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시켜먹었던 서산 한끼 부대찌개&두끼 돼지찌개 주문 후기를 남겨봅니다. 블로그에 이제서야 올리네요. 저는 1인분 돼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000원이고 시내라서 추가 배달료는 없었습니다.

주문 후 배송은 상당히 빨랐습니다. 검은 봉지에 담겨져서 배달됐어요.

두끼 돼지찌개 1인분(15000원) 배달 모습입니다. 밑반찬 4가지, 계란밥, 돼지고기 김치찌개, 미린다 500ml을 배달 받았습니다.

▲ 밀봉된 포장을 모두 제거한 뒤의 모습입니다. 이 메뉴는 순한맛, 매운맛 1단계, 2단계 중 선택이 가능한데 저는 1단계를 주문했습니다.

▲ 처음 시식 느낌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밑반찬은 그저 그랬습니다.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배달음식 수준이었네요. 계란밥은 다른 곳보다 양이 많고 맛있습니다. 아마 맛소금도 살짝 들어간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찌개는 매운맛 1단계라서 고추기름이 들어간것 같습니다. 살짝 매콤한 수준이고 고기와 김치, 두부의 양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접 조리를 할 필요가 없는 배달음식으로는 가격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처음 먹을때는 상당히 맛있다고 느끼는데 남은 찌개를 냉장보관했다고 데워먹으니 처음 그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또 집에서 조리가 가능하다면 배달을 받고 냄비로 옮겨서 한번 더 끓인 뒤에 먹는게 더 맛있습니다. (2번째 먹을때 끓이니까 좀 더 김치찌개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고기가 국물에 잠겨있어서 한번 뒤집은 뒤에 찍어본 사진입니다.

사실 저도 집에서 밥을 해먹는 자취생이기에 전체적인 퀄리티는 제가 직접 고기를 사와서 만들어먹는게 더 낫습니다. 다만 급할때, 밥하기 귀찮을때, 야식으로 집에서 소주를 마시는데 안주가 필요할때에는 이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양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거든요. 사진을 찍어둔게 있어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늦은 밤에 소주 한 잔 하고싶을때 생각나는 집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