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신호위반 과태료 이파인에서 미리 확인하고 납부하기

일상|2020. 6. 24. 18:29

오늘 일이 있어서 장거리를 뛰고 집에 들어오는데 문자 메시지가 하나 왔습니다. 확인해보니 경찰서에서 과태료 고지서가 발송되었다는 안내 문자더군요. 바로 경찰청 교통민원24 홈페이지인 이파인 (https://www.efine.go.kr)에서 최근 무인단속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이번 적발건은 저도 인지하지 못했던 사안이라 어디에서 잡혔는지 궁금했기에 바로 확인해봤는데요. 이파인 사이트에서 확인한 주소를 네이버에 치고 거리뷰로 확인하니 카메라가 한 대 있더군요. 평소에 자주 다니던 길이 아니었고 이른 시간이라 차가 없어서 달렸는데 50km 제한 구역이었네요. 어쩐지 그 날 뒤에 오던 차들이 유난히 천천히 오더라. 앞으로 그 구역을 갈 때는 조심해야겠다 다짐하면서 제가 내야할 과태료를 미리 선납했습니다.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 무인 단속 카메라로 잡힌 건들은 실제 운전자(위법 행위자)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고 차량으로 잡은 것이기 때문에 차량 소유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대신 그 외에는 다른 불이익은 없죠.


* 참고로 경찰에게 잡히면 운전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기 때문에 행위자가 특정되어 범칙금이 부과되고 벌점이 부여됩니다. 벌점은 40점이 넘으면 정지가 되죠. 차라리 과태료가 낫습니다.


어쨌든 이파인 사이트에서 통지서비스 신청을 통해 문자알림서비스를 등록해두니 고지서 발송과 동시에 문자가 오네요. 덕분에 자동차세 내면서 같이 처리했습니다. (이왕 하는김에 민방위 사이버 수업까지 다 해버렸네요.)


* 오늘 하루에 시청과 경찰서로 나간 돈이 30만원이 넘네요. 부들부들합니다.


혹시라도 속도위반, 신호위반으로 과태료 고지서를 기다리는 분들이 있을까봐 이파인 사이트에서 바로 납부하는 방법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납부 방법은 크게 가상계좌를 발급받아서 이체하는 방법과 이파인 홈페이지에서 바로 계좌이체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법이 있죠. 필자의 경우 현금박치기를 좋아해서 바로 계좌로 쏴버립니다.



▲ 먼저 이파인 접속 후 공인인증서로 비회원 로그인을 하고 최근무인단속내역을 확인합니다. 그럼 위반 일시, 장소를 확인할 수 있고 상세보기를 누르면 위반 상황을 사진으로 친절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 가끔씩 카메라에 걸렸나? 걱정이 되는 순간들이 있어서 자주 확인하는데요. 보통 위반 시점에서 1~2일 정도 지난 다음에 이파인에서 단속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확인? 안됩니다. 한번도 바로 확인된 적이 없습니다.


또 예전에는 고지서 발송 전에 확인해서 미리 선납하면 깎아줬기에 미리 확인하는게 도움이 되었는데요. 요즘은 깍아주는거 없어져서 꼭 빨리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과태료 고지서 나오면 내면 되는거죠.


* 설마 범칙금이 더 싸다고 전환하는 분들은 없겠죠? 돈으로 때우고 말지 벌점은 너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 속도 위반 32000원, 신호 위반 7만원씩이었네요.



▲ 홈페이지에서 바로 납부를 하려면 미납과태료 탭에서 지로 납부하기를 눌러야됩니다.




▲ 납부하기를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모두 동의를 누른 후 계좌이체를 눌러줍니다.



▲ 이체를 누르면 은행을 선택하고 계좌번호와 비번을 누르도록 안내 창이 나옵니다. 이 부분을 다 채우고 납부하기를 눌러주면 끝이지요.



▲ 확인 버튼을 누르면 완료가 됩니다.


과태료 납부만 4번째인데 유일하게 제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경우네요. 그 카메라가 돌아가는 거였다고? 우욱.





▲ 속도위반으로 받은 과태료 32000원 납부 완료 모습입니다.



▲ 이왕 이파인에 접속한 김에 벌점 확인과 과태료 납부 내역도 확인해봅니다. 벌점은 없고 기존 내역은 오늘 낸 것까지 총 4회 있네요. 2017년 3월, 2018년 3월, 2020년 4월, 2020년 6월이네요. 너무 아까운 과태료들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서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

혹시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 납부가 예정된 분들이라면 굳이 고지서를 기다리기보다 이파인에서 바로 내는게 어떨까요? 모르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서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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