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태안 썰물, 밀물 시간 알아보는 방법

1시간 전에 동생에게 톡이 왔습니다. '엄마가 전화를 안 받는데? 무슨 일이야?'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혹시나 싶어서 서산 태안 썰물, 밀물 시간을 알아봤습니다. 시간대를 보니 밤낙지를 잡으러 간 것 같아서 그렇게 알려줬는데요.

 

서산, 태안 지역에 바다를 보러 오는 분들이 꽤 계시죠? 서해안 지역이라서 밀물과 썰물 시간을 잘 알아야만 바닷물이 들어찬 해안가를 만날 수 있는데요. 그럴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바다타임이라는 곳이에요.

 

url : https://www.badatime.com

 

솔직히 아는 사람들은 그냥 네이버에서 대산 물때표를 검색하면 되는데요. 바다를 보러 오시면 밀물 시간, 갯벌을 보러 오시면 썰물 시간을 확인하면 된답니다. 바다 타임에 들어가면 날짜별로 시간표가 나오는데요.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 만조시각이 가장 물이 많이 차 있을때의 시간, 간조시각이 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때의 시간입니다.

 

여기서 아셔야 할 점은 물은 멈춰있는게 아니기때문에 저 시각에 앞뒤로 3시간을 계산해서 움직여야됩니다.

 

왜냐하면 간조와 만조의 시차는 대략 6시간인데 그게 물이 최대한 들어온 시점부터 최대한 빠지는 시점까지의 시간이거든요. 욕조에 물 받아놓는 것처럼 꽉 차있다가 일순간에 쫙 빠지는게 아니라서 앞뒤로 절반의 시간인 3시간씩을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쉽게 말해서 서산, 태안 지역의 해수욕장에 바다를 보고 싶어서 방문한다면 만조 시각을 기준으로 앞뒤로 3시간 사이에 방문하셔야됩니다. 예를들어 만조가 정오(12시)라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변에서 바닷물에 발을 적실 수 있는거죠.

 

※ 대충 만조가 오후 1~2시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닷물을 볼 수 있는거니까 제일 무난한거죠.

※ 이미 정오부터 썰물로 바뀌어서 빠지고 있지만 관광객이 봤을때는 오후 2~3시쯤 되어야 갯벌이 드러나서 썰물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겁니다.

 

만조, 간조를 제외한 다른 정보들이 담은 의미도 알아볼게요.

 

물흐름 : 밀물과 썰물의 시차는 6시간(30분 정도 오차)으로 거의 고정됐는데 달의 움직임에 따라서 움직이는 물의 양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물 때마다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흐름이 달라지죠. 녹색 그래프는 그 빠르기를 표시한겁니다.

 

※ 시각 옆에 괄호로 숫자가 적혀있죠? 그게 기준점으로부터 물이 차고 나가는 최대 지점까지의 거리입니다. 즉 만조에 괄호 안 숫자가 크면 물이 많이 들어온다는거죠.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물이 들어오려면 당연히 유속이 빨라져야됩니다. 간조는 그 반대로 생각하시면 되요.

 

※ 괄호 안의 숫자 중 간조시각 옆의 것은 바다 농사할때 유용합니다. 가령 저희 집은 간조 수위가 40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바닷물에 잠겨있는 구조물 4개를 갯벌에 세워두고 있는데 저 숫자를 보고 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몇 시간동안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거죠.

 

이 물때표는 평택, 서산, 태안, 당진, 안면도 까지는 얼추 맞습니다. 군산쪽도 오차 30분 정도 나겠지만 군산도 물때표가 있을테니 해당 지역의 자료를 보는게 더 정확하겠죠?

 

아까 동생이 톡을 보냈던 사례로 이야기를하면 18시 1분이 간조였으니까 이제 본가가 위치한 섬 앞에 해변에 물이 들어왔겠네요. 그 말은 이미 1시간 전에 부모님은 집에 들어가서 씻고 주무신다는 말이죠. 절대로 지금 전화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랍니다.

 

어쨌든 서산, 대산, 태안, 안면도, 삼길포 이쪽으로 밀물, 썰물 시간 알아보는 경우가 꽤 있는데요. 네이버에서 대산 물때표 검색해서 확인하고 가시면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저도 가끔 지인 부탁으로 시간을 알려주거든요. 괜히 서울에서 달려왔는데 썰물이면 김빠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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