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적응이 된 20일차 블소 복귀유저입니다. 오늘은 화염기공사 인던 스킬트리를 소개합니다. 또 이와 연결되는 신공패, 비공패 정보도 같이 올려볼까합니다. 혹시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곳에서 정보를 찾는 신규 기공사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 기공사는 풀비급 상태로 이제 막 시작한 분들의 스킬 설명과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기공사 인던 스킬 (화염)

▲ 열화장은 마우스 좌클릭으로 나가는 기본 스킬입니다. 스킬은 좌심(1초식)을 찍습니다. 화상 상태인 적 추가 화염피해 및 치명타시 내력 1 추가회복으로 내력 관리가 편하고 속성 추가데미지가 있습니다.

▲ 한빙장은 마우스 우클릭으로 사용하는 기본 스킬입니다. 인던에서는 우심(기본무공)을 선택합니다. 연사속도 상승으로 열화장과 동일한 속도로 대상에게 도달하기 때문에 한평폭, 평한폭 딜사이클을 운용하기 쉽습니다. 좌심인 이속감소는 비무나 전장에서 사용하는 pvp 스킬입니다. (인던 공략시 몹에게 동상 및 결빙이 되면 클리어가 어려울 수 있어서 우심을 선택합니다.)

▲ 충격파는 우심(연계)인 충격포로 선택합니다. 스킬 설명을 보면 불씨 5중첩인 적 명중시 화련장 1초식 즉시시전 가능 및 화상 10초, 화상 대상에게 명중시 화련장 1초식 즉시시전 옵션이 있습니다. 몹을 화상 상태로 유지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쿨타임(6초)마다 눌러줘야하며, 촉마 및 소사보패에 화련장 피해량 증가 옵션이 붙기때문에 꼭 써야하는 필수 스킬입니다. (좌심인 막기는 pvp용으로 결빙된 적 기절, 투사체(원거리 공격) 막기 가능한 스킬입니다.)

▲ 폭열신장은 블소 화염 기공사의 주 딜링기로 우심(피해)을 찍습니다. 촉마무기부터는 폭열신장 스킬에 추가 데미지가 붙기때문에 위와 같은 스킬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화상 상태인 적에게 추가 화염 피해가 있는 스킬입니다. (촉마/소사 보패에 붙는 옵션도 적용됩니다.) 폭열염포의 스킬 후딜이 길기때문에 딜사이클이 생겼습니다. (염포를 쓴 뒤에 바로 화련장 같은 다른 스킬이 나가지 않습니다.)

▲ 화련장은 좌심(추가시전)을 사용합니다. 충격포 3초식을 쓴다는 가정하에 시전시간이 2.5초인 좌심을 사용합니다. 즉시시전되는 우심에 비해서 데미지가 높으며 충격포 효과와 보패 옵션으로 데미지가 상당히 좋습니다. (신공패, 보패 등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즉시시전되는 우심을 써도 됩니다.)

▲ 폭염은 좌심(다운)을 사용합니다. 기공사가 넣을 수 있는 합격기가 두 가지입니다. 기공포(즉발 기절), 폭염 (2회 다운)으로 인던에서 유용하니 꼭 다운 합격 2회 적용되는 초식을 사용합니다. (흑룡교 비밀전당에서 내부를 맡을 경우 다운 합격기를 넣어야됩니다.)

※ 2회 적용이라는 말은 보스의 합격기 칸(피통 아래에 있는 흰색칸이 검은색으로 변했을때 합격기를 넣을 수 있습니다.)을 2칸 채워준다는 말입니다. 보통 일반몹을 제외한 몬스터는 합격기가 2개이상 들어가야 상태이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탄의 설옥궁 이루가 쫄을 처리할 때 기공사 합격기가 없어서 파티를 못 다녔던 때도 있었답니다.)

▲ 이탈은 우심(탈출)을 씁니다. 뒤로 빠지는 거리가 14m로 가장 멀며 기절, 그로기, 다운, 혼절 상태를 해제시킬 수 있습니다. 상대가 결빙되기때문에 pvp에서도 사용하지만 결빙이 우려된다면 좌심인 상태저항을 쓰면 됩니다. 이 스킬은 던전 클리어에 결빙이 문제가 된다면 좌심으로, 문제가 없다면 우심을 사용하면 됩니다. (갈고리 협곡의 경우 서리갈이 먹잇감 지정을 하면 두 사람 사이를 최대한 벌려야하는데 유용합니다.)

▲ 일반적으로 결빙공은 좌심을 사용합니다. 제 자리에서 10초간 저항을 하고 풀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 만약 hp에 민감하고 플레이가 아직 적응되지 않았다면 결빙공 3초식을 사용합니다. 사용 즉시 hp를 30% 회복합니다. 저도 복귀 직후에는 3초식을 썼으나 재사용시간 초기화가 되지않아서 좌심으로 변경했습니다. (중심인 결빙은 pvp에서 사용합니다. 결빙공 해제시 15m 뒤로 이동하기 때문에 인던 플레이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인던이든 비무든 얼음꽃은 좌심인 파티보호를 선택합니다. 사실상 기공사가 인던 파티에 들어가서 해야되는 가장 궁극적인 역활이 얼음꽃을 적당한 때에 써주는 것입니다. (암살의 연막, 검사의 검막, 소환사의 파티 민들레씨와 함께 파티원 전체를 보호하는 스킬입니다.)

※ 블소 화염 기공사의 경우 대상이 화상 상태라면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고 화련장 즉시 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딜사이클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기본적인 딜사이클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련장(2.5초 시전 후 명중시 즉시 시전 1회) - 화련장 - 한빙장 - 열화장 - 유성지 - 한빙장 - 열화장 - 폭열염포 - 한빙장 - 열화장 - 충격포 - 한빙장 - 열화장 - 폭열염포 순서입니다.

주요 딜사이클은 충격포 쿨타임이 돌아오면 한평충, 화련장 쿨타임이 돌아오면 한평충화, 유성지 쿨타임이 돌아오면 한평유를 상황에 맞게 써주는 것입니다. 초반을 제외하고 한평폭을 쓰면서 다른 스킬들의 쿨타임을 확인해야됩니다. (한평폭은 1초 내에 들어가는게 정석입니다.) _ 물론 제 손가락은 이 딜사이클을 못 돌립니다. 대충 돌리지요.

블소 화염 기공사의 딜사이클은 화련장(6초), 불씨 5중첩에서 충격포(10초)로 화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반 화련장 외에는 거의 충격포(쿨타임 6초, 화상 10초)로만 유지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비공패 선택 가이드

▲ 각 직업별 곤륜비공패 교환 재료 (소용돌이사원, 서자의 안식처 보스 몬스터에게 드랍됩니다.)

▲ 기공사의 경우 중력장 사용시 폭열연파 대신 폭열연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소 화염 기공사의 경우 비공패 선택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초반에는 천도 15000개로 얻을 수 있는 마천비공패(유성지 강화, 유성지 첫 타 3000% 데미지 증가)를 사용하며 이후 서자의 안식처에서 적패왕의 귀기를 구하면 곤륜비공패(중력장 강화, 중력장 사용시 폭열연탄 사용가능)로 넘어가면 됩니다.

신공패 선택 가이드

비공패에 비해서 상당히 복잡합니다. 어떤 비공패를 장착하느냐에 따라서 딜량과 딜사이클이 달라집니다.

구무악(밤바)보패일 경우

보통 신규로 시작하면 강호의 공적을 처단하라 1까지 클리어할 때 구무악(밤바) 8셋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트 효과로 쌍룡파 데미지 증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밤바8셋과 창천신공패(천도 10000개)를 사용합니다. 창천신공패는 쌍룡파 명중시 화염피해 증가 옵션이 있습니다.

촉마 or 소사 보패일 경우

상위 보패로 넘어오면 쌍룡파 데미지 증가 옵션이 사라지고 화련장이 붙습니다. 그래서 적수 및 진목 신공패를 사용합니다. (스킬 창에서 쌍룡파 스킬을 잠그고 염룡파와 빙룡파를 쓰는게 좋습니다.)

▲ 적수신공패는 적수증표 90개로 무한의 탑 교환상인 강치원에게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적수증표는 시장에서 조각이나 증표를 사거나 무한의 탑 보상인 무한증표와 영석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염룡파 강화 스킬로 명중시 10초간 화상, 화염피해 효과 증가 옵션이 붙습니다.

▲ 진목신공패는 염룡파 명중시 화련장 재사용 시간 20초 감소 옵션이 있습니다. 역시 강치원에게 진목증표 90개를 주고 교환이 가능합니다.

적수신공패의 경우 쌍룡파와 충격포의 옵션을 다 갖고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진목을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충격포 연계로 화련장 즉시 시전이 가능하기때문에 재사용 시간 감소라면 딜량이 더 증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적수신공패도 맞춰야합니다.

※ 저도 처음에는 적수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충격포를 1초식 막기로 쓰고 염룡파로 화상 유지를 하면 편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패의 옵션에 화련장 데미지 증가가 붙은 이상 충격포 3초식(연계무공)은 꼭 써야하는 상황입니다. 비록 적수가 쌍룡파 강화 효과 (화염피해증가)를 완벽하게 상쇄할 수 있지만 화련장을 써야하므로 진목부터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 진목으로 사용하다가 넘어가야하는 무궁신공패입니다. 조합 재료가 진목 + 적수입니다. 진목을 쓰다가 추후 적수를 맞추고 무궁 신공패로 가야됩니다.

※ 오늘이 무한증표 시즌 마지막 날입니다. 시장에서 파는 진목증표 1개가 대략 30~35금입니다. 90개라면 3600금 내외가 될 것입니다. 소사3+촉마5 섞어보패인 상황에서 진목을 가는게 맞는데 천독귀걸이 입찰 비용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진목을 가고 쌍룡파를 잠그면 되는데 고민이네요. 내일 무한의탑 시즌이 새로 열리니 지켜보고 진목증표를 사서 신공패를 맞출까 생각중입니다. (진목 증표는 이미 사재기한 사람들이 많아서 충분히 시장에 풀릴겁니다.)

※ 적수 증표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 개당 90금에 구할 수 있습니다. 무한증표가 있다면 강치원에게 증표1개와 영석 30개로 교환하는게 더 이득입니다. (최근 영석 값이 올라서 부담이 큽니다.)

현재 저는 창천신공패를 사용중이라 진목 or 적수 둘 중 하나로 넘어가야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둘 다 모아서 무궁신공패로 가야됩니다. 앞으로 업데이트에서 통수패치가 되지 않는다면 무적(화련장 쿨감, 유성지 쿨감)보다 무궁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비공패는 결국 곤륜으로 넘어가니까요.

만약 이번 무한의 탑 시즌처럼 무한증표를 모아서 영석으로 다른 증표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 돈으로 사지않고 조각을 모아서 천천히 진목, 적수, 무궁으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제가 다녀봐야 그루족 일반 파티까지인데 창천신공패로도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블소 화염 기공사 스킬 설명과 인던 트리 그리고 신공패와 비공패에 대한 설명까지 올려봤습니다. 초보의 눈이라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혹시라도 필요했던 유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설명 추가

현재 블레이드앤소울의 엔드 티어인 비승보패(태천왕릉보패)의 옵션 효과가 유성지, 화련장입니다. 그래서 무적신공패와 무궁신공패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요. 실제 전투에서 안정적으로 극딜을 뽑아낼 수 있는 신컨의 소유자가 아니고 엔드티어 유저가 아니라면 굳이 무적으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비승(태천) 3셋 이상에 엔드티어 장비에 딜사이클 제대로 돌리는 유저가 아니면 무적은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차라리 일단 진목+적수로 무궁을 가고 나중에 진목 + 풍월로 무적을 가서 전설 신공패 두 개를 모두 갖고 있는게 낫습니다.

※ 저 처럼 딜사이클 제대로 못 돌리는 사람은 그냥 편한 무궁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