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 후기 (40대, 3일차)

얼마전에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까지 얀센 백신 접종 신청을 할 수 있다는 뉴스를 보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6월 10일 목요일 오전으로 잡아놨는데요. 시골이다보니 해당 일자에 신청자가 적어서 6월 12일 오전 8시로 변경했습니다. (해당 병원에서 요청을 하면 신청자에게 날자 변경을 안내하는 메시지가 전달되더군요.) 그래서 6월 12일 오전 8시에 얀센 백신 접종을 받았고 1회 접종만으로 완료되기에 바로 증명서도 받아서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백신 접종 후 특별한 이상이 없어서 내가 제대로 맞은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본격적인 반응은 8시간쯤 지나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토요일 오후 4시경부터 몸살 기운이 시작됐고 오후 7시경에는 두통을 동반한 꽤 강력한 근육통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저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을 2알 복용하고 오후 8시부터 잠을 잤습니다. 마침 지난주 토요일에 제 생일이라고 가족들이 모였는데 다들 걱정을 많이 했을 정도로 제가 끙끙 앓았다고 하네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났을때 근육통은 어느정도 해소가 된 상태였고 오후가 되니 약간의 두통만 남은 상태로 진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에는 평소와 다름없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얀센 백신을 맞고 시달려보니 체질과 관련이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모님의 경우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셨는데 아버지는 아무 이상이 없이 지나갔고 어머니는 저와 비슷한 근육통을 경험하셨습니다. 그런데 저와 어머니의 체질이 똑같거든요. 덩치는 있는데 힘을 못 쓰고 체력도 부족한 체질입니다. 그걸 생각했을때 지병이나 병력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이 아닌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일반적인 부작용의 경우 체질과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이제 접종이 완료되서 생활하면 되는데 어머니는 아직 1번 더 맞아야되서 걱정이 되네요. 8월 중순 이후에 2차 접종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날은 본가로 들어가지말고 저희 집에서 쉬도록 해야겠습니다. 막상 제가 겪어보니 단순 몸살 정도가 아니더군요.

 

※ 제가 살면서 몸서리치게 아팠던 기억이 2번 있는데 그 중 한번이 8살때 독감을 앓았던 것입니다. 이번에 얀센 백신을 맞고 그때만큼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무려 35년만에 다시 느껴봤는데 엄청나네요. 사실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예상을 했는데 그 정도가 이렇게 강력할 줄 몰라서 많이 당황했던 3일이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제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되는거죠? 2주간 조심해서 항체가 잘 생성될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술은 원래 좋아하지 않으니 별 문제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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