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5월 9일까지 검사기간인데 유효기간이 앞 뒤로 31일까지라서 오늘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처음에 온 안내문에는 천안, 홍성 쪽에 검사소만 안내를 했는데 서산 시청에서 보내준 안내장을 보니 서산에도 엄청나게 많은 수의 검사소가 있어서 시간을 질질 끌다가 다녀왔어요. 집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검사소라서 더 시간을 끌었던것 같네요. 대략 정기검사를 받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분 정도에요. 준중형인 차량은 검사비용이 23000원이었어요.

▲ 제가 찾아간 자동차 정기검사 지정업체는 서산현대공업사에요. 롯데마트 앞 사거리에서 바로 우회전을하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옆에 삼성디지털프라자가 있으니 찾기는 더 쉬워요.

▲ 월요일 아침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차를 주차시킨 후 사무실에 들어가서 검사 접수를 했습니다. 자동차등록증만 주면 바로 접수가 됐어요. 검사비 23000원은 바로 그 자리에서 결제하고 차 키를 자동차등록증 위에 올려놨습니다. (보통 그냥 차에 키를 꼽아놓은 상태로 접수를 한다네요.) 안내문을 보면 의무보험가입 증명서도 지참하라고 되어있는데 전사조회가 가능해서 필요가 없었어요.

▲ 접수를 마치니 바로 직원이 들어와서 자동차등록증과 차 키를 가지고 나갔습니다. 검사를 받으러 떠나는 제 차 모습이네요.

▲ 검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잠시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고 오니 제 차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략 검사 시간은 10분 정도 걸렸던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기전에 자주가는 블루핸즈에서 검사 대비 확인을 받았습니다. 후미등, 번호등, 엔진오일 등을 갈았죠. 덕분에 무사통과를 했습니다.

▲ 검사를 마친 후 제게 전달된 결과지입니다. 대체적으로 양호 판정을 받았는데요.

타이어는 작년 말에 4개 모두 교체를 한 상태라 매우 좋은 상태였어요. 그 외에 다른 사항들도 대체적으로 양호 판정을 받았어요. (연식을 고려했을때 만족스러워요.)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건 브레이크 패드 부분이었는데 아직 25% 이하만 마모되서 아주 좋은 상태였습니다. (평소 제동이 잘 됐지만 초보라서 모르는 것일지도 몰라서 내심 궁금했거든요.) 전조등 밝기도 제 눈에는 좀 약한가 싶었는데 중간보다 약간 높은 수치였네요. (다른 차량들의 불빛이 밝아서 상대적으로 제 차량의 전조등 밝기가 약해보였나봐요.)

▲ 검사 후 제 등록증에 추가된 검사 기록입니다. 음, 저는 평소 차를 이용하지 않기에 운행거리가 짧다고 하지만 앞서 이 차를 운행하신분들은 너무 안 타셨네요. 아마 대부분 첫 차로 운행연습을 하시고 바로 팔아서 그렇겠죠? 저도 일만 자리잡으면 바로 바꿀 예정이지만 그 중에는 제가 가장 많이 탔네요. 하긴 시내 운행은 거의 안하지만 100 km 이상의 장거리는 가끔 뛰니까 그런가봅니다. 2020년이 되기 전에는 아마 제가 이 차를 팔고 다른 차를 갖고 다니겠죠.

여하튼 벼르고 별렀던 자동차 정기검사를 마쳤습니다. 이제 2년 동안은 또 신경 안쓰고 타고다니면 되겠네요. 이번 기회에 오일도 교환하고 필터도 교환하고 이것저것 점검도 했으니 안심하고 타고다니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