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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 J.Fla Cover Songs

일상|2018. 2. 26. 21:07

Favorite - J.Fla Cover Songs

 

오늘은 제가 작년 중순부터 좋아했던 유튜브 채널을 소개할게요. 원곡을 다른 사람이 부르는 커버송 채널인데 제이플라 ( J.Fla)를 검색하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본명 김정화, 정의 J와 화(꽃) Fla~를 붙여서 만든 이름을 사용하는 1987년 6월 10일생 유튜버 스타 J.Fla의 채널이랍니다. 당시 무단 결근으로 퇴사를 하려고 3일 동안 출근을 안했는데 그때 처음 듣고 지금까지 좋아하게 됐어요. 물론 다시 출근했고 이제 2일 뒤면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서 퇴사를 하게 되는 상황이랍니다. 벌써 제이플라의 나이가 32이네요.

 

제이플라모습

 

전 무조건 다 좋아하지 않습니다. pop에는 별 관심이 없는데 J.Fla가 부른 커버곡을 듣고 좋아하게 되는 노래들이 좀 있을 뿐이죠. 원곡도 들어보고 커버곡도 들어본 뒤에 더 좋은 버전을 굿 다운로드를 통해서 스마트폰에 받아서 듣곤 합니다. (mp3 파일은 보통 네이버 뮤직에서 페이 포인트로 받습니다. 쇼핑을 거의 네이버 페이로 하다보니 포인트가 쏠쏠하거든요.) 보통 J.Fla가 부른 곡이 더 좋아서 영상을 통째로 받아서 듣는데 가끔 원곡이 좋으면 mp3 파일로 듣죠. (컴퓨터를 잘 하지않는 제 즐겨찾기에 J.Fla 유튜브 채널이 있을 정도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감이 잡히겠죠?)

 

목소리만큼예쁜외모

 

 J.Fla의 커버곡 중 제가 좋아하는 노래만 몇 곡 적어봅니다. 팬이라고 모든 커버곡에 환호하지는 않는 '길들여지지 않는 영혼'이니까요. 좋은건 좋은거고 별로인건 별로인거지요. (느낌은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We Don't Talk Anymore & I Hate U I Love U (MASHUP cover by J.Fla) _ 페이스북에서 처음 접하면서 제이플라를 알게해준 곡입니다. 두 곡을 섞어서 커버한 곡인데 정말 너무 좋아요. 원곡도 다 들어봤는데 커버곡이 100배는 더 좋습니다.

 

Taylor Swift - Blank Space (cover by J.Fla) _ 원곡도 좋고, 커버곡도 좋은 노래입니다. 전 두 곡 모두 듣고 있는데요. 단, 제 기분이 좋을때만 듣습니다. 우울할때는 귀에 안 들어오더군요.

 

Green Day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cover by J.Fla) _ 그린 데이의 곡인데 전 커버곡을 듣습니다만 원곡도 상당히 좋습니다. 사실 둘 중 어느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어요. 음색 차이가 확실한데 둘 다 그만의 매력이 넘친답니다. 명곡.

 

Alan Walker - All Falls Down (cover by J.Fla) _ 마흔을 코 앞에 둔 제게 Alan Walker를 알려준 곡입니다. 이 곡을 듣고 앨런 워커의 노래를 모두 다운로드 받아서 듣게 됐습니다.

 

A Great Big World - Say Something (cover by J.Fla) _ 2017년 12월에 한 아이돌의 안타까운 죽음 직후 제이플라 채널에 올라온 곡입니다. 저도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이 노래만 무한반복으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지금도 자주 듣게되는 명곡이에요.

 

사실 이 곡 외에도 듣기에 좋은 커버곡들이 무수히 많습니다만 특별히 제가 챙겨서 듣는 몇 곡만 정리했습니다. Selena Gomez, Marshmello - Wolves 를 커버한 곡이나, Alan Walker - The Spectre 커버곡도 느낌이 좋은 노래들이니까요. 다만, 그 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제이플라의 노래들이에요. 물론 별다른 감흥이 없는 '그저 그런' 곡들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굳이 정리하고 싶지는 않네요. 몇 번 듣고 기억에서 지웠거든요.

 

이미 유튜브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제이플라를 아시겠지만 아직 몰랐다면 한번 유명한 pop을 그녀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항상 멜론 top 100만 들었는데 지금은 거의 이 유튜버가 부른 곡을 중심으로 듣는답니다. 컴퓨터를 할 때면 습관적으로 유튜브를 켜고 무작위로 노래를 듣기도 하죠. 최신가요로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음악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답니다. J.Fla 도 그 중에 하나지요.

 

일각에서는 그녀의 수입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하는데요. 전 그저 그녀의 목소리로 듣는 pop을 좋아할 뿐이라 관심 밖이네요. 그녀의 채널을 알게된 후 신선했던건 가사에요. 절절하고 감성적이기보다 의외로 순수하고 담담한 내용들이 많더군요. 담백한 시를 읽는 느낌? 너무 좋았어요. 그럼 여기까지 제가 평소에 자주 찾는 유튜브 채널  J.Fla 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면 한번 들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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