을 5000번쯤 잡으면 될겁니다. (연화린 증표 48개가 신공석 1개입니다.)

 

 

▲ 무궁신공패입니다. 무려 1만 5천금을 들여서 만든 전설신공패죠.

 

원래 화염기공사는 타수만 생각하면 무적신공패를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무적은 염룡파 명중시 화련장 재사용시간 20초 감소, 화련장 명중시 유성지 재사용시간 20초 감소 옵션입니다. 여기에 태천보패 3세트 효과가 유성지 재사용 시간 감소입니다. 그래서 현 상태에서 최종 전설 신공패는 무적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손딜로 레이드를 뛰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전에 보여드렸던 모팡 DP표를 보면 알겠지만 제 손가락에 문제가 있어서 레이드 손딜은 어려운 상황이지요. 각고의 노력을 해서 손딜을 하게 되더라도 전 편한게 좋습니다. 빡딜은 싫어요. 그래서 무궁을 선택한것 뿐입니다. (아 예전이 그립다. 남들이 짜 놓은 딜사이클이 아니라 내가 만든 딜사이클을 돌릴정도로 자신있었는데 지금은 손이 늙어서 딜사이클을 알아도 손이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캬캬.)

 

아 너무 길어졌네요. 보다가 지치겠네. 여기까지 쓸데없는 잡담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냥 하루에 한번씩 신석이나 받아챙기면서 접속하는데 의의를 두고 아주 천천히 장비를 하나씩 업그레이드해야겠습니다. 아마 12월까지는 이제 소멤 3개월만 더 결제하면 될겁니다. 12월에 나올 보석패키지는 사야겠죠. (6월 11만 패키지, 12월 11만 패키지, 1~12월 소울멤버쉽 198000원하면 1년에 42만원입니다.  보석 패키지를 사도 한 달에 4만원꼴이죠? 이게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는 최소 수준의 소과금 유저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사족

 

신규 유저 중 원거리 분들은 유튜브에서 귀피님 동영상을 보면 특수패턴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나와있습니다. 다만 자세하지는 않고 간단하게 나옵니다. 참고하시고요. 소용돌이 사원을 트라이할 분들은 BroLee 님이 올린 공략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단순히 공략을 말해주는게 아니라 원리도 같이 말해주기때문에 어려워보이지만 BroLee님의 공략 영상을 보고 다른 사람의 단순화된 공략 영상을 보면 엄청 쉽게 이해가됩니다. (BroLee님은 공략을 100% 숙지한 상태고, 일반 유저는 대부분 반 정도만 이해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다른 파티원, 팀원이 알아서 잘 해주면 간략한 공략만 알아도 클리어가 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수준이라면 BroLee님의 영상처럼 어렵지만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주는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글의 말미에 한번 남겨봅니다. (저는 심심할때 한번씩 소사 영상을 시청하지만 게임 내에서 실제로 소사를 다니지는 않습니다. 너프되면 다닐거에요. 제 컨셉은 2스텝 느리게 가는거니까요.)

 

※ 너무 길어서 미안합니다. 잡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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