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그렇다.

일상|2018. 7. 31. 22:20

유튜브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 OST를 듣고 있다.

방송을 본 적도 없는 OST가 참 아프다.

 

마음이 아려온다.

그러면 안되는데 보.고.싶.다.

 

일이 선명해질때마다

보고싶은 사람이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다.

 

그래서

연예인 사진을 꺼내들었다.

 

 

서서히 희미해지는데 꼭 이런다.

어렴풋이 비슷하네

 

당분간

로맨스, 로맨스 코메디, 멜로는 피해야지

이성을 잃어버리거든...

 

이 못난 마음,

덜 자란 마음,

미련한 마음,

비겁한 마음,

 

마흔 전까지만 나으면 되겠지

이 생각으로 버티는 중인데~

너무 보고싶다.

 

오늘부로 5개월 AS 기간을 끝내고

모든 전화번호를 다 지웠는데

딱 한 사람 번호만 기억나더라.

 

참 주책이다.

이쯤이면 병이다.

그러면서 다시 살려놨다.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면 잊혀지겠지

시간이 지나면 또 지우겠지.

 

하동균의 'HOME' 이나 틀어놓고 자야겠다.

 

-

 

8월에 맘마미아, 뽀블리 로코 개봉인데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다.

 

오늘도 이렇게 바보같이

소중한 젊음을 낭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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