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두막에 해당하는 글 3

캐논 eos 6d mark2 개봉기 및 구입기

일상|2018. 2. 24. 16:59

작년 9월에 구매했던 '캐논 eos 6d mark2' 구입기 및 개봉기를 이제야 올려봅니다. 원래 다른 생각을 안하려고 족쇄로 채울 목적으로 구매했는데 3월부터 본격적으로 다른 생각을 시작하게되서 공개해봐요. 제 경우 원래 니콘 d700 유저로 2470n 렌즈를 사용했었는데요. 이번에 캐논의 L렌즈를 쓰고 싶어서 구매 당시에 신품이었던 캐논 육두막을 질렀어요. dslr 본체와 렌즈 2개는 '디지털 컴온탑'에서 구매했고, 이후 장만한 135mm L렌즈는 캐논 공식 e 스토어에서 질렀습니다. 그럼 첫 배송을 받았을때 찍어둔 사진들을 통해서 간략하게 소개해볼게요.

 

내카메라들

 

▲ 현재 제가 갖고있는 dslr 세트 입니다. 35mm, 50mm, 135mm 세 개의 렌즈와 '캐논 eos 6d mark2' 모습이에요. 구매 당시에는 body만 246만원이었는데 글을 작성하는 현재는 186만원 정도로 가격이 많이 하락했네요. 135mm를 제외한 품목은 모두 '디지털 컴온탑'에서 주문했어요. (이유는 중고로 판매할 때 구매처가 중요한데 제가 이용한 곳은 정품만 취급하며, 가급적 최신 시리얼 제품을 안내하는 곳으로 알려진 판매처라서 이유불문하고 질렀네요. 어차피 할부인생, 에헤라디여)  

 

최초포장상태

 

▲ 컴온탑에서 물건을 처음 받았을 때 포장 모습이에요. 상자와 충격 흡수 포장이 된 상태로 받았어요.

 

첫지름신모습

 

▲ 제가 '캐논 eos 6d mark2'를 구매했을때 장만한 것들이에요. 육두막 본체와 렌즈 2개, 64Gb 메모리카드, 캐논 정품 배터리 1개, 각 렌즈에 맞는 크기의 C-PL 필터 2개랍니다. 필터에서 고개를 갸웃하실수도 있는데요. 전 후보정 능력이 떨어져서 유독 MCUV 필터보다 C-PL 필터에 집착을 하는 편이에요. 정품 배터리의 경우 본체 킷(KIT)에는 1개 밖에 없어서 추가로 장만했답니다.

 

박스는다보관

 

▲ 책상 위에 다 올려놓고 한 장 찍어봤어요. (카메라는 LG V20)

 

육두막2박스모습

 

캐논 eos 6d mark2 body KIT BOX

 

50mm표준렌즈박스

 

▲ 캐논 정품 EF 50mm F1.8 STM

 

35mm박스모습

 

캐논 정품 EF 35mm F2 IS USM

 

육두막기본구성품들

 

▲ 캐논 eos 6d mark2 body kit 모습이에요.

 

육두막2바디모습

 

▲ 마그네슘 재질로 만든 바디는 부직포로 고이 포장되어 있어요.



 

콤팩트한바디

 

▲ 전면 모습 (크게는 작고, 그립감은 괜찮아서 들고 다니기 좋더군요)

 

스위블액정이좀아쉽다

 

▲ 후면 모습 (스위블 터치 액정 장착)

 

그래도dslr

 

▲ 윗면 모습 (다이얼이 아쉽습니다. 싼티나서 싫은데 캐논 카메라는 다이얼이 다 저렇더군요.)

 

바디기본구성품모습

 

▲ 본체 박스내에 구성품 모습 (본체, 설명서와 각종 보증서, 충전기 세트, 목줄, 정품 배터리 1개)

 

※ 여기서 의아한 점은 데이터 케이블이 없습니다. 니콘 d700에서 쓰던걸 연결하려니 단자가 안 맞아서 한참 고민했는데요. 나중에 보니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서 사진 전송이 가능했습니다. 전 거의 핸드폰으로 보내서 다시 pc로 받고 있어요. 이게 더 편하기는한데 익숙해질때까지는 사진 옮길때마다 설명서를 봐야된답니다.)

 

구매한필터1

 

▲ ef 35mm f 2 렌즈에 끼워줄 kenko celeste filter (C-PL)

 

구매한필터2

 

▲ ef 50mm f 1.8 렌즈에 끼워줄 겐코 스마트슬림 C-PL 필터

 

64기가메모리카드

 

▲ eos 6d mark2 본체에 넣을 64 GB 메모리 카드

 

추가배터리구매

 

▲ 캐논 정품 배터리 LP-E6N (배터리가 한개만 있으면 신경이 많이 쓰이거든요.)

 

첫지름신의흔적1

 

▲ 디지털 컴온탑을 통해서 장만한 캐논 육두막 DSLR 세트 모습이에요. 카메라 렌즈에 대해서는 차차 하나씩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제가 구매한 바디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만 남겨볼게요. 개인 생각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캐논 eos 6d mark2 스펙

2620만 화소, 1:1 풀프레임, 1/4000 셔터스피드, 이미지 iso 40000 까지, 동영상 iso 25600, 45개의 AF 포인트, 얼굴인식, 스위블 터치식 액정, 먼지제거, 방진, 방습 기능, 동영상 프레임 60, 동영상 해상도 풀HD, 크기 144 * 110 * 75, 무게 765g

 

여기서 알아될 사항은 이 DSLR 본체는 풀프레임 보급형 라인입니다. 다양한 기능성(무선전송, 스위블액정, 얼굴인식, 동영상 등)을 담고 있고 전작인 6D에 비해 빠른 AF 속도와 45개로 늘어난 AF 포인트가 제품의 어필 포인트로 알려져있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지만 보급형 치고는 상당히 높은 가격대가 아쉬웠습니다. 만약 사진을 전혀 몰라 입문용으로 알아보신다면 이전 모델인 EOS 6D를 구해서 써보며 사진을 배우신 뒤에 캐논 5D Mark 3이나 4로 가시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를 간단히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캐논 eos 6d mark2의 경우 셔터스피드가 최대 1/4000 밖에 안됩니다. 햇빛이 좋은 날 야외에서 35mm렌즈를 써봤는데 iso를 100으로 놔도 노출이 과했습니다. 일부러 F 3..5 ~ F 4.5 혹은 그 이상 어두운 렌즈를 써야하거나 후보정을 무조건 해야되는 상황이 되더군요. 저도 사진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딱 셔터스피드 하나가 아쉬웠습니다. 물론 가격대에 비해서 아쉽다는 것입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에 지금 가격이었다면 그래도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것 외에는 별로 아쉬운 점이 없습니다. 전 입문자니까요.

 

아마 이 바디에서 꽤 오랫동안 머물며 취미로 스냅을 찍을것 같습니다. 이후 여유가 될 때 플래그쉽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렌즈는 85mm 하나만 더 장만하고 잠시 멈출 예정이네요. (개인적으로 16-35mm 사고 싶습니다), 사실 오이만두와 만투를 써보고 싶어서 캐논 dslr을 장만했는데 아무래도 제 계획은 산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셔터스피드의 아쉬움을 달래며 즐겁게 취미생활을 즐겨야겠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