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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화염 기공사 _ 기본 세팅 완료

취미|2018. 5. 3. 10:36

복귀한지 50일 정도 지났습니다. 이제서야 기본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2달치 소울멤버쉽과 할 일 없는 주말에 풀접속, 그리고 일일퀘만 하는 인던, 부유도 놀이, 빛나는백청봉인부적 만들기로 마천루 버스를 7번 가까이 탄 끝에 마천루 쌍속악세까지 맞췄네요. 휴 이제 장비 업그레이드에는 한 번에 수 천금의 돈이 들어가니까 마음을 비우고 신석 모으기나 하면서 천천히 놀아야겠습니다.

 

* 모아놨던 신석으로 보물창고 슬롯을 다 개방해놓고 하루에 한번씩 갱신시키고 있습니다. 좋은거 안나오네요. 신석으로 5번씩 열기를 눌러야 좋은게 나올것같지만 신석 결제하기는 싫으니 무시합니다. (나와도 구매할 금이 없으니 그림의 떡이거든요.)

 

* 보물창고 이벤트와 홍문파 특별 비밀금고 (비밀금고와 빛봉부 1장을 만원에 파는 신석아이템) 판매로 인해서 신석샵에서 비밀금고를 볼 일이 없어서 사실 신석을 쓸 일이 없어서 이벤트 끝날때까지는 모으기만 할 예정입니다. 홍문파 특비는 기본 500금 + @ + 빛봉부 한 장이라고 하네요. @가 2000금 이상만 나오면 3800금이니 천원수랑 비슷합니다. (2000금이 잘 나온다니 1000신석으로 살만한 아이템입니다.)

 

* 홍문파 특별 비밀금고 판매가 끝날때까지는 빛백봉 제작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가격이 100금 이상 하락해서 수익이 반토막이네요.

 

* 다음달에 소울멤버쉽 스페셜 패키지(3달)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달 소멤이 끝나면 그거 나올때까지는 결제를 미룰 예정입니다. (보석을 줬으면 좋겠네요. 룩덕은 취향이 아니에요.) 

 

그럼 블소 화염 기공사 복귀 후 최근 근황 소개해봅니다.

 

복귀 후 처음 화를 내다.

 

블소는 통합던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서버의 유저와 파티를 할 수 있습니다. 경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버가 주간도전 파티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없어서 유용한 시스템인데요. 문제는 해당 인스턴트 던전을 갈만한 스펙도 안 만들고 오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한 명 정도는 신경을 쓰지 않는데 탱이 없는 상태에서 2~3명은 좀 어렵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래도 갈고리까지는 다른 사람 스펙은 신경쓰지 않고 즐기는 편인데요. 어제 나류성지에서 다른 파티원이 막보스에 가기 전에 넋두리를 채팅으로 올리더군요.

 

'숙련이 아니라서 다행이네'

 

네임드마다 죽던 초보 기공사분과 쫄 주차 못 시켰던 저를 보고 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저 말이 전 너무 싫습니다. 대놓고 뭐라고 하기는 부담스럽고 열은 받으니 비겁하게 혼잣말하듯이 파티 채팅창에 올린거잖아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입니다. 차라리 '00님 치명작은 하고 오셔야죠. 님 때문에 전 파탈합니다.' 라던가 '00님 공략은 좀 보고 오세요' 라던가 '00님 쫄 주차 못해요? 배우고 오세요 답답하네' 라는 식으로 대놓고 말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물론 마이크 켜는건 양x치입니다. 채팅으로 말하는거죠. 그런데 저렇게 마지막까지 다 가서 비겁하게 비아냥거리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복귀 후 처음이네요. '다 큰 어른이 나류 일반에 지원해서 와놓고 말 많네' 물론 실제로 채팅창에 올라간 말은 좀 험했습니다. 많이 험했죠.

 

그러자 말이 없고 아만 방에도 안 들어오더군요. 다른 분(실제로 그 파티를 캐리했던 분)이 먼저 선타를 쳐서 후딱 깨고 끝냈습니다. 나가지도 않고, 대꾸도 안하고 그냥 멈췄더군요.  

 

솔직히 나류에서 갈고리까지는 1~2명 정도는 서락전사가 섞여있어도 됩니다. 공 1100인 제 스펙으로도 캐리가 됩니다. 청심단, 자부, 파부 다 써가면서 비비면 리트 없이 깰 수 있는 던전들입니다. 그런데 일반파티로 지원해서 들어와놓고 별 소리를 다 하네요. 리트가 난것도 아닌데도 저런 비겁한 행동을 할 정도라면 지인팟 만들어서 다니세요. 숙련도 아니고 일반파티에서 1~2명 실수해서 리트나도 웃고 다시 깨는게 대부분인데 가끔씩 저런 경우가 있네요.

 

천독귀걸이(화염)을 장만하다.

 

 

▲ 거의 버스 2달만에 낙찰받은 화염속성 천독귀걸이 모습입니다.



 

어제는 기분이 너무 않좋아서 게임을 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접속만 해놓고 보상이나 챙기려고 했는데 마침 버스비 300짜리 파티가 있길래 주간퀘나 깰 생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첫 네임드인 천독룡에게서 화염귀걸이가 나왔습니다. 입찰 시작가 300금이었는데 저 말고 2분이 더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600금을 불렀을때 두 분 모두 포기를 하더군요. 생각보다 너무 싸게 먹어서 그 버스에서 남는 잡템을 다 먹는 조건으로 100금을 더 냈네요. (나중에 촉마왕의 흑린이 입찰이 없어서 저한테 주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늦게보고 바로 파탈을 했네요.)

 

버스를 진행하는데 경쟁했던 유저가 제게 묻더군요. '얼마까지 생각하셨어요?' 그래서 2천금이라고 했습니다. 웃더군요. 한 달만에 본 화염귀걸이였고 마지막에 봤을 때 3천금까지 가는 바람에 제가 1500금에 포기를 했습니다. 그 뒤에 한 달동안 한번도 귀걸이를 못보면서 다짐했죠. 2천까지는 불러보겠다고요.

 

이 천독귀걸이를 먹고 질풍귀걸이, 자칸귀걸이 모아둔걸로 바로 9단계까지 올려버렸습니다. 17000금이 있었는데 10000금 남았네요. 버스비 300, 악세비 600, 잡템 100 해서 어제 딱 마천루 버스에서 1000금을 썼네요. 여기서 마천루 주간퀘 3개 보상 대략 210금, 어트랙션 보상 4개 350금이 나와서 대략 550금을 다시 받았으니 실제로 쓴 돈은 450금 정도입니다. 그럼 천독귀걸이 9단계까지 올리는데 들어간 돈이 6500금이라는 말이죠. 천독귀 먹을때까지 금을 안쓰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네요.

 

※ 전 현재 영원허리띠, 사안반지도 9단계까지 갈 수 있는 재료들은 다 모아놨습니다. 다만 마천루 악세는 돌파재료로 고급진화석과 진화석이 들어가서 제게는 부담이 많이 되죠. 거기에 현재 제 악세들이 9단계에서 10단계를 가려면 3000금짜리 제물이 필요합니다. 마천루 악세는 9단에서 10단 가려면 거의 9천금이 필요하고 일반 전설 악세 (맹세, 맹호, 영원)는 4천금씩 들어간답니다. 거기에 촉마 6단에서 9단계를 가는대도 만 금 이상 필요한 상황이네요. 그래서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천천히 놀 생각이네요.

 

 

 

 

▲ 마천루 주간 퀘스트 보상 목록입니다. 3개로 총 금 보상이 210금 정도입니다. 퀘스트를 받는 곳은 천원제단 npc 입니다. 파워북에서 마천루를 검색하거나 위에 퀘스트 이름을 검색하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보상에 어트랙션 보상으로 최소 250금이니 마천루 한 바퀴에 최소한 460금은 벌 수 있습니다. 몰랐던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소울멤버쉽 영혼상자

 

 

▲ 소울멤버쉽 결제 중인 유저에게 1일 1회 0 신석으로 제공하는 멤버쉽 영혼상자입니다. 여기에서 현월혼 1단계를 먹어서 3단계를 만들었는데요. 창룡혼 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40번째 열어봤는데 최고 잘 나온게 혈월혼 1단계라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본캐 / 부캐 모두 주간도전 완료

 

경국지색 서버는 확실히 부캐릭터들도 많아서 주간도전 파티가 많습니다. 본캐릭터 기공사로 주간도전과 여명퀘를 완료하고 화룡이나 뛰려고 검사로 들어갔는데 마침 공950컷 파티모집글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들어가서 주도를 클리어했습니다. dps 25만 나오던 기권사분을 제외하고 모두 공격력이 1000 이하였는데 여유롭게 깼네요. 다들 부캐였나봅니다. (그 기권사님은 영겁의 성소에서부터 잠수를 타셔서 추방했습니다. 결국 공격력 1000 이하 11명이 여유롭게 주간퀘스트를 완료한거죠.)

 

뉴비가 상당히 많았던 파티였지만 (소사 클리어팟 다니는 본캐를 둔 유저들이었지만 게임 경험은 짧은 뉴비) 웃으며 하다보니 리트 한번 없이 잘 깼습니다. 저도 지난 주에 검막 안쓰고 들이대다가 하도 누워서 이번주에는 검막을 자주 써서 한번도 안 누웠네요. 장비를 기본만 맞춰두면 주간도전과 마천루는 쉽고 재미있게 할 것 같습니다. 막기, 검막, 전투 간소화만 열심히 쓰니 편하게 깼어요. (패주의 밀실은 너무 아파서 답이 안나오네요.)

 

이제 부캐도 여명의 파천성도만 다녀오면 이번주 주간퀘스트는 끝나는데요. 본캐릭터 악세서리도 어느정도 맞췄으니 당분간은 부캐 검사나 좀 할까 합니다. 본캐에 있는 악세서리를 올린다고 부캐에 있던 결정 재료들을 모두 우편으로 보내놔서 완전 빈털터리거든요. 그래도 주간퀘 보상으로 900금 정도 있네요. 악세 3단 정도까지만 올려둘까 고민중입니다. (천도 노가다만 하는거죠.)

 

이제 컨트롤 연습을 해야됩니다.

 

제가 그루족 고도시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손딜을 하면서 부식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딜사이클을 돌리는게 익숙하지 않다는거죠. 그래서 갈고리까지는 부담없이 다녀도 그루족은 항상 부담됩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1인던전인 무법자의 섬과 투영의 사원을 도전해서 손딜 수준을 올려야됩니다. 그래야 그루족 위에 메수모 파티를 갈 수 있습니다. 이미 쌍속악세까지 마련했으니 당분간은 편하게 다니는 인던 위주로만 즐기면서 무법자의 섬부터 도전해야겠습니다. (곧 마우스는 바꿀지도 모릅니다.)

 

여기까지 최근 근황이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적는 근황이지만 복귀 초반에 비해서 게임에 쏟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점점 뜸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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