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온라인 초반 물약값 벌기 (50, 60레벨 전)

현재 나이트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신입 클랜원들의 최대 고민이 '물약값' 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사실 그리 어려운 부분이 아닌데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이게 제일 난감하겠다 싶더군요. 퀘스트를 통해서 무기와 악세서리, 방어구를 지급하고 계정내 첫 캐릭터에 대해서는 60, 80레벨에 아이템 대여 쿠폰을 주니 자연스럽게 '물약값'을 고민하더군요. 그래서 60레벨 이전에 방법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일단 60레벨 이후에는 무조건 레벨을 올리는데 집중해야됩니다. 그래서 육성 과정에서 받게되는 퀘스트를 활용해서 약값을 벌어야되는데요.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상태이기때문에 잡템 판매와 노아 수익이 상당할겁니다. 그래도 물약값이 부족하다면 다음 퀘스트를 주목하세요.

 

50레벨 전

 

사실 50레벨까지는 퀘스트 보상으로 물약을 주기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 뒤에는 좀 어렵죠. 이때는 '키틴 방어구 퀘스트'와 '병아리 졸업' 보상을 이용해서 물약값을 마련하세요. 보통 게임 내에서는 5차 방어구로 부르는 키틴 방어구를 +5 상태로 지급합니다. 이 방어구에 중급 강화주문서 (1개당 11만 노아)를 사용해서 +7을 만들면 고가의 아이템을 강화할 때 '미리 실패할 제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상태로 1개당 140만 노아, +7 상태로 개당 650만 노아에 판매가 됩니다.)

 

 

▲ 5차 +5 방어구를 주는 퀘스트는 총 5개로 아스가 마을 경비병 체이나가 2개, 도다캠프 용병 테일스가 2개, 무덤터 입구쪽 NPC가 1개를 줍니다. 이슬란트로 넘어가기 전에 본성 퀘스트를 다 하는게 좋으므로 닥치는대로 하면 위 이미지처럼 5차 +5 방어구를 5개 받을 수 있습니다. (법사의 경우 5차 키틴 방어구 이름이 크림슨 입니다.)

 

 

▲ 캐릭터를 처음 생성하면 인벤토리에 들어있는 병아리의 꿈 아이템입니다. 50레벨이 되어 모라돈에 대상인 카이샨에게 가져가면 5차 +5 방어구 5개와 무기, 악세서리를 줍니다. 전 이미 트롤셋(5차 마력 퀘스트 방어구)을 모두 차고 초심자 악세서리(몹 데미지 옵션)를 착용한 상태라서 방어구 외에 나머지는 모두 삭제했습니다.

 

 

▲ 50레벨이 되어 모라돈 대상인 카이샨에게 가면 '병아리 졸업'이 있습니다.

 

 

▲ 퀘스트로 받은 방어구 5개와 병아리 보상으로 받은 5개를 합쳐 총 10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상태 그대로 팔면 총 1400만 노아 정도를 벌 수 있으며 +7로 업그레이드해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자유지만 첫 캐릭터에 프리미엄 외에 노과금 유저라면 +5 상태로 팔기를 권합니다. (강화_모루질은 복불복이거든요.)

 

※ 나이트온라인의 경우 일반 유저가 판매 및 구매 좌판을 펼 수 있습니다. /상인 을 친 뒤에 구매상인, 판매상인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장사를 켜시면 됩니다. 모라돈에 가면 수 많은 장사꾼들이 있는데 빨간색 좌판은 판매상인, 파란색 좌판은 구매상인 입니다. 다음 글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이 상인모드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랍니다.

 

 

▲ 참고로 저는 장사캐릭으로 새 계정에 법사를 키우는데 본캐릭인 활록에 충분한 게임머니가 있어서 +7로 강화를 한 뒤에 판매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아니면 퀘스트 활 강화할 때 제물로 쓸 생각이었네요.) 보통 +5짜리 방어구 10개를 받아서 중급 강화주문서로 지르면 +7짜리 2개 정도가 성공하며, 운이 나쁘면 1개만 남기도 합니다. 오늘 저는 아주 운이 좋았는지 10개 중 5개가 +7로 성공했습니다. (이런 날 로또를 사야되는건가? 아니면 당첨 행운이 저기로 간건가?)

 

60레벨 전

 

이후에 계속 레벨업을 하다보면 퀘스트 몇 개의 보상이 상당히 짭짤합니다. 바로 '그렐'을 잡는 임무와 '트렌트'를 잡는 임무입니다. 각각 아스가 마을과 라이바 마을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그렐퀘 보상은 녹색 보물상자로 모라돈에서 항상 200만 노아에 구매하는 상인들이 있습니다. 트렌트 임무 보상은 무기 주문서와 방어구 주문서로 전쟁을 주로 즐기는 유저들이 구매합니다. (무기 33만 노아, 방어구 15만 노아), 처음 하실때 경험삼아 상자를 열어보거나 인챈 주문서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팔아서 물약값 하는게 더 낫습니다.

 

※ 녹색 보물상자에서 주는 아이템들은 유니크라고 하더라도 이미 한물 간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사타니즘, 캐슬 아이템을 지를때 제물로 쓰려고 사는 사람들에게 판매를 해야되는데 잘 팔리지도 않지요. 그러니 한 개 정도는 그냥 팔아서 약값에 보태시는게 좋습니다.

 

 

▲ 50레벨 후반에 아스가 마을에서 주는 그렐 사냥 퀘스트는 '잊혀진 신전의 녹색 상자'와 3천만 경험치를 줍니다. 경험치, 아이템 모두 쏠쏠한 쉬어가는 꿀 퀘스트에요. 녹색 상자를 구매 상인에게 팔면 200만 노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비슷한 레벨에서 라이바 마을 경비병이 주는 트렌트 사냥 임무는 '무기 인첸트 주문서 5장', '방어구 인첸트 주문서 5장'에 경험치 1500만을 줍니다. 이 또한 쉬운 난이도에 보상이 좋은 퀘스트입니다. (모라돈 구매상인에게 주문서 10장을 팔면 대략 240만 노아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위 사진은 모라돈 여관 앞에서 무기 인첸트 주문서와 녹색상자를 사는 상인의 모습입니다. 200만 노아에 상자를 사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대충 계산해볼까요? 방어구 10개 1400만, 상자 200만, 인첸트 주문서 240만으로 최소 1800만 노아를 물약값으로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

 

※ 영혼의 물약(MP약), 은혜의 물약(HP약)을 물약 상점에서 살 수도 있지만 일반 유저에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모라돈에서 약을 파는 유저들은 영혼의 물약 1개당 8000 노아, 은혜의 물약 2700 노아 정도에 판매합니다. 그러니 물약값으로 1800만이면 충분하게 사용이 가능할겁니다.

 

※ 60레벨 이후에는 이슬란트에서 '아이언클로', '사티로스' 닥사를 하면 물약값은 쉽게 벌 수 있습니다. '트롤'이 높은 확률로 영혼의 물약을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사의 경우 엠흡, 피흡 무기를 들고 트롤을 패서 영물 노가다를 하기도 합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상점에 팔면 비싼 잡템을 알 수 있으니 그것들만 줏어서 상인NPC에게 팔면 된답니다. (DC 프리미엄이 아니어도 잡템만 모아서 팔아도 시간당 500만 노아 정도는 쉽게 벌 수 있습니다.)

 

이 앵벌법으로 장비를 맞추기는 사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다만, 물약값 때문에 고민한다면 초반에는 유용할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그래도 요즘은 나이트온라인이 확실히 편해진겁니다. 예전에는 밤에는 쟁을 뛰고 낮에는 같은 클랜 사냥 유저들이 이슬란트에서 영물앵을 해서 쟁 인원을 도왔습니다. 그게 대체 몇 년 전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데스나이트 업파가 있던 시절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