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기점검 이후 시작된 보물창고 이벤트. 저는 아직 슬롯도 확장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창 이벤트의 핵심은 '금'과 '신석'이거든요. 확장해서 갖고 싶은 물건이 생겨도 금이나 신석이 없으면 구매할 수 없습니다. 결국 이 이벤트를 활용해서 제대로 장비를 맞추려면 신석과 금이 충분해야됩니다. 모두 다 돈이죠. 기존에 부캐릭터가 상위 인던을 돌면서 금을 모아둔 상태라면 해볼만하지만 저 같은 뉴비에게는 오로지 현금을 써야만 합니다. (n샵에서 신석을 사야되고, 베이나 매니아에서 금도 사야됩니다.) 그래서 아예 슬롯 확장도 하지 않고 있네요.

다만 기본 2칸에 매일 한번씩 열 수 있는 기회에 먹고 싶은 물품이 있어서 나오는 아이템 목록을 정리해봅니다. (물론, 2칸에 올라오는 물품 중 진격장갑이나 연화린장갑, 초월기관 등이 나오지는 않겠죠. 제가 노리는건 흑풍보패 4 ~ 8번입니다. 강제로 소사보패 8셋 가려고요.)

※ 시장에서 구매 가능한 잃어버린 철괴에서 진격장갑을 얻을 수 있습니다. (9000금)

※ 전 그냥 그루족 고도시 일반 모드 공략 익혀서 열심히 다닐렵니다.

<블소 정기 보물창고 아이템 목록>

▲ 많은 유저들이 군침을 흘리는 물품들이 가장 먼저 보여집니다.

독각대왕장식은 칠각흑요석(속성피해)을 얻을 수 있는 필수 재료입니다. 이 독각대왕장식 3개면 8각 흑요석을 얻을 수 있고, 그 8각 세개면 삼성흑요석을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노리는 물품 중 하나랍니다. (비슷한 재료가 초월기관인데 법기 연구소에서 나오며 육각 흑요석으로 교환하는 재료입니다.)

※ 저는 그 외에도 진격장갑과 얼어붙은 패왕무기 9단계 상자에도 눈이 가네요.

▲ 제가 현재 상황에서 먹고 싶은 보패들입니다. 흑풍날개로 구매하려면 업적 달성을 해야되서 못 구하거든요. 4번 ~ 8번까지 논스톱으로 먹으면 그냥 소사8셋 완성입니다. 그런데 이걸 먹자고 보창을 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그냥 소사버스를 타는게 더 싸거든요. (전 귀기를 먹어야되서 버스비 좀 더 떨어지면 타고 다닐겁니다.)

※ 서버통합 이야기가 나와도 경국지색 서버는 통합제외 대상입니다. 사람이 충분히 많거든요. 부캐릭터 주간도전 파티 가는것도 문제가 없을정도로 파티가 많고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더 지나면 소사 버스비가 낮아지겠죠. (현재 풀어트+직업보패 3000, 화목 3천, 신공석 2천, 귀기 1만 이거든요. 경험삼아 버스를 한번 타려고해도 2만금은 들고 있어야됩니다.)

▲ 천도 1000개로 구매 가능한 구무악보패들과 전장보패들도 나옵니다.

▲ 필수 전설 악세들을 먹을 수 있는 아이템과 재료 아이템들도 나옵니다. 특히 '제사장 보물함'은 나류팔찌 다음 티어인 모래팔찌를 줘서 인기가 높답니다. 또 잃어버린 철궤는 진격장갑을 줍니다. 모두 실제 인던에서 먹으면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드랍율이 낮다보니 이런 보물창고 이벤트때 작정하고 장비를 맞추는 분들도 계십니다.

※ 블소의 경우 장비들마다 성장&진화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쉬운 예로 맹호팔찌 6단계에서 7단계로 갈때 그루족 고도시의 수염뿌리(보스)가 주는 뿌리팔찌가 필요하죠. 이처럼 자신의 장비들을 성장시키는데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알아야 보물창고 이벤트를 좀 더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게임내에서 esc 키를 누르면 장비성장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기부터 혼까지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재료가 나오니 참고하세요.

▲ 좋은 아이템만 계속 나올수는 없으니 잡템들도 나옵니다. 그래도 홍문환단은 탐나네요. 500금 이하로 나오면 사고 싶어요. (부캐릭터 검사가 스킬을 배워야되거든요.)

▲ 블소 보물창고 이벤트의 경우 위와같이 잡템들도 많이 나오기때문에 운이 따라줘야합니다. 또한 저처럼 진격장갑, 연화린장갑 등 1~2개 아이템을 먹자고 돈을 쓰고 보물창고를 돌리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그 금과 신석으로 잃어버린 철궤를 사서 진격장갑을 얻는게 더 저렴합니다. 연화린장갑은 직접 잡아서 얻는게 좋습니다.

※ 저도 고도시 공략만 배우고 익숙해지면 연화린 잡는데 올인할겁니다. 이제 한 달정도 하루에 한번씩 나류에서 갈고리까지 가는데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냥 간소화쓰고 다녀도 충분해요. (손딜이 더 나으나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간소화를 이용합니다. 얼꽃이 필요한 보스를 제외한 구간에서만 간소화를 쓸 뿐이니 파티에 민폐는 아닙니다.)

▲ 영웅급 잡템들도 다수 준비되어 있습니다. 투영의 사원 보상인 홍문수련징표도 보이네요. 팔찌로 바꿔서 상점에 팔면 천 금 정도를 얻을 수 있답니다. 다만 저는 아직 투영의 사원을 도전할 스펙이 아니라서 '고양이 해적단'부터 도전해야된답니다.

▲ 이번에 블소 정기 보물창고 이벤트에서 많은 분들이 노리는 정기입니다. 악세서리에 치명, 치명피해, 명중, 생명력, 방어 등의 부가 옵션을 붙여주는 재료인데 이미 장비 진화가 충분히 된 분들은 스펙업을 위해서 이 정기들을 사용한답니다. (보통 치명피해가 붙은걸 선호합니다. 치피는 %로 올라가고 모든 치명타 공격의 데미지를 높여주니까요.)

▲ 이 외에도 의상과 악세서리 돌파 재료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제 경우 순백, 신입사원, 헬로키티 의상 세 가지를 바라보고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그 전에 진녀 커마를 좀 예쁘게 할 필요가 있죠. 아마 다음 보조 캐릭터를 만들게되면 옷 사서 입힐 생각으로 만들겁니다. (신규 캐릭터 이벤트가 있으면 만들겁니다. 신규/복귀 유저 전용 이벤트라면 굳이 할 필요가 없죠.)

이번에 블소 이벤트로 열리는 정기 보물창고 아이템 목록을 올려봤는데요. 제가 왜 슬롯 확장조차 하지 않는지, 보창을 왜 활용하지 않는지는 앞서 설명드렸습니다. 적어도 이걸 하려면 30000금, 5000신석은 들고 있어야됩니다. (슬롯확장 960신석, 5회 일괄 열기 190신석) 그럼 얼마인가요? 12만원 정도네요. 굳이? 지를 필요가 없죠. 차라리 2만금만 사서 들고 있으면서 그루족 고도시와 갈고리 협곡 뺑뺑이를 돌지요.

어쨌든 거의 1달에 한번씩 보물창고 이벤트를 한다고 하니까 슬롯 확장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만 원이면 되니까요. (다음 보물창고때도 슬롯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고민하는 겁니다. 몇 달 지나지않아서 별도 공지로 슬롯 초기화한다고하면 그때부터 1년은 소울멤버쉽도 결제하지 않고 100% 무과금으로 놀기만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