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중대 질병을 꼽으라면 단연 암을 지목할 것입니다. 그만큼 주변에 아는 사람 중에서 암에 걸려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장성 상품을 준비할때 가장 니즈가 강한것이 암에 대한 보장인데 이를 100세까지 비갱신형 상품으로 충분히 준비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비싸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경제 활동을 하는 시기에 암으로 인해서 금전적으로 위기에 봉착했을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색다른 상품을 속할까 합니다. 바로 메리츠화재 올바른 암보험인데 최초 가입 후 30년 동안 요금이 바뀌지 않는 상품입니다.

상품의 의의

사실 그 동안 시장에서는 갱신형과 비갱신형을 좋고 나쁨으로 구분해서 계약을 판매하는데 몰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영업 방식입니다. 복층 설계를 통해 충분한 보장을 장만할때 갱신형과 비갱신형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갖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즉, 암 진단비 1억을 90세, 10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으로 준비하는 것은 큰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꼭 필요한 보장이지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요금을 납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중대질병 보장이 꼭 필요한 순간에만 암진단비가 1억이고, 은퇴 이후에는 5천만원만 유지하는 구조로 설계한다면 어떨까요? 조금은 납입 부담을 줄이면서 원하는 보장을 장만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예를들어 42세인 필자가 30대에 90세 만기로 암진단비 3천만원짜리를 가입해놨는데 30년짜리 갱신형 상품으로 5천만원을 추가로 가입한다면 한 달에 25,000원 정도로 72세까지 암에 걸렸을때 8천만원을 받는 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계의 소득과 인간의 라이프사이클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복층 설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설계에서 갱신기간이 매우 긴(30년) 메리츠화재 올바른 암보험은 꽤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개요

▲ 이 상품은 1형 해지환급금 지급형과 2형 미지급형 중에서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갱신형 상품으로 소멸 성격이 강한 계약이므로 2형을 선택해서 월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또한, 1회 갱신주기를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초 갱신주기 이후에 추가 갱신시 요금 인상이 얼마나 될지 모르므로 최대한 긴 주기를 선택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30년 만기로 할 경우 20세인 가입자도 50세까지 복층 설계가 가능합니다. 보장성 상품을 준비하는 이유가 결국 돈을 벌어야 할 시기에 아프거나 다쳐서 큰 지출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생각하면 20세에 30년짜리를 준비해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메리츠화재 올바른 암보험 보장내용

이 상품은 기본계약이 일반상해사망이 아니라 암진단비입니다. 그래서 상품의 이름을 암보험이라고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 선택특약으로 유사암, 암사망, 추가 암진단비 등 다양한 악성신생물 관련 보장 특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특약 외에도 뇌, 심장 등의 중대질병 진단비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암이 아니라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에 대한 진단비도 구성하고 싶다면 추가하면 됩니다.

＊ 비갱신 1개, 갱신 1개로 최소 50대까지는 진단비, 수술비 같은 주요 보장을 복층 설계할 수 있습니다.

기타 주요특약 주의사항

▲ 최근 암보장 상품에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있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비,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비 등의 특약은 갱신주기와 상관없이 10년마다 요금이 갱신됩니다. 이 부분은 물가와 의료수가에 민감한 보장이라서 한 동안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른 회사도 관련 보장은 10년짜리로 갱신형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특약 요금 수준 (암, 유사암 진단비 단가)

이 상품의 가입을 알아보는 분들은 대부분 암진단비 추가, 유사암 진단비 추가를 목적으로 할 것입니다. 이에 35세, 40세, 45세 남자와 여자를 기준으로 보험료 안내 부분을 올려드립니다.

해당 가격 조건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월납, 20년짜리 계약을 기준으로 산출된 결과이며 암진단비는 5천만원, 유사암 진단비는 1000만원으로 했을때 고객이 내야되는 가격의 수준을 안내한 것입니다.

＊ 전체 기간에 대한 보장을 이 상품 하나로 충원하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지만 비갱신형 상품의 보장에 추가로 얹는 성격이라면 진단비 5천에 2~3만원대가 결코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닐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사실 이 상품의 경우 30년 만기로 가입하면 40대에는 70대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서 보장을 높이고 싶은 특약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보장을 계단식 복층 설계로 하려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갖고 살펴보셔도 될 것입니다.

다만, 기존에 준비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서 추가하는 성격이 강한 계약이므로 굳이 필요없는 것까지 준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입을 알아보기 전에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보장을 강화할 것인지부터 생각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