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메타파이브 먹고있어요. (체지방감소 효과가 있다네요.)

일상|2018. 7. 7. 15:17

제가 살면서 살 빼는 약을 먹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지금 복용중인 풀무원 메타파이브는 어머니께 받은거에요. 어머니가 풀무원 단골이고 오랫동안 복용한 건강기능식품이 효과가 좋아서 이번에 체지방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메타파이브를 권유받았거든요. 그런데 어머니가 카페인에 유독 민감하셔서 결국 제게 넘겼습니다. 무려 3달치를 제가 툭 넘겨주셨습니다. (알고보니 3개월짜리 25만원에 제가 사드린건데 그걸 다시 제게 넘기셨네요.)

 

 



▲ 지금 제가 먹고있는 체지방 감소 및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풀무원 메타파이브 모습입니다. 1일 4정을 복용하는 방식이라서 하루에 2끼를 꼬박꼬박 챙겨먹게 됐네요. 어쩌면 이걸 먹기 위해서 식사하고 운동하면서 살이 빠지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에 주요 성분과 역할을 간단히 적어볼게요.

 

카테킨 - 녹차 추출물인 이 성분은 체지방감소, 항산화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코로솔산 - 바나나잎 추출물인 이 성분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나토균배양분말 -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판토텐산 -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관련된 에너지 대사에 도움울 줄 수 있다네요.

비타민B1 -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 비타민입니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죠? 그래서 제가 살짝 썰을 풀어볼게요. 아마 풀무원 메타파이브가 어떻게 체지방감소, 콜레스테롤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가를 받았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먼저 우리 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받아들입니다. 이 세 가지는 함께 있어야만 에너지(힘)를 발생시킵니다. 근육을 움직이고, 소화기관을 움직이는 힘을 내는거죠. 그렇게 활용하고 남은 영양소는 몸에 보관되거나 밖으로 배출됩니다.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변화되서 쓰이다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단백질도 에너지를 만들고 근육을 만드는데 쓰이고 남은 양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지방은 일부가 소변으로 배출되고 대부분은 몸에 쌓이게 됩니다.) 그런데 메타파이브의 성분들은 세 가지 영양소가 활발하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몸에 쌓이는 영양소의 양을 줄여주죠. 또 각각의 영양소가 에너지를 발생시키면 체내의 소화기관도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그럼 소화기관 주변에 붙어있던 지방이 연소되겠죠. 그래서 내장지방도 분해시켜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 건강기능식품은 성분과 효능, 효과가 제 상식선에서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성격상 부모님이 갖다줘도 제가 먹기 싫으면 그냥 다 버리거든요. 그런데 이건 먹습니다. 이해가 되는 약이니까요.

 

※ 참고로 기초대사량 자체가 낮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약을 복용하기 직전에 인바디 체크를 했습니다. 그리고 복용하면서 아침과 점심을 먹고 하루에 1시간 정도 걷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근처에 이마트에 걸어가거나 아침에 근처 공원에 다녀오는거죠.) 기초대사량을 바로 늘릴수는 없어도 제 몸이 일을 하도록 움직여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거든요. 한 달 정도가 지나면 다시 인바디 체크를 할 예정입니다. (근력운동은 가볍게 푸쉬업만 하고 있습니다.)

 

 

▲ 풀무원 메타파이브는 1BOX에 한 달치입니다. 한 쪽에 15일치의 약이 들어있습니다.

 

 

▲ 하루에 4알 복용으로 위에 1팩이 하루치입니다. 1일 2회 회당 2알씩 복용해도되고 1회 4알을 한번에 복용해도 됩니다. 저는 목넘김때문에 1일 2회 복용중입니다.

 

사실 안 하던 운동을하고 풀무원 메타파이브를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체지방 감소, 내장지방 감소 효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성분 자체가 영양소의 화학 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이거든요. 평소처럼 먹고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에너지를 쓰게 되는데 체중 감량 효과는 반드시 생깁니다. (약을 먹는다고 안심하고 더 많은 음식을 먹으면 소용없겠죠.)

 

아직까지는 의무적으로 먹는 느낌이 강한 건강기능식품이지만 확실히 한 가지는 느끼고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약을 복용하면 점심때쯤 배가 고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평소에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않아도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거든요. 그만큼 기능이 저하됐던 소화기관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 일주일 정도밖에 안 됐지만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메타파이브를 복용하면서 체중 조절을 해볼 생각이네요.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조절이 아니라 제가 더 잘 살기 위해서요. 그저 동기 같은거에요. 맹신보다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는 동기 같은거죠. 전 이 약을 그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인바디 체크는 현재 복용중인 메타파이브 BOX를 다 비우면 하게되겠네요. (이번에 이것저것 확인하면서 제 몸이 너무 기능이 떨어진걸 확인했습니다. 소화기관, 관절, 근육 등 모든 면에서 너무 안일했어요. 말로만 운동한다고 하지말고 진짜 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글을 올리는 입장에서 일주일째 복용중인데 배고픔이 느껴지는걸로 봐서는 제 역할을 하는것 같네요. 의약품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점만 참고하셔서 한번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관심을 가져도 좋을것 같습니다. (건강은 운동과 생활습관으로 지켜야된다고 믿어왔는데 약의 힘을 빌리네요. 참 못났습니다.) _ 참고로 기록 삼아서 남기면 일주일 전에 인바디 체크를 했을때 키 176CM에 체중 87KG으로 비만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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