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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드벨렘 에그타르트

일상|2022. 5. 18. 10:35

평소에 에그타르트를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먹어봤네요. 온라인으로 직접 반죽해서 만든 수제품을 파는 나타드벨렘에서 구매했습니다. 5만원 이상 주문시 배송비가 무료라서 5세트 (30개)를 시켜서 부모님도 갖다 드리고 저도 먹었습니다.

 

원래 주문을 할 때는 후기가 좋고, 냉동 상태에서 약간 해동시켜서 먹어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이라 좋다고해서 시켰지요. 지금은 아버지가 집에 혼자 계시고 어머니가 저와 같이 지내는 중이라 아버지가 쉽게 꺼내드실수 있는걸 찾다고 발견했거든요. 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생각이 바뀌었지요.

 

스마트스토어에 가면 딱 에그타르트 한 가지 종류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고, 단일 메뉴로도 장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품질이라고 생각해서 주저없이 5세트를 시켰네요.

 

먹는 방법 중 가장 좋은건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조리해서 먹는 것인데요. 여름철이 다가오니 자연 해동 후 먹거나 냉동 상태에서 살짝 녹았을때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미식가도 아니고, 음식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도 아니라서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재료는 괜찮다고 하네요. 반죽도 직접 해서 하나하나 공기층을 넣는다고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유통기한은 냉장은 3일, 냉동은 3개월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매 후기 및 생각

 

제가 전자레인지에 돌린 결과만 놓고 말하면 일단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려고 사는건 너무 아깝다고 생각되네요. 냉동 상태인 에그타르트를 1분 30초 정도 돌리면 가운데 계란 부분이 끓으면서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버터향? 바닐라향? 섞여있더군요. 그 풍미를 무시하고 차갑게 먹는다는건 너무 아깝죠.

 

저도 처음에는 차갑게 먹어도 된다고해서 시켰지만 위에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뜨겁게 조리해서 먹을 생각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 제 경우에는 완전 냉동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를 돌리고 좀 식혔다가 먹습니다. 식을때까지는 냄새만 맡는거죠.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나거든요. 바로 먹게되면 커스터드 부분이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이 다 까집니다.

 

사실, 배송을 받았을때 약간 해동된 상태라서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서 먹어봤는데 너무 뜨겁지 않고 먹을만했습니다. 그런데, 엄청 맛있거나 기분이 좋지는 않았죠. 그저 그런 디저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커스터드가 뜨거워서 먹기 힘들때까지 돌리니 냄새만으로 전해지는 풍미가 상당했습니다. 그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나서야 재구매 의사가 생긴 케이스죠.

 

아이들 간식으로 차갑게 먹이는것도 좋지만 좋은거 제대로 조리해서 먹이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하튼, 전 이제 집 근처 매장들을 돌면서 다른 에그타르트들도 사서 먹어볼겁니다.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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