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하는 글 6

20180528 일상 끄적끄적

일상|2018. 5. 28. 16:46

최근 개인적인 일상을 남겨봅니다.

 

 

▲ 사심 가득한 배우 이솜 사진 투척해봅니다.

 

 

1. 멘탈은 파괴되고 심장은 죽어버렸어

 

38년을 살면서 욕심도 없고,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삶을 지향해왔는데요. 2번 정도? 욕심이 생겨서 허우적대다가 망가진 적이 있죠. 이번에 3번째 기운이 물씬 풍겨서 멘탈이 작살이 났답니다. 덕분에 최근에 제 카카오톡 프로필 부분이 고생을 많이 했네요. 누가 본다고 그리 난리를 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를 좋아했다는게 내 인생에 오점이 되면 안되기에 정신을 차리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주어를 생략하는 이 비겁함)

 

2. 일은 일이니까 한다.

 

최근에 제가 고집하던 방식을 버리고 갑(甲)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제 방식을 통해서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위로를 하지만 실장은 통장에 잔고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진전'이 필요했네요. 덕분에 요즘은 이 블로그에 오랜 시간을 들여서 글을 남길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도 갑이 원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고 진이 다 빠졌거든요. (오죽하면 일상글을 남길까요?) 글을 쓰는 행위가 일이지만 전략적으로 하는 일은 좀 나중으로 미루고 싶었는데 저번주 후반부터 하고 있습니다. (갑이 만족하면 좋겠네요.) _ 아무리 그래도 이 블로그가 메인입니다. 내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고 마음껏 끄적거리는 곳이니까요. 블로그를 하는 제 소신이 있거든요.

 

'진짜 정보는 사용자의 경험담이다.'

 

3. 살이 쪄버렸다.

 

약 5일전부터 식사를 하면 졸음이 밀려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살이 많이 불었나봅니다. 뭔가를 먹어야된다는 강한 욕구에 휩싸이는 일이 잦다보니 체중 관리에 실패를 했는데요. 다시 정신차리고 빼야겠습니다. 더워지기 전에 체중을 줄여놔야 여름에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고작 6천자짜리 글 하나를 남기고 기운이 쏙 빠져서 일상글 적는것도 힘에 부치네요. 어서 다이어트를 해야겠습니다.

 

4. 블소는 이제 무과금 유저 아닙니다.

 

어제 부유도에서 영기 400개를 모아서 세력 경험치로 바꾸고 세력 1급을 달았습니다. 이제 부유도는 가끔 놀러만 갈 예정입니다. 예전에 직업으로 게임을 할 때처럼 핵과금을 할 생각은 없지만 무과금을 하겠다며 나대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소울멤버쉽만 꾸준히 결제하면서 신석을 모으고 추가결제로 소소하게 보석 패키지나 지르면서 기공사나 열심히 키울 생각입니다. 제작용 부캐 2개는 주도, 금토일 일도, 마천루만 다닐 예정이네요. 신석하고 출석부는 돌려야하기에 매일 접속은 하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은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참고로 어제 처음으로 부캐 검사로 (공 970) 마천루 공팟을 가봤는데 길뚫기 할 때 빼고는 눕지 않았네요. 할만했습니다. 1넴은 파천성도해독물약 먹으면서 하면 쉽고, 2넴은 선고 중첩되기 전에 돌면되고, 3넴은 그냥 패주면되고, 4넴은 안전지대에서 때려주면 되니까요. (기공사로 가면 80격리라서 내부 딜하다가 밖으로 못 나와서 꼭 눕는데 검사는 스펙이 낮다보니 아무것도 안시켜요.) 그래서 투사까지 제작캐릭으로 키워두고 적당히 놀 생각입니다.

 

나이트온라인이 미접속 2달째라 복귀유저 혜택이 있는데 아직 블소가 재미있어서 갈 일이 없네요.

 

5. 카메라 점검, 노트북 점검

 

이제 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좋든 싫든 밖으로 자주 나가야됩니다. 그것때문에 지금 노트북과 카메라를 수납해서 메고 다닐 수 있는 백팩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언제든 그 백팩만 들고 나가면 될 정도로 셋팅을 할 생각이에요. 카메라 렌즈 2개, 렌즈_바디 1세트, 노트북, 노트북 소모품, 카메라 소모품, 핸드폰, 수첩, 볼펜, 메모지 정도만 갖고 다닐 수 있는 백팩을 찾는 중이에요. 이제 일이 시작되면 지금처럼 블소 자유게시판 구경하면서 글을 쓰지는 못하겠네요.

 

6. 예상보다 많이 빗나간 일정에 조바심이 났다.

 

솔직히 퇴사하면 연애할 줄 알았는데 돈도 없고 미래도 없고 비전도 없어서 전보다 더 다가가지 못했네요. 일도 생각만큼 만만하지는 않아서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았어요. 일과 마음과 몸 모두 예상보다 많이 망가졌던 3개월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울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죠. 일단 일부터 제대로 잡아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뭘 하던 벌이가 있어야되니까요.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 조바심이 났고, 원하는대로 안 됐고, 마음이 아팠고 등등의 이유로 자기 파괴적인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을 생각입니다. 일단 몸부터 추스르고, 일부터 제자리에 올려놔야겠어요.

 

이렇게 오늘도 입으로만 열심히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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