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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장비 업그레이드 후기 (무기, 악세서리 성장)

취미|2018. 5. 15. 15:13

어제 블소를 플레이하며 제 장비들을 최대한 업그레이드 해봤습니다. 촉마 6단계를 9단계로 올렸고 천독귀걸이, 맹세 목걸이, 맹호팔찌를 9단계에서 10단계로 맥스까지 올렸습니다. 대략 24000금 정도 들었는데요. 그 후기를 살짝 올려봅니다.

 

자금 출처는 나류 ~ 그루, 소양상, 연화린 일퀘 보상금과 주간도전, 마천루 보상금, 천원수를 판매해서 모은 8천금과 빛봉부 12장을 제작해서 판매한 금입니다. 금을 최대한 모으니 대략 24000금 정도를 갖게 됐고 그 금을 가지고 무기와 악세서리를 성장시켰습니다. 마지막에 진화석 30개를 살 때는 금이 부족해서 창고에 몇 개 없는 월석과 선단을 팔아서 간신히 마련했네요. 휴.

 

* 홍문특별비밀금고가 판매중이라 빛봉부 가격이 떨어져서 1장에 1250금에 12장 모두 처분했습니다.

* 진화석과 고급진화석은 강류시 창고 앞에서 밤의 바람평야 용기둥을 보고 거래했습니다.

(진화석 개당 90금, 고급 진화석 개당 1650금에 매입했네요.)

 

사실 이 금을 가지고 소사 버스를 타고 귀기와 화목을 노릴 생각이었습니다. 실제로 버스에 탑승했고 풀어트 2천금, 귀기 7천금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팀장이 기공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구해서 난처해하길래 그냥 다음을 기약하며 탈퇴를하고 무기와 악세서리에 전액 사용했습니다.



 

* 이미 돈을 다 써버린 입장에서 말하면 악세서리 10단 찍고, 무기 9단 만드는것보다 소사보패 5셋을 착용할 수 있는 소사 버스 풀어트와 화목, 귀기를 먹는게 더 낫습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효율은 효율대로 안나와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 촉마기공패 9단계로 가기 위해서 미리 마천루에서 촉마강을 입찰해서 먹어뒀는데 이제야 쓰네요. 7단, 8단, 9단계 성장비용은 모두 위와 동일합니다.

 

 

▲ 재료를 다 모아놓고 진화를 했기에 바로 9단계까지 올렸습니다.

 

 

▲ 맹호팔찌에도 흑교린이 들어갑니다. 재료인 거신팔찌를 구매할 때도 흑교린이 들어가죠.

 

 

▲ 맹세 목걸이 10단계 재료인 화신목걸이는 성운조각을 씁니다. 진화 재료에도 들어가죠.

 

 

▲ 마천루 티어의 악세서리 진화 재료를 파는 강류시 잡화상 오부고의 상품목록입니다. 전 그냥 3000금만 생각했는데 흑교린, 금화, 성운조간, 폭풍조각 등 다양한 재료들도 같이 받고 있네요. (여기서 멘탈이 좀 흔들렸습니다. 흑교린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딱 맞았어요.)

 

 

▲ 천독귀걸이 재료인 기신귀걸이 구매 재료가 금화 5개라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소양상, 육손, 연화린을 매일 잡다보니 나류국 은화가 제법 쌓여서 금화 5개로 변환할 수 있었습니다. (왜 천독귀걸이는 고급진화석이 2개에 진화석이 30개나 들어가죠? 부들부들 분노하고 싶었어요.)

 

 

▲ 10단계를 찍은 천독귀에 속성무관한 악세 하나를 넣고 흑교린 8개, 상승보옥 20개, 촉마날개 65개를 주면 각성 천독귀걸이가 됩니다. 이 각성 악세는 A, B, C 타입이 있습니다. 한번에 C타입이 떠주면 좋겠네요. (이미 지난주 마천루 공팟에서 번개속성 천독귀를 먹어놔서 흑교린만 먹으면 바로 각성이 가능한 상태랍니다.)

 

 

▲ 이제 촉마기공패는 곤륜으로 넘어가야겠죠? 흑풍마녀의 암각과 흑풍강이 필요하네요.

 

사실 이번에 악세서리와 무기를 업그레이드 한 이유는 1인 던전을 좀 더 편하게 돌고 싶어서였는데요. 돈을 쓴 만큼 체감이 될 정도의 효과를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차라리 악세 9단계에 곤륜비공패, 소사보패 5셋, 빙염목걸이(화염) 3단계가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경국지색 기준으로 풀어트 2천, 귀기 8천, 화목 3천인데 모아놓은 돈으로 소사버스를 타서 화목과 귀기를 노리는게 더 나았을것 같습니다. 풀어트로 갔을때 못 먹으면 노어트로 구하면 되고요.)

 

어제 블소를 하면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니까 확실히 느꼈습니다. 지금 현재 최상위 컨텐츠는 태천과 황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맹세 10단을 찍을 필요가 없었어요. 예전에 마천루에서 정체됐을때 올릴게 없어서 맹세 10단, 영원 10단을 찍었죠. 지금은 바로 소사 속성목걸이로 넘어가는게 더 싸고 효율이 좋습니다. 아직 태천 속성반지와 귀걸이가 비싸기 때문에 마천루 반지와 귀걸이는 각성까지 가도 괜찮은것 같네요. 모래팔찌(천양팔찌)도 가격이 비싸고 드랍율도 낮기 때문에 맹호/용천팔찌를 10단계로 만들어도 나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현재의 블레이드앤소울의 상황에서는 마천루 티어의 악세서리를 10단계로 만드는것보다 9단계에서 멈추고 곤륜무기 3단계, 소사 속성목걸이 3단계, 전설비공패를 얻는게 훨씬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상황이었다면 24000금에 천원수를 몇 번 더 사서 3만금을 만들고 그걸로 곤륜기공패3단계와 화목, 귀기를 구하는게 더 나았겠네요. 물론 촉마6단은 그냥 버려야죠 -ㅅ-)



 

아직 무과금으로 플레이중이지만 왜 사람들은 신규유저에게 곤3, 치각비, 전설수호석을 사고 시작하라는지 알겠습니다. 이왕 돈을 쓸거면 소사버스까지 타서 속성목, 전설비공패까지 맞추고 시작하는게 더 낫네요. 그 뒤에 무과금을 하던, 소멤만 결제하면서 즐기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저는 부캐는 이제 거들떠도 안 볼 생각입니다. 신규캐릭터가 나오든 말든 그것까지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네요. 이 기공사나 적당히 놀릴 생각입니다. 부캐는 모두 제작용으로 태세전환을 해야겠습니다.)

 

※ 그래도 신규캐릭터 론칭되면서 성장이벤트를 하면 키우기는 할거에요. 공짜로 령과 수호석과 팔찌를 줄테니까요. 제작용 부캐 2개가 다 마련이 되면 그 뒤에는 오로지 본캐만 움직일 생각입니다. 점점 더 게임을 할 시간이 없어질테니까요.

 

현재 인벤토리에 남은 금은 200금, 부캐에 있는 천 금은 제작할때 쓸 돈이니 놔둘 예정이네요. 다시 인던을 돌고 부유도에서 광부 일을 하면서 차근차근 또 모아야겠습니다. 당분간은 금을 쓸 일이 없을테니 천천히 영원허리띠와 사안반지나 10단을 찍어야겠네요. 마천루가 익숙해지면 메수모 일반파티도 적응해 볼 생각이고 소용돌이사원 공팟도 다녀볼 생각입니다. 이건 한 몇 달 뒤의 이야기네요. (이미 소용돌이사원 트라이팟 기본 스펙은 되니까요.) _ 일단 돈 모아서 버스를 타면서 화목과 귀기를 먹을 예정입니다. 아직 클래스 구분해서 사장 구하고 템 독식일 때 먹어두는게 낫죠. 나중에 더 가격이 떨어져서 경쟁입찰로 가는것보다는 지금 상황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태천은 내년쯤에나 즐길 생각이니 패스할 예정입니다.

 

*인던 악세를 모두 10단을 찍고나면 그 뒤에는 열심히 철무방 제작을 돌려서 패왕 9단을 만들고 싶네요. 무탑 100층을 오르고 싶어요. 진혼수와 백경주, 패왕조각을 제작으로 만들어서 9단까지 꾸역꾸역 올릴 예정입니다. (현재 60층이 최고라서 많이 아쉽거든요.)

 

어쨌든 어제 업그레이드를 하고 바닥이 난 소지금을 보면서 살짝 기분이 안 좋았는데 다시 좋아졌습니다. 신석을 계속 모아서 곧 나올 보석 패키지를 살 때 보태는걸 1차 목표로 삼아야겠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기공으로 쭉 밀고 갈 예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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