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순위, 주요 특약, 필요 이유 경험으로 설명합니다.
저는 40대 중반 아저씨입니다. 어릴때부터 구강 위생에 신경쓰지 않아서 결국 40대 들어서 어금니, 앞니를 모두 임플란트로 바꿔야 했습니다. 어금니 부분 9개, 앞니 8개, 총 임플란트만 13개를 했습니다. 총 비용은 2100만원, 이제 위, 아래 양쪽 송곳니를 제외하고 모두 치료를 받았네요.
이 즈음이 되니 치아보험 순위를 검색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이 글을 적습니다. 왜 보장성 상품이 필요한지,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한지, 가입한다면 어떤 보장을 받기 위한 것인지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치아보험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1번, 평소 구강 위생에 관심이 없어 잇몸이 자주 붓는 사람
2번, 부정교합이 심해 치아 상태가 고르지 않은 사람
3번, 평소 치과에서 잇몸치료, 스케일링 등을 꾸준히 받지 않는 사람
4번, 잇몸이 선홍색이 아닌 짙은 검붉은 색을 보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지금 당장은 젊고 건강하여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지 몰라도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구강 전체에 문제가 되어 큰 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태를 계속 방치하면 어쩌다 1~2개를 임플란트 치료받는게 아닌 4~5개 이상의 치아를 한번에 수술해야되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특히 부정교합이 심해 치열이 고르지 못한 상태를 방치하게 될 경우 칫솔질을 하더라도 제대로 양치가 되지 못하여 잇몸에 염증이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그로 인하여 치석이 생기고, 방치되어 잇몸이 내려앉고 잇몸뼈가 녹아 없어지게 됩니다. 그럴 경우 저처럼 몇 천 만원의 지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생각하여 문제가 발생하기 3년 ~ 8년 전에는 보장성 상품을 준비하여 큰 지출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 기준을 가늠하기 어렵다면 지금 당장 거울을 보고 이를 보세요. 가지런히 늘어선 하얀색 치아가 선홍색 잇몸 위에 놓여있는지, 누렇고 삐뚤삐뚤한 치아가 검붉은 잇몸에 올려져있는지 보면 준비해야되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 사태가 이 지경이 되고보니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3달에 한번은 치과를 방문하여 스케일링과 구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아보험 주요 특약은 무엇일까?
보통 보장성 상품을 살펴보면 위와 같은 자잘한 치료에 대한 보장을 언급하며 많은 혜택을 받는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평소에 관리를 잘 하고 잇몸이 튼튼할 경우 크라운을 하더라도 1~2개, 임플란트를 해도 1~2개라서 굳이 10년짜리 고정지출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수의 보철 치료(임플란트)에 대한 준비가 아니라면 그냥 금융상품이 아닌 자신의 비상금으로 해결해도 충분합니다.
위에 보다시피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임플란트 (보철치료) 1개당 100만원 보장, 연간 3개 한도를 준비하기 위해서 보장성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가 이번에 앞니를 치료할 때 위에 상품이 있었다면 총 치료비 630만원 중 300만원, 2번 크라운치료 보상까지 받아서 지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40대 요금 월 15000원 정도라고 할 때 10년이면 180만원인데 효과가 좋죠.)
참고로 저렴한 치료가 아닌 제대로 된 치료를 받게 될 때 소비자가 감당할 비용은 임플란트 1개당 120만원 이상, 보철물(크라운) 1개당 30만원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위에 강조 표시를 한 특약이 꼭 포함된 계약으로 가입해야 됩니다.
사실상 이 상품은 위 특약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입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치아보험 가입시 주의할 사항
보장이 확실하고 실제로 치료가 발생했을 때 도움이 되는 상품이지만 가입시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평소 관리를 안해서 다수의 치아를 동시 다발적으로 치료하는 일이 발생할 위험이 없다면 굳이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평생 1~2개 정도라면 치료를 할 때마다 자비로 부담하는게 더 낫습니다.
둘째, 가입 후 90일 뒤부터 10년이 될때까지 보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때 가입해야 합니다. 그걸 어떻게 알아? 라고 생각한다면 스크롤을 올려서 판단하는 방법을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굳이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서 글을 적는다면 재해(상해)로 치아가 상실되는 상황까지 염두해서 필요성을 언급하면 됩니다. 하지만 해당 상품군은 필수 가입 상품은 아니므로 상해로 인한 상황은 배제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해당 상품군은 모두 가입 후 90일 이내 보상을 받을 사례가 발생하면 보상하지 않으며, 90일이 지난 다음날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는 50%만 보상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보철치료 자체의 비용이 높아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고 1년마다 보상 갯수 3개가 초기화 되기에 좋은 보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남기는 한 마디
시장에 보면 치아보험 순위를 찾아보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정말 의미없는 것입니다. 많이 팔린 상품이 품질이 좋은 것이 아니라 가입자가 잘 준비해서 보장을 구성한 계약이 좋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사와 상품보다 꼭 필요한 특약을 제 때에 준비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고르겠다면 보철치료 보상 비용이 높고 연간 보장 갯수가 많거나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한도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상품군은 필수 제품은 아니라서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확인한 뒤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