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웰빙 갈비랑 메밀 막국수 이용기

일상|2018. 2. 25. 12:47

작년 이맘때 어머니 생신때 가족끼리 식사를 했던 식당을 소개해볼게요. 이미 환갑때 한정식 집에서 식사를 했던지라 좀 부담이 없는 곳을 찾던 중 발견했던 '서산 웰방 갈비랑 메밀 막국수' 집이에요. 먹자골에 서산냉면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나서 블로그에 남겨봅니다. 먼저 이 당시에는 3일 전에 전화로 예약을 했고 당일에 한번 더 확인을 했어요. (꼭 방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서 미리 예약을 했답니다.) 부모님, 저, 동생 내외, 조카2명이 함께 가서 맛있게 먹었고 메뉴는 돼지갈비와 육회로 즐겼어요. 예약을 하고 가니까 저희 방에만 상이 차려져있었고 반찬이 미리 다 올려져있었어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그냥 가는것보다 예약을 하면 반찬 종류가 좀 더 준비가 된답니다. 이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가게간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식당이 아니라서 사실 설명을 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 식당도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가 발견하고 한번 이용을 해 본 뒤에 괜찮아서 가족 식사때 예약을 했었네요. 위에 사진은 전화번호를 기억하려고 찍어뒀던 것이네요. 고향이 서산이고 현재도 거주중이지만 밖에서 잘 노는 성격이 아니라서 아는곳이 별로 없지요. 가끔 직접 가 본 곳만 올릴 예정이네요.\

 

깔끔한상차림

 

▲ 예약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을때 기본 상차림 모습

 

돼지갈비굽기시작

 

▲ 소갈비와 돼지갈비 중 고민하다가 양껏 먹자며 주문한 돼지갈비

 

육회만몇접시?

 

▲ 4인 가족의 총무를 맡고있는 동생이 좋아하는 육회를 시켜줬습니다. 녀석은 남편 월급으로 한 달을 살아야되는 '엄마'의 위치인지라 선뜻 시키지 못하길래 몇 접시 시켜줬네요. 제 동생이 육회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버지 환갑때도 혼자 4접시를 먹었다죠. 그것만 13만원이었다는 슬픈 전설)

 

고기굽기장인의실력

 

▲ 고기 굽기의 달인인 매부 덕에 아주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었어요. 고기는 원래의 질도 중요하지만 굽는 사람의 기술도 상당히 중요하지요. (제 경우 참 못 구워요. 결정적으로 이 고기가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를 모른답니다. 그래서 삼겹살도 튀김을 만들어버리는 전설의 흙손인데 고기 잘 굽는건 매부에게서 배우고 싶어요.)

 

먹음직스러운자태

 

▲ 돼지갈비, 육회, 후식 메밀 막국수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어요. 대략 계산했던 기억을 더듬어보니 17만원 정도 나왔어요. 7명이서 식당에 가서 이 정도면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미리 예약을 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왔고, 기본 간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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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사장님과 식사를 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부모님과 같이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그래서 조만간 부모님이 오시면 한번 모시고 갈 생각을 하다가 작년에 들렀던 돼지갈비 집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서산이 좀 시골이라서 보는 분들은 많이 없겠지만 혹시 가족 단위로 식사를 할 곳을 찾는다면 예약 후 가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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