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담양 명옥헌원림 다녀왔어요.

7월부터 9월까지 100일간 꽃이 핀다고해서 백일홍이라고 불리는 배롱나무꽃을 보러 담양 명옥헌원림에 다녀왔습니다.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오전에 도착해서 정오까지 있었는데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연인, 출사를 온 아마추어 사진작가, 가족, 라이딩(자전거)팀 등 많은 분들이 구경을 오셨더군요. 제가 찍어 온 사진을 올려서 현재 담양 명옥헌원림에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 보여드릴게요.

 

* 아직 캐논 육두막 조작에 서툴러서 사진은 완전히 망했습니다.

* 분위기만 참고하시라고 초점도 다 나가버린 사진들을 올립니다.

* 네비에서 원림 공영주차장을 찍고 가면 됩니다.

 

주소 : 전남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435-2

방문일시 : 2018년 8월 16일

 

참고로 이 곳은 수 백년된 배롱나무와 적송이 심어져있어 매년 8월 중순쯤되면 백일홍이 만개해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올 해는 유난히 꽃이 듬성듬성 피는 느낌이네요.

 

별도의 매표소는 없어서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고 왔어요.

 

 

▲ 담양 명옥헌원림 공영주차장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제가 들어오고 라이딩 팀이 도착했어요. 여기서 500미터 정도 이정표를 따라서 들어가면 됩니다. 참고로 편의점이 없으니 미리 물이나 마실것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 제 스마트폰인 LG V20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자와 연못 사이의 모습입니다. DSLR로 찍은 사진들의 상태가 나빠서 폰카로 찍은 사진부터 올려서 분위기를 전합니다. 

 

 

▲ 배롱나무꽃이 만개했을때 예쁜 터널 부분입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같이 갔을때 포토존으로 많이 이용되는 곳이죠.

 

 

▲ 정자 뒤편에 있는 작은 못입니다. 사진은 한 장도 제대로 나온게 없지만 개인적으로 명옥헌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 원림 초입 부분에 연못의 모습입니다. 좌측의 꽃과 우측의 꽃을 잘 이용해서 인물 사진을 찍으면 꽤 예쁜 사진이 만들어지겠네요. 물론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아서 타이밍 잡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다들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통에 이 곳에 처음 온 커플 중 한 분이 '여기는 어떻게 지나가?'라고 묻더군요.

 

이제부터 망한 DSLR 사진들입니다.

 

 

▲ 백일홍 터널 모습

 

 

▲ 명옥헌 모습으로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쉴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땀을 식히는 분들도 많고 잠시 누워서 일행간 담소를 나누는 경우도 많아요.

 

 

▲ 예전에 다녀오신분들이 올린 사진을보면 이 목조건물 옆으로 백일홍이 만개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는데요. 제가 간 시점 (8월 16일)에는 다 피지 않아서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 원래 기와 윗부분을 덮은 배롱나무에서도 꽃이 피워야됩니다.

 

 

▲ 정자 뒷편에 있는 작은 못으로 뒤쪽으로 핀 배롱나무꽃이 예쁩니다.

 

 

▲ 이미 다 졌는지, 아직 피지 않았는지는 모르겠네요.

 

 

▲ 폭염으로 무덥지만 않았으면 배롱나무 밑에 진 그늘에서 좀 여유롭게 볼 수도 있었을텐데 그 점은 아쉬웠어요. 너무 더웠고 제가 땀이 심하게 많아서 상의를 다 적셨거든요. 그래서 구경만 좀 하고 사진은 제대로 찍지도 못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던데 주말에 한번 더 가볼까 생각중이네요. (이동 5시간, 구경 2시간하면 대충 반나절 걸리네요.)

 

이제 어제 담양 명옥헌원림에서 찍은 막샷들 올려봅니다. (이럴거면 오토모드로 찍는게 낫지만 수동으로 찍고 컴퓨터로 확인하는 재미가 있어서 오토를 쓰느니 고등학교때도 안하던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 이 구도에서 잘 맞추면 꽤 예쁜 그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인물이 필요하죠.

 

 

▲ 정자 앞 연못쪽에는 대략 5~60% 정도 꽃이 피었습니다. 만개하면 정말 장난 아닐것같네요.

 

 

▲ DSLR 조작 미숙 및 사진 기초를 몰라서 색감이 멋대로 나옵니다.

 

 

▲ 비록 F값과 초점때문에 말아먹었지만 이런 색감 때문에 135mm를 너무 사랑합니다.

 

 

 

 

▲ 저도 이번 출사가 거의 7년만에 처음이고 그 사이 카메라도 바뀌어서 아쉬운 사진들이 너무 많네요. 그 중 하나가 이 사진입니다.

 

 

▲ 육두막에 35mm로 찍은 담양 명옥헌원림 초입 모습입니다.

 

 

▲ 온 몸이 땀으로 젖은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자 공영주차장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머리부터 상반신까지 흠뻑 젖은 상태라 창피했지만 일단 제가 살아야했거든요. 이미 정신줄은 놓은 상태라 앞 뒤를 가릴 형편이 못 되더군요. 7년만에 출사인데 체력과 시력, 카메라 조작법, 사진 촬영 기본부터 다시 챙겨야겠습니다.

 

 

▲ 폰카로 찍은 바닐라라떼 모습

 

 

▲ dslr로 찍은 바닐라라떼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정도면 만개를 할 것 같은데요. 저는 한번 더 다녀올 생각입니다. 한번은 제 눈으로 만개한 모습이 보고 싶거든요. 일단 담양 명옥헌원림은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위치라서 담양 시내까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 주변으로 카페 2개 외에는 별다른 시설을 못 봤어요. 가실때 마지막 휴게소에서 필요한걸 준비해가시면 좋을것 같네요. (취사, 식사는 당연히 안되고 간단히 먹을거리들은 준비해가셔야 불편한게 없을거에요.)

 

저도 7년만에 첫 출사, 게다가 육두막으로 처음 나가다보니 너무 준비도 안됐고 체력에, 땀에, 더위에 정신을 못차렸는데요. 다음에는 복장부터 삼각대, 셀카봉까지 준비해서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느긋하게 촬영하고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사진 확인하고 아쉬운건 더 찍고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백일홍이 9월까지 핀다는데 혹시 주말에 구경할만한곳 찾으시면 담양 명옥헌원림을 비롯해서 걷기 좋은 담양 여행지들을 돌아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마침 더위도 서서히 누그러지는 모양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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