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Instagram) 탈퇴했네요.
일상2018. 3. 2. 11:42
"사심이 가득했으니 작은 일에도 쉽게 흔들린다"
2018년 1월 말 인스타그램(Instagram)에 계정을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게 필요하고 유용한 사이트였지만 첫 마음이 순수하지 않고 사심이 들어찼기에 결국 2월 28일 사진을 모두 지우고 탈퇴를 해버렸네요. 마지막 짝사랑을 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 등 SNS에 계정을 개설했었는데 그 이유가 아니면 제게는 안 맞는 서비스였나봅니다. 자랑할것도 없고, 알리고 싶은것도 없고, 친구도 없고, 사람도 없는데 왜 SNS를 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그 사람의 일상을 옅보고 싶었나봅니다. '말' 한 마디면 될 일을 너무 어렵게 하는것 같아서 그냥 다 지워버렸네요. 앞으로 사진도 많이 찍고, 여행도 많이 할텐데 그런 것들은 이 공간에 남겨야겠습니다.
아마 가급적 이 블로그에는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 제가 작업한 이미지들만 올리려고 노력할거에요. '가급적'이 핵심이네요. 옅보기, 훔쳐보기는 이제 그만해야겠어요. 물어보고 싶은데 물어볼 수가 없더군요. 걱정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더군요. 그냥 '아는 사람'이라서 그렇더군요. 이제 저도 제 길을 가기 시작했으니 일에 집중해야겠어요. 예전부터 연애를 해 본 인생이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모태솔로인지라 방구석에서 열심히 일이나 해야겠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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