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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전기요금 나왔네요.

일상|2018. 8. 21. 19:25

저희 집은 매 달 9일까지 전기 사용량을 체크해서 10일날 검침하고 18일쯤 문자로 고지서가 날아옵니다. 그런데 이번 달에는 감감 무소식이라서 걱정이 많았어요. 혹시 에어컨을 너무 많이 틀어서 요금이 많이 나왔나?

 

오늘 오전에 결국 한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하고 전기요금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본인 인증과 주소 확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번호가 있어야 요금이 조회되더군요. 왜 본인 인증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투덜대는데 문자로 고지서가 띡 오네요.

 

*얼마전에 스마트폰에 쌓인 문자 메시지를 다 지워서 고객번호를 모르는 상태라 더 당황했네요.

 

두근두근

과연 얼마나 나왔을까?

 

 

▲ 36,490원이 나왔네요.

 

평소 전력사용량이 140 정도, 지난 달에 에어컨만 대략 110 정도 썼네요.

 

직장인이던 작년 동월에 비하면 약 70정도 더 썼지만 하루종일 집에서 컴퓨터를 켜놓고 시간을 보내는 요즘 상황을 생각하면 별로 안나왔네요.

 

실제로 저희 집에서 전기를 사용하는게 냉장고 밖에 없고 이따금씩 전기밥솥이 돌아가고, 그보다 더 적은 빈도수로 tv를 켜기 때문에 벽걸이 에어컨을 넉넉하게 틀어도 전기세 부담이 없네요. 컴퓨터도 생각보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괜히 걱정했네요.

 

역시 tv와 밥솥을 이용할때만 켜는게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습니다.

 

사실 약 6~8만원 사이를 예상했거든요. 하루에 12시간 이상 벽걸이 에어컨을 틀었으니까요. 그것도 18도로 놓고 시원하면 끄고, 더우면 켜는 식으로 써서 요금이 많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거실에 스탠드 에어컨은 부모님이 오실때만 거의 풀로 틀어놓거든요.

 

요즘도 오후에는 거의 계속 틀고 잠을 잘 때도 2시간씩 예약으로 틀어놓는데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팍팍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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