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하는 글 719

코인은 찐반일까? (feat. 구경꾼 모드)

취미|2022. 5. 30. 22:58

오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코인판을 보니 환호성이 가득했습니다. 궁금해서 btc 차트를 보니 29300에서 31000까지 화끈하게 올라갔더군요. 찐반일까? 궁금해서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그런데 초보인 제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반등은 아닐거라고 보이더군요. 찐반이든 아니든 바이낸스에 돈을 보낼 생각은 없기에 구경꾼 모드로 재미있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 잘 알아도, 아무것도 몰라도 지금은 매매를 쉬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제가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할 때 비로서 재테크 목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거든요. 지금은 사람도 못 되는 상황이라 투자가 아닌 투기만 쫓을 수 밖에 없기에 공부를 하며 현실에 충실할 생각입니다.

 

각설하고 오늘이 월요일이라 아침 9시에 마감된 주봉을 확인했습니다. 9주 연속 음봉, 일봉을 보니 볼린져밴드 상단이 꽤 멀리 떨어져있더군요. 저기를 찍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찍었습니다. 그걸 보고 찐반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저 개나소나 다 예상 가능한 미미한 움직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 9주 연속 음봉이 찍힌 btc 주봉 모습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양봉을 뽑아주길래 윗꼬리부터 만들고 아랫꼬리를 만들려고 하나? 싶더군요. 최소한 볼벤 하단은 터치하고 캔들을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점을 향해 달려가는 속도가 얼마인가에 따라서 캔들의 크기가 결정될텐데 저 같은 초보에게 그 속도를 가늠할 실력은 없네요.

 

 

▲ btc 일봉 차트입니다. 직전 2일의 캔들과 볼벤을 치고 내려온 오늘 움직임을 보니 고수분들은 롱, 숏 다 수익을 얻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주 주봉을 만들 일봉 캔들들은 제게 큰 공부가 될 것 같은 기대가 생기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조금씩 공부해서 사람이 됐을때 저도 투자라는 놈을 해봐야겠습니다.

 

 

▲ 15분봉을 보니 배짱이 없으면 먹을게 별로 없어 보이네요. 비트코인 움직임을 보고 알트코인을 잘 잡은 분들은 달달한 수익을 보셨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롱충이라 바이낸스 계좌에 시드가 있었다면 오늘은 꽤 짭짤한 수익을 봤겠네요. 어쨌든 제 눈에는 단기로 롱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보인 저야 돈도 다 빼고 구경만 하는 모양새라 믿을게 못 되는 의견입니다.)

 

 

▲ 돈도 없고, 매매도 쉬다보니 바이낸스 차트도 켜기 귀찮아서 궁금할때 잠깐 구경하는 사이트 모습입니다. 급등 전에 고배율 롱이 많이 깔려있네요. 1차 상승 후 쌓인 롱물량을 털어내는 선에서 조정을 주고 하루 정도는 박스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잘 모르지만 위도, 아래도 장담할 수 없는 자리로 보입니다. 고수들은 먹겠고 투기꾼들은 홀짝인 자리 아닐까 싶습니다.

 

찐반? 대폭락? 글쎄요. 잘 모릅니다. 다만, 아직은 예상 가능한 호재도 가늠이 안되는 상황인데 눈 앞에 깔려있는 악재가 하나도 걷어지지 않았지요.

 

거기에 테라, 루나 폭락 이후 자정 및 정지 작업이 전혀 없었고 테라폼랩스는 2.0 을 쉽게 찍어서 시장에 풀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고래들과 기관이 물량을 사 모으고 난 뒤에 2.0 찬반 투표를 하고 보유 물량에 대해서 지분율을 인정해서 과반 이상의 지지로 통과시켰습니다.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보유 물량에 대해서 2.0 에어드랍을 하고 그걸 특정 거래소에서 매매하는 상황이지요. 코인이 가치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시장이 이 사태를 어떻게 마무리짓느냐를 통해서 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전 최소한 이 일의 결과를 확인한 뒤에 제 태도를 정할 생각입니다.

 

어찌됐든 이번주 btc의 움직임은 제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기대감이 크고 신경을 많이 쓰게 되네요. 한 주 내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차트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겠습니다.

 

* 시장에서 활동하는 투자자분들이 점점 부자가 되는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저는 그저 분위기 좋을때 롱만 잡다보니 손해는 안 보고 매매를 멈추게되서 다행일 뿐입니다. 사람이 되었을때 삶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시장에 다시 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댓글()