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에 해당하는 글 2

PET 병 재활용 분리배출 하면서 느낀 점

일상|2018. 4. 16. 15:20

집에 버려야 할 PET병이 있어서 아는대로 분리배출을 해봤습니다. 보통 한국은 원형 그대로 플라스틱과 섞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방법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버리는 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해봅니다. (이런 방법은 아이들과 같이하면 교육에도 도움이되고 놀이가 될 수도 있겠네요.)

 

 

▲ 먼저 버려야 할 PET병을 깨끗하게 씻어서 말립니다.

 

 

▲ 이후 재질이 다른 뚜껑과 비닐 포장재를 뜯어냅니다.



 

PET 병의 경우 재생섬유를 만드는데 재활용되고 뚜껑의 플라스틱은 고형 연료를 만드는데 재활용됩니다. 용처가 다르기때문에 각각 분리배출해야됩니다.

 

※ 정상적이라면 PET와 플라스틱의 분리배출 용기가 달라야됩니다.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재활용품 배출 장소에 두 가지를 함께 버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수거 후에 재분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비효율의 극치입니다. 교육과 홍보, 규제와 처벌을 강화해서 불필요한 과정은 과감히 없애야합니다.

 

 

▲ 그 뒤에 PET병의 부피를 줄여서 PET, 플라스틱, 비닐을 따로 배출해야합니다.

 

※ 사진 속 모습도 제대로 된 것이 아닙니다. 뚜껑의 밑 부분이 아직 PET 병에 붙어있죠. 저것까지 떼어내서 따로 버려야됩니다.

 

※ 참고로 PET병은 투명한 재질만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소각해야됩니다. 그래서 일부 국가의 경우 PET 병의 색상은 투명한 것만 허용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규제와 처벌, 관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환경 문제를 언급하지말고 행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은 불편해질테고 사소한 일로 벌금을 내는 경우도 많아질겁니다. 대신 안전해지겠죠.)

 

※ 우리나라도 일부 제품에서는 PET 병에 붙은 비닐을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 숫자가 적습니다. 위에 비닐을 뜯어내는데 애를 좀 먹었답니다. 그래도 끝 부분이 잡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떼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무렇게나 버리면 인력을 써서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합니다. 그 후 수출이나 재활용을 합니다. 국민의 불편과 그로 인해서 발생하는 불만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은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한번쯤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 조차도 관심이 없어서 아직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비용 문제만 다루지말고 규제와 관리, 처벌, 교육에도 힘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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