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M 531에 해당하는 글 2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 쿠션형 K 개봉기

일상|2018. 9. 25. 20:34

이번 추석 선물로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 쿠션형 K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저와 따로 거주중인 (거리상으로는 가까우나 교통편이 나빠서 자주 찾아뵙기 어려운 상황) 부모님댁에 놓을 제품이라서 대기업 제품으로 구매했고 현재 시험운행 중입니다.

 

* 물빼기도 해보고 건조 후 부모님이 거주중인 곳에 놓아드릴 생각입니다.



 

본 구매후기는 제가 부모님의 낡은 전기장판을 바꿔드리려고 제 돈 주고 구매한 제품으로 글 내용에 일체의 외부요인이 없음을 밝힙니다.

 

* 참고로 EQM 531은 쿠션형을 선택할 경우 자동물빼기 기능이 추가되서 부모님께 유용할것 같아서 쿠션형으로 선택했습니다.

 

 

▲ 제가 구매한 제품의 사양입니다. K는 사이즈, H는 쿠션형을 나타냅니다. (S는 슬림형입니다.)

 

 

▲ 택배는 위 사진처럼 1BOX로 왔습니다. 무게는 매우 가볍습니다.

 

※ 내용물로 매트 부분과 커버가 꽉 채워져있어서 칼이나 가위로 박스를 개봉하는건 위험합니다. 저는 손으로 포장을 해체했습니다. 박스 옆 부분을 꾹 누르면 테이프와 박스 사이에 틈이 생겨서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저는 주로 열쇠를 이용합니다. 긁으면되거든요.)

 

 

▲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 박스내 포장 모습입니다.



 

 

▲ 가장 큰 놈이 매트, 좌측 상단은 매트 커버, 가운데 박스는 보일러, 우측 상단은 보일러 및 매트 보관가방입니다. (아이보리색 가방은 마치 작은 에코백 같이 생겼어요.)

 

 

▲ 보일러는 배송 전에 전수검사를 하나봐요. 물기가 살짝 남아있을수도 있다는 안내 문구입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확인하고자 지금 시험운행 중이에요.

 

 

▲ 일단 매트를 펼쳐서 사이즈와 물이 다니는 길을 발로 꾹꾹 눌러봤어요. 발로 누르면 느껴지는데 누우면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 실제로 사용할때는 보일러 연결부를 아래에 놓고 써야되요. 시험가동중인데 저 부위가 뜨거워집니다.

 

 

▲ 시험삼아 운행시켜보는 중이라 커버는 따로 씌우지 않았어요. 커버는 밑에 밀림방지처리가 되어있고 지퍼가 3면에 구성되어 있어요. 사용시 머리를 두는 상단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지퍼로 열 수 있어서 매트를 넣고 빼기 좋아보이네요.

 

 

▲ 매트와 보일러 연결부 선의 길이감을 확인해보세요.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실제로 사용할때는 30CM 정도 떨어진 곳에 보일러를 놓는게 좋다네요. 아무래도 손이나 발로 쳐서 보일러가 넘어지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 보일러와 매트를 연결하는 이지커넥터 부분입니다. 연결할때는 그냥 꾹 눌러서 딸깍 소리가 나면되고 분리할때는 PUSH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빠집니다. (푸쉬 버튼을 누르고 잡아빼는게 아니라 그냥 빠집니다.)

 

 

▲ 보관 가방도 펼쳐서 찍어봤습니다. 왼쪽이 매트 보관백, 오른쪽이 보일러 보관백입니다.

 

 

▲ 메인 구성품인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 보일러 상자를 개봉했습니다.

 

 

▲ 구성품은 보일러 본체, 자동물빼기 KIT, 사용설명서, 기본사용방법 안내장이 있습니다.

 

* 책자 형태로 된 설명서에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안내장에 설치 및 운행방법(A), 자동물빼기 방법(B)를 따로 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좀 더 알기쉽고 편하게 설치해서 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이는 부분이었어요.

 

 

▲ 쿠션형 모델에만 있는 자동물빼기 모드를 이용해서 물을 뺄 때 사용하는 KIT입니다. 이지커넥터와 보일러 사이에 연결해서 매트와 보일러의 물을 뺄 수 있습니다. 남은 물은 따로 뽑아낼 수 있는 도구(빨간색)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 우측 비닐 포장백은 물을 다 빼서 건조한 보일러를 보관하는 용도입니다. 비닐백에 넣은 후 페브릭 백에 넣어서 보관하면 됩니다.

 

 

▲ 이제서야 소개하는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 보일러 모습입니다.

 

* 잠금 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으면 잠금모드가 되며, 다시 누르면 해제가 됩니다.

 

* 예약 버튼을 2초간 누르면 음성으로 예약모드라고 알려주고 오른쪽 온도조절기를 돌리라고 안내합니다. 오른쪽 조절기를 돌리면 3~8시간 안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시간 선택 후 기다리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한번 더 누르면 예약이 해제됩니다.

 

* 전원 버튼을 살짝 누르면 켜지고 꺼집니다. 민감한 편이라 온도를 설정한 후에 잠금모드로 돌리는게 좋습니다.

 

 

▲ 보일러 뒤쪽에 이지커넥터 연결 부분입니다. 검은색 마개로 덮여있는 모습이에요.

 

 

▲ 마개를 빼면 위와같은 모습이 나타납니다.

 

 

▲ 푸쉬버튼이 위로 올라오게 연결하면 됩니다. 연결시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눌러줘야됩니다.

 

 

▲ 전원을 연결하면 오류코드 2번이 뜨면서 물이 부족하다는 안내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 윗부분을 살짝 뒤로 밀어주면 물 투입구가 나옵니다.

 

 

▲ 투입구 마개를 열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데요. 꼭 구멍에 맞춰서 물을 부을 필요는 없습니다.

 

 

▲ 시험 운행을 위해서 편의점에서 2L짜리 생수 한 병을 사왔습니다.



* 수돗물, 정수기 물, 생수를 사용할 수 있는데 수돗물의 경우 나중에 물을 뺄때 변색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성능에 지장은 없다네요. 아마 수돗물 속에 포함된 성분들이 가열되고 매트 안에서 회전하면서 변색되는것 같아요. 전 마음 편하게 생수로 준비했습니다.

 

*K사이즈 기준으로 대략 1.7L가 들어갑니다.

 

 

▲ 일단 상태메시지에 컵이 3칸이 될때까지 가득 부어줍니다.

 

 

▲ 3칸이 가득차면 잠시 기다립니다.

 

 

▲ 조금 기다리면 매트로 물이 들어가면서 다시 물이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계속 물을 채우면서 가득 찰때까지 기다립니다.

 

* 대략 3번 정도를 부어주면 매트와 보일러에 가득 물이 차게됩니다. 2L 생수가 거의 다 사용되더군요.

 

 

▲ 물이 다 들어가면 보일러 내부에 물이 2칸 정도가 되는데 3칸까지 채워준 후 마개를 닫습니다.

 

* 나중에 자동물빼기를 할 때 3칸이 다 찬 상태여야 됩니다.

 

 

▲ 이제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의 시험가동을 시작합니다. 양쪽에 있는 온도조절기를 돌려서 희망 온도를 설정합니다.

 

* 28 ~ 45도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38도 이상의 경우 고온주의 표시가 뜹니다.

* 37도까지는 그냥 다이얼만 돌리면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 매트는 좌우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 고온 설정방법

 

38도로 온도를 올리면 UP 표시가 나옵니다. 그때 잠시 기다리면 UP 표시가 깜빡거립니다. 그때 원하는 온도로 올리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 한 쪽만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부분의 다이얼을 최저온도 (28도) 이하로 돌리면 OFF 됩니다.

 

 

▲ 예약모드가 작동된 모습입니다.

 

 

▲ 예약모드를 해제하고 잠금만 한 채 시험가동을 시작한 모습입니다. 물의 온도가 21도로 되어있네요.

 

※ 21도에서 40도까지 오르는데 대략 1시간 정도 걸리고 40도에서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 40도에서 손을 넣어보니 뜨끈하네요.

 

 

▲ 현재 시험가동을 하는 모습입니다. 매트를 깔고 커버를 덮고 얇은 이불도 하나 얹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21도에서 40도까지 대략 1시간이 걸렸으며, 35도까지는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제 이 제품을 개봉하고 시험 가동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 가동 후기

 

1. 가볍다.

2.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

3. 조작이 상당히 편하다.

4. 충분히 따뜻하다.

5. 소음이 거의 없다.

 

개인적으로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하면서 걱정했던건 단 한 가지입니다. 생각보다 덜 따뜻하면 어떻게하지? 하지만 기우였습니다. 40도가 넘어가니 사람도 누워있지 않은 저 상태에서 손바닥에 뜨끈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부모님께 갖다 드리면 40 ~ 42도 정도로 놓고 쓰라고 권할 생각입니다. 조작법도 쉽고 음성으로 안내가 나와서 부모님이 쉽게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제가 설치한 뒤 시내로 나오면 부모님이 직접 조작을 해야되기에 한 가지 방법만 알려드리고 와야됩니다. 42도로 온도설정하는 방법, 꺼짐 예약 방법, 잠금 방법만 알려드리면 됩니다. 선택을 할 수 있게 알려드리면 100% 문제가 생길테니까요. (자녀분들은 알아두세요.)

 

저는 온수매트를 사용한 경험이 없어서 타사와 비교를 할 수는 없으나 개인적으로 정말 대만족입니다. 38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는데 중소기업 타사 제품보다 30%정도 비싸지만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네요. AS부분도 기사가 직접 부모님 댁에 방문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제가 갖고 나와서 맡기면 쉽게 받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올 해 초부터 바꿔드리려고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EQM 531을 알아봤는데 쿠션형이 품절되서 이제서야 장만해드리게 됐네요. 3시간 예약 운행 결과까지 보고 물이 다 식으면 내일 오전에 자동물빼기 모드로 정리해서 갖다드려야겠습니다.

 

※ 혹시 몰라서 설명서에 나와있는 오류코드 안내 부분은 다 사진으로 찍어놨어요. 혹시 나중에 고장났다고하면 그냥 전원 누르고 상태창 찍어서 톡으로 보내달라고 하려고요.

 

올 해 추석 전후로 소비한 것들이 모두 다 만족도가 매우 좋네요. 갈치도 엄마가 직접 보시고 아주 크고 실하다고 잘 샀다하시고, 온수매트도 만족스럽고, 황금향도 동생 시댁에 하나 보내드렸거든요. (저희집과 동생 시댁은 거의 물물교환 수준이라 오고 가는게 정말 많습니다. 그만 하자고 말해도 계속 물물교환을 하시네요.)

 

여기까지 겨울맞이 온수매트 개봉 및 구매후기를 마칩니다. 부모님이 직접 사용하실거라 후기도 많이 찾아보고, 가격도 비교해보고 선택한 모델입니다. 오지에 사는 나이드신 부모님이 감당할 사후관리 측면까지 비용으로 환산해서 선택한 모델이라 도시에서 온수매트를 알아보는 분들과는 상품 선택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제품 자체는 확실히 좋네요.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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