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입문용으로 컴퓨터 세팅 중이네요.

일상|2020. 11. 8. 13:31

얼마전부터 키움증권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 주식에 입문을 했습니다. 관심은 많았지만 하는 일이 있고 그 일 외에도 신경 쓸 것이 많아서 늦게 시작한 케이스인데요.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한 달에 10만원 정도 넣으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공부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막상 HTS를 이용하니 화면 하나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주식 입문용 컴퓨터 세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일을 할 때 모니터를 하나만 사용해도 불편함이 있을뿐 큰 문제는 없었는데요. HTS를 켜고 이것저것 확인하려니 화면이 많이 필요하게 되더군요.


의미 없다는걸 알면서도 아직 게임을 놓지 못하는 상태라서 데스크탑 본체를 하나 더 들이고 싶었는데 일단은 기존 본체에 모니터를 추가하여 일부터 할 생각입니다. 차후 상황이 허락하면 게임용 컴퓨터를 맞출것까지 감안해서 상품을 고르고 있답니다.



▲ 현재 제가 이용하는 HTS 메인 화면입니다. 키움증권의 경우 총 8개의 가상화면을 제공하는데 CTRL + 숫자 키를 이용해서 사용중이네요. 그런데 효율성이 너무 떨어져서 모니터 추가를 고려중입니다.


위 상태에서 보니까 최소한 메인 화면, 종목별 차트화면, 검색 및 기타 화면 총 3개는 필요하더군요. 현재 내가 보는 종목들의 차트는 세로로 돌릴 수 있는 피벗기능이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를 나중에 기타 검색용으로 뺀다고 할 때 새로 구매할 모니터는 게임용 고사양 데스크탑에 서브로 쓸 제품이 되는거죠. 그래서 추가하는 제품은 피벗, 베사홀이 필수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 본체를 추가하기 전에는 새 모니터가 메인화면이 되는거죠.



▲ 현재 제가 사용중인 그래픽카드를 확인하니 DP 1개, HDMI 1개, DVI 2개 총 4개의 모니터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CPU는 쿼드코어인 인텔 제온 E3-1231V3 이고 RAM은 16GB, VGA는 Galaxy GeForce GTX960 EXOC 개간지 D5 4GB 제품이라서 모니터 3대 정도는 커버가 되는 상황이라 바로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알아본 조건은 IPS패널, FHD, 27인치, 베사홀, 피벗, 엘리베이션, 스위블 기능 정도입니다.


※ 막연히 생각했을때는 QHD나 4K 해상도 제품 2개로 할 생각이었는데 그렇게되면 사실상 본체도 같이 바꿔야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눈에 익숙한 FHD 해상도로 쭉 갈 생각이네요.


현재 제가 주식 계좌에 고액의 자금을 넣고 운영해서 월 생활비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일과 병행해서 활용할만한 제품 위주로 알아봤는데요.


후보군은 총 2가지로 결정되었습니다.




▲ DELL P2719H 모니터입니다. 높낮이 조절, 좌우회전, 세로전환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인데요. 가격은 현재 할인중이라 23만원 정도입니다.


위 제품은 모니터 추가를 생각하고 가장 먼저 찜했던 후보인데요. 제품 설명에 베사홀 이야기가 없어서 다른 회사도 알아봤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후기를 보니까 스탠드를 연결하지 않을 경우 모니터 암을 사용할 수 있게 베사홀이 있다더군요. 그래서 후보 몇 개가 모두 사라졌네요. (원래 HP P27h G4 FHD Monitor 도 후보였습니다.)





▲ 알파스캔에서 나온 AOC 27P2C 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제품도 같은 회사 제품인데 너무 만족스럽게 쓰고 있어서 후보로 골라놨는데요. 사실 서브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기능이 과한 감이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가격은 31만원대네요.


두 제품 모두 제가 정한 기준을 충족하는데 기능성 측면에서는 알파스캔 제품이 더 낫습니다.


이 상태가 되자 고민이 생겨버렸네요.


원래 계획은 위 제품을 1개씩 구매한 뒤 본체 추가 시점에 주사율 144Hz 게임용을 하나 더 추가해서 4모니터로 갈 생각이었는데요. DELL 제품에 베사홀이 있는걸 알게되서 현실적으로 갈지, 욕심대로 갈지 고민중입니다.


현실적이라면 DELL 1개를 사서 일단 듀얼로 기존 컴퓨터만으로 일과 공부를 하다가 나중에 데스크탑을 새로 맞추면서 모니터 3개를 쓰는거죠. 욕심이라면 알파스캔 2개를 구매해서 모니터 3개를 쓰다가 본체 추가 시점에 4개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욕심은 나지만 자본도 부족하고 아직은 일이 우선인 시점이라 현실적인걸 택해야하기에 델을 고를지, 알파를 고를지 선택해야되는데요.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욕심은 나중에 채우고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조건이 딱 맞는 DELL 제품을 써야겠네요. 알파는 너무 좋아서 서브로 차트나 띄우는 용도로 쓰기에는 과해요. 게임용 데탑에 서브로 놓거나 사무용 데탑에 메인으로 쓰면 몰라도 지금 제 상황에서는 기능이 많이 넘쳐서 DELL 로 가야겠습니다.


※ 일단 듀얼로 가고, 나중에 3~4 모니터까지 늘리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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